자연지

  지난 주말은 "충청지부"정기 출조 행사가 있었는데 장마 때문에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서 안전사고 가 가장 큰 걱정이라서 정기출조를 취소 하고

뭔가 조그 아쉬움이 남아서 화산천으로 향 한다

  매주 낚시터를 찾지만 낚시터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설레임이

가득 하기만 하는 생각은 꾼이라면 같은 마음

아닐까 생각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18시 제법 많은 꾼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도 나누고 있었다

 조우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금 편한 포인트가 있나

한바퀴 둘러 보고 나서 자리를 잡는다

  이곳 신양 수로도 큰 비가 와서 큰 물이 한번 지나가야

조과가 좋을것 같은데 비는 안 내리고 있다

  회사일을 마치고 출조를 하였기에 몸도 피곤하고 시간도 빨리 지나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가려 해서 간단하게 장비를 내려 본다

 앞 바침대 한대를 땅에 꽃아 세우고 32대 외대만 펴 본다

 바닐라어분글루텐도 밤지기님 한테 빌려서 밤낚시 에 필요한 미끼도 준비 한다

 대충 대를 펴고나서 본부석으로 가 보니 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이라

잠깐 거드러 주고 식사를 한다

  시원한 새우매운탕과 소맥으로 한잔 하고 조우님들과

즐거운 식사와 이슬이도 기울여 본다

  민물새우탕에 수제비 까지 넣고 먹으니 그 맛이

시원하고 일품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간단하게 간이 의자를 들고 내 자리로 와서

밤낚시 준비도 하면서 나이 어두어 지길 기다려 본다

  물건너에도 내림 바닥 하는 꾼들이 들어와 대를 펴고 있다

  옆에 설봉도사 선배님도 대를 모두 펴고 낚시 중이다

 어둠이 내리면서 하나둘씩 케미 불빛이 수면위를

비추기 시작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케미를 꺽고 글루텐을 달아 던져 놓으니 찌가 움직이면서

입질을 해서 챔질을 하니 애기 붕어가 나온다

  여기저기 챔질소리는 들리는데 잔챙이 붕어만 나오는지

한숨 소리만 들려 온다

  저녁식사 전에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았는데 밤이 되면서

구름은 걷히고 별이 보인다

  열심히 낚시를 해 보지만 7치6치 붕어만 나오고 미끼를 옥수수로

바꾸어 보아도 마찮가지다

 지렁이를 쓰면 누런 황빠가만 나오고 배스가 없어졌는지 납자루

갈겨니 모래무지 이런 손님 고기만 찾아 온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이즈는 조금 커졌지만 8치 이상

넘기기가 힘이 든다

  23시경 야식을 먹고 나서 꽉찬 9치 붕어가 나오고 나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새벽05시경 부터 아침 낚시를 시작 한다

  물건너 낚시하던 꾼님은 밤새 잔챵이에 시달렸는지 철수를

하였는지 보이지 앟는다

  신양수로에도 수달이 서식 하고 있어서 배스가 수달한테 잡혀 먹어서

배스가 없는 건지 잔챙이가 새벽부터 극성을 부린다

  하늘은 흐려 있고 금방이라도 비가올것 같아서 철수 준비를

천천히 해 본다 외대를 펴서 준비 할것도 없다

 

  꽉찬 누런9치 붕어 마름속에서 나온 붕어라 체색이 좋다

 주로 이런 잔챙이 붕어가 많이 나왔다

 오랜만에 낚시대 한대 펴고 조우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철수 준비를 마치고 상류쪽으로 올라가서 조과를 물어 보니

상류에는 잡어들 성화 때문에 낚시를

하지 못 하였다고 한다

  조우님들과 간단하게 누룽지탕을 끓여서 간단 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향 한다

 신양수로 낚시 하기 편안 하고 자동차 주차 후 낚시를 할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쓰레기도 보이지 않고 깨끗한걸 보니 보기가 좋았다

 집으로 향 하면서 얼릴적 뛰어 놀던 시골집 근처 길을 따라 한바퀴 둘러 보고

 엤날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한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