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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
자연지 보기 양평탐사 자연지 보기 작성자 : 태공준 등록일 : 2014.05.11 .양평권 소류지 2014.05.09~10오랜만에 소류지를 찾아 고즈넉한 낚시를 즐기다 왔습니다.
마음의 고향?... 아닙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버지가 나고 자라신곳...어린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저의 본적지 양평양평권과 남한강 권역의 조행기를 많이 올려주시는 8당님께서이날 멘토를 자청하시어 양평권 포인트의 내력과 노하우를 사사해 주셨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서울을 가로르는 한강... 그 커다란 강줄기를 거르러 올라가다 보면 두물머리가 나옵니다.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길목 두물머리.. 일명 양수리...어릴적 빨대찌 하나 꼽아 던지면 무진장 물고기가 나오던 곳...하지만 그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포인트이 지금은 낚시금지구역입니다.상수원보호라는 명목하에 벌금 500(만)원 !! ㅎ사실 몇몇의 표지판은 조금 너무하기도 합니다.'추락주위! 차량의 추락 시 상수원이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각설하고 이러한 낚시금지 구간이 끝나는 첫번째 포인트 국수리 구간
우윳빛의 물색과 초록빛이 담뿍 물들은 수초들...하늘높이 자라는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따사로은 햇쌀...한눈에 훅~! 가는 포인트다만 곳곳의 요소에 진을 구축하신 부지런한 꾼들과...그득히 쌓여가는 쓰레기와 불피운 자국들...옛말에 못하면 중간이라도 가라했거늘...치우지 못할 망정 버리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아셨죠?? 똥꾼님들!!!
너무 화창한 날씨의 영향인지...지나온 국수리구간을 포함하여 건너편 상산과 병산리가 모두 만땅입니다.나도 모르게 "양어장 되었네" 하고 중얼거릴만큼...금요일 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물가로 오셨네요목적했던 양근성지구간도 ㅡㅡㅋ 역시나 만땅네요 ㅎㅎ
대충 비비고 않을라 치면 그럴수 있겠지만...기왕 나온발걸음 !!8당님과 점심을 해결하며... 탐색권역을 여주부근까지 확대하기로 맘을 먹어봅니다.양평에서 여주(이포)로 향하는 길...4대강 공사로 메워진 수많은 둠벙과 습지들...그리고 그곳에 자리한 거대한 모래언덕들...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듯 담담히 자리하고 있네요 ㅎ먼저 찾아간 곳은 북내개울(금당천)5~6개의 물보로 나뉘어진 폭 50m 가량의 지방하천입니다.처음 목적했던 서넌번째 물보는 이상하게 물이 쭉 빠져서 모래턱이 다 들어나 아쉬움이...상류쪽 포인트에는 낚시사랑 경기지부 김사마님이 조우분들과먼저 자리를 선점하시고 잔잔한 마릿수 손맛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하류쪽 포인트물색도 환상이고... 수초의 어울림도 눈이 돌아가고... 참으로 탐나는 포인트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개인좌대도 보이고...너무나 조은 포인트였지만 이후로 합류하기로 한 조우분들을 감안하면아무래도 포인트가 협소할 듯 하여 철수...마지막 보루인 양평권 소류지
산 정상부 움픅 들어간 곳에 자리한 아담한 소류지...새물이 유입될수 있는 개울하나 없이 빗물만으로 담수가 이루어지는 곳이지만그덕에 오염원이 전혀없고 바람도 타지않는 양지바른곳...전역에 수초가 어우러진 그런곳...하지만 이미 배수가 50CM이상 이루어진 듯 하네요...퇴로는 없는 시간... 나름의 상황을 감안하여 자리를 선정해 봅니다.
상류 수초대에는 어느 XX가 여기 베스를 풀었누... 한숨을 쉬시는 8당붕어님이...중류 나무그늘 밑에는 조금전 합류하신 대천명님이...저는 상류 움푹들어간 묘자리 밑에 으슥한 곳으로...3분의 조사들이 작은 소류지에서 자리를 잡는데도 너무 다르네요...각각 나름의 경혐과 직감 혹은 성향으로 나뉘는 시간...그래서 이럴때 필요한건 아침내기 !! ㅋ
과하다 싶은 6대를 펼쳐놓고...비아글루 떡밥 한덩이 비벼놓고,,,붕어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다음날 정출로 피곤하실 돌감자님께서 치킨과 맥주를 사들고 오시고민서아빠님께서도 오셔서 같이 하셨습니다.
대천명님이 가져오신 겹살이 먹으며 이슬이 한잔...돌감자님 덕에 치맥도 한잔...의자에 기대어 쏟아지는 밝은 달빛에 눈꺼플이 조금은 무뎌지고...계속되는 배수는 그냥 무시하기로 한 시간... 10시쯤...가운데 찌 하나가 살포시 올라와 나좀 봐주라고 흔들거립니다.8치는 되어보이는 예쁜 소류지 붕어 ^^배수로 인해 수심이 50전후인 터라 스위벨 채비를 포기하고저부력 단찌에 전통 외봉으로 전부 교채하였기에 사실 이런 멋찐 찌올림이 어색할 정도...hi~! my name is joon~!... you know joon~?? ... you say teagong... i say joon~!... nice meet you !... 블라블라 ~
내리는 이슬에 어께까 젖어들어 파라솔을 피기위해 잠시 한눈을 주는 사이두번의 찌올림을 떠나보네고다시 11시쯤...조금더 튼실한 붕어가 짜릿함을 선사해 주네요 ^^oh~! my precious~!! 골룸~ 콜록콜록~!!
이후로 새볔3시경에 예쁜 소류지 붕어 한수 추가하고... 의자에서 꾸뻑꾸벅...온같 산새들이 지저귀고... 개구리 두꺼비도 짝이 그리워 울어대고...저멀리 닭도 꼬꼬덱~!왠만한 곳은이차 산란까지 끝났다지만...밤새 전역에서 푸덕거리며 비벼대는 붕어들...말 그대로 소류지 전역이 짝을 찾아 방황하며 신음하는 광란의 클럽인듯... 엄한생각도 ㅋ
이런곳에서 3수면 만족입니다 ^^8당붕어님도 튼실한 붕어 2수를 만나셨네여.. 축하드립니다 ^^아침에 소중한 붕어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네 주었습니다 ^^하여 아침 해장국 너무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대천명님 ^^ ㅎㅎㅎ
소중한 주말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시면 내공을 사사해주신 8당붕어님...맛난 겹살이와 아침 해장국까지 사주시고 춘천으로 가신 대천명님...퇴근 후 늦은 시긴에도 치맥을 사들고 오셔신 돌감자님...차량때문에 고생하신 민서아빠님...아침에 오셔서 재미나게 해주신 목장갑님...모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움짤찍으려고 카메라 어플을 바꿨더니...화질도 광... 초점도 헐 입니다... 쩝 ~안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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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8당붕어님을 포함하여 좋은 벗들과 함께 양평과 여주권을 둘러보셨군요^^
양평소류지 붕어 참 이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화보 자주 올려주세요~~2014-05-13 08:24:31 만년백수 자연지...동영상...언제또나오나요???
2014-05-14 10:20:11 [태공준님의 다른글] + 전체 : 58 페이지 : 1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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