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뿅!

오늘의 포인트 입니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ㅜㅜ 옆에 수초대가 좋은 포인트가 있는데...

바닥이 너무 지저분해서 바로옆 수초발달이 적지만 수심이 안정적인 포인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좌로 24,28,32,32,28,24

부채신공!

대편성 후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합니다.

진리의 혜자엄니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인데도 불구하고, 밥도 찰지고 맛도 좋네요!

든든하게 채우고 찌를 응시합니다.

음... 포인트가 만만치 않네요....

밥 11시경 아주 머찐 찌올림이 있었습니다.

살짝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다 주우우우우우우우우욱 밀어올리길래

드디어 그님 만나는구나!

했는데......................

했는데.......................................

나온건 7치도 안되는 붕어...ㅜㅜㅜ

관성지가 한방터이고, 낚시방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찌를 끝까지 밀어올리면 그건 분명 월척이상이다 라고 하셔서

잔뜩긴장했는데...

뭐 작은것도 붕어니 만족합니다.

사실 관성지에서 사진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담날이 출근인데도 불구하고 밤샘을 각오 했었는데..

난로에 불이 붙었어요...

난로도 믿을수 없고 춥고 더이상 낚시하기도 싫어지고 해서 새벽에 철수합니다.

그리하여 다음날?

도착한곳은 진천에 위치한 신척지!!!!!!!!!!

오늘도 날씨좋고!

바로 앞에 보이시는 조사님께서 아주 튼실한 붕어를 낚아두셧더라구요~

근데 바람이 세다 ㅜㅜ

기대가 됩니다!

현재 신척지는 둘레길? 사업으로 인해 저수율이 30%정도 밖에 안됩니다.

마을분 말씀으로는 둘레길이 완성되면 아마 낚시도 금지될거라 하시네요..

올해가 마지막 피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리할곳은 제방권 수심 1~1.2M권입니다!

짧은대밖에 없어서 안정적으로 낚시하려 이곳으로 왔지요~

뿅!

낚시대를 널어봅니다.

오늘도 여전히 부채신공!

좌로 24,28,32,32,28,24!

바람이 심해서 간단히 지렁이만 넣어두고 낚시를 시작해보는데

편성하다보니 찌를 1m정도 끌고 가길래 나온 놈입니다.

욕심쟁이 처럼 바늘을 깊숙히 먹었네요~

쓰흡~ 공기 좋다~ 물색좋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셧네요~

오늘의 채비!

오월이 단찌, 스위벨 5호, 바늘 6호 2봉채비!

미끼는 3번 한가지 배합으로 낮에는 양그루텐으로 진행하다

바람이 수그러들면 집어제도 병행할 생각입니다.

기대감에 뜰채도 폈구요~

파도 진짜 작살이네요 ㅜㅜ

간단히 혜자엄니 밥을 먹고 고기 밥도 챙겨줍니다!

바람도 수그러들었네요~

오후 7시 30분 경..........

드디어 첫입질이 시작됩니다....

찌가 3마디쯤 올라왓다 내려가길래 아.. 이번에도 틀렸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집중을 놓지 않고 다시 쪼아봅니다..

그때 다시 찌를 두마디쯤 올리고 끌고가는 입질!

이때다!!!!!!!

챔질성공!!

으헝 ㅠㅠ

끌려나오는데 이런붕어가 세상에 있구나.....

뜰채,뜰채를 드디어 썻습니다 ㅜㅜㅜ

혼자서 2002년 히딩크 세레머니를 날려주었습니다.

아주 튼실하네요 계측결과 36cm..

인생의 첫월척이 36....

이거 기록갱신 10년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승리의 소시지 하나먹고!

아홉치급이 한마리 더나와줍니다~

깨끗하네요~

9시 30분경 다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낮에 대단햇기 때문에 겁이나 철수준비를 시작합니다.

방생식을 거행하고...

뿅!

짐정리를 다하고 보니...

바람이 다시 잔잔해졌네요.............ㅜㅜ

더하면 더잡을수 있을거 같았지만... 다시 펴는건.....

만족합니다!

오늘의 낚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관성지의 경우 너무 늦게 간것이 타격이었던것 같습니다.

성느님께서 자리하셧던 곳에 자리하고 싶었는데.

이미 만석이고, 물이 잘보이지 않아 어려운자리를 다 패스 한게 후회되네요..

수초가에서는 엄청 첨벙대던데...ㅜㅜ

그리고! 항상 안전에 유의하세요~

난로가 폭발이라도 했으면 저 아마 조행기 못썻겠지요?ㅜㅜ

신척지는 파도가 심해 낮낚시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안정적으로 진행코져 제방권 수심이 그나마 젤깊은곳을 택했구요~(찍어본중에..)

저수율이 낮다보니 붕어의 상태는 별로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허리급인데도 불구하고 힘을 많이 쓰지 못햇거든요..

한편으로는 붕어한테 미안한감이 있네요 ㅜㅜ

아....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나름 초보지만 낚시는 오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영광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오월이와 오월이 찌를 만들어주시고,

동영상 강의로서 많은 지식을 주신

성느님께 돌립니다!

지금도 기분이 좋네요~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