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더위가 시작입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그나마 변함없이 변하는것은 계절뿐이고 그것은 평범하고 가까운 곳에서

인생을 느끼게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전북 전주에 살고있는 똘낚시꾼(둠벙,수로,또랑 어디든 가리지안고 낚시하는스타일) 장미빛인생 입니다

평소 성제현사장님 동영상과 여러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조행 화보등을 자주보며 낚시에 관한

많은 지식과 정보등을 얻고있는데 이글을 통해서 나마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저도 전부터 몇번 조행기를 올릴까 했었는데 부족한 글솜씨,사진찍는법,컴퓨터도 잘하지 못하고해서

망설이다가 지인이신 로치님의 조언으로 오늘은 부족한 솜씨나마 사진몇장 올려봅니다

건설쪽 일을 하는관계로 바빠서 낚시를 자주 못하는편인데 며칠전 평소 알고지내는 낚시터 사장님께서

전화가 와서 우석대학교 학생들 교양과목 현장낚시 수업이 있는데 거기 교수님께서 학생들

낚시지도을 해주실분을 찾는다는 부탁을 받고 제가 낚시계의 유명인사도 아니고 기껏해야 동네낚시대회에서

우승 몇번한게 다인 똘낚시 수준인 제가 학생들을 가르친다는것도 그렇고해서 몇번을 망설였는데

어려서 부터 내가 좋아했던 낚시이고 제가 알고있는 앝은 지식이나마 낚시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침일찍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운전하고 약속장소인 낚시터로 가는 동안 내내 어릴적 아버지 몰래 집에서 키우던 누렁이하고 함께

동네 인근 수로에 가서 낚시도 하고 토끼풀도 뜨더오던 기억이 생각나더군요

어릴적 낚시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그소년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렇게 오십가까운 나이가 되었고

아직도 여전히 낚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낚시 가방을 들고오는 손님은 안짖고 그냥오는 사람만 짖는다는 이곳 낚시터 영업부장님 아침일찍부터

사무실 앞에 자리잡고 앉자서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학생들 단체 손님이 있는 날이고 해서 전날 장도 보고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히 청소중이신 낚시터 사모님

그냥 쥔 아줌마로 불러 달랍니다

시원한 입구쪽 좌대에서 아침일찍부터 어르신몇분께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어르신들 일행중에 혼자서만 아직 손맛을 보지 못하셨다고 낙심하시기에 채비를보니 원줄4호에 6호정도먹는

오래된 튜브탑 뽕대(찌)에 이두메지나(잉어바늘)8호정도 쓰고 계십니다 엊그제 만경강에서 낚시할때는

잘되었는데 오늘은 잘안된다고 말씀하시는 일명 만경강채비 ㅎㅎ 마음에 걸려서 전에 쓰던 녹수찌하나를

선물해 주면서 양어장에선 채비를 가볍게 쓸것을 말씀드리고 채비교환후 바로 한수올리시는모습

이제서야 즐거우신듯 웃어보이시네요    건강하세요

평소 성제현사장님의 열성 팬이라는 일학 회원님이신 "낚시를 글로 배웠어요님"내림 낚시를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이제 더이상 낚시를 글로 안배워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신것 같습니다

여기도 군계일학 팬한분이 자리잡고 계시네요

전국 어디를 가도 군계일학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습니다

아직 약속한 학생들 도착 전이고해서 오늘 활성도와 입질패턴등을 알아볼까해서 한쪽구석에 대를 펴보았는데

전날 내린 많은 비로 인해서 노지 수로형 낚시터인 관계로 물색은 탁했지만 몇번 집어후 계속해서 시원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비 가 온 후라서 그런지 잉어힘이 대단합니다 몇번 대물을 걸어내다가 결국은 원줄이 귾어져

달랑하나 가지고 있는 물방개 찌를 잃고 말았습니다

학생들이 오기전 낚시터 중간 좌대에 30여대의 낚시대를 셋팅해 놓은 모습,핸드폰 촬영이라서 전체 낚시터

전경을 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곳 낚시터는 노지 수로형으로 길이는150m 정도 수심은2~3m 사이 정도나오며

손맛터인 관계로 물반 고기반 특별한 포인트없이 시원한 곳을 찾아서 앉으시면 잘 나옵니다 제 경험상

노지 양어장 관계없이 일단 계체수가 많으면 결국은 나옵니다 낚시터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예전에 저와같이

이곳에 동출하셨던 "로치"님이 올리신 (익산 옛골낚시터)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전 9시경 학생들 도착후 간단하게 안전주의 사항등을 듣고 바로 낚시터로 향합니다

뜨거운 날씨였지만 낚시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진지했습니다

왠지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고 어색했지만 제가 알고있는 낚시에관한 앝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생 선배로서의 마음으로 기초적인 것부터 열심히 조언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고 성공한 삶을 살길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좋은시간 함께한 교수님들을 비롯한 학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익산 옛골 낚시터 (손맛터)

전북 익산시 춘포면 신동리 665번지 (심암마을)  전화 010-5055-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