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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사랑 노아주의 초봄 낚시여행[음성 상곡낚시터]
[2/8-10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
{토종붕어전용터의 메카! 상곡낚시터}-편
▶상곡낚시터는 7,500여 평 규모로 삼면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 쌓여
경관이 수려하고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서 1급 수질을 자랑하며
토종붕어전용터로서 맑고 깊은 수심에서 적응한 붕어들의 당길힘이 좋고 찌올림이
환상적이어서 단골 마니아 층이 많으며 필자도 이에 매료되어 요즘 자주 찾곤 한다.
또한 요즘 토종붕어터의 특성상 다대편성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이곳은 올 겨울 상태가 양호한 토종 대물붕어로만 1.5톤이나 방류 어자원을 꾸준히 조성하여
토종붕어 개체수도 워낙 많고 자생 떡붕어 자원이 엄청나기 때문에
낚싯대 두 대 펴 놓고 낚시해도 바쁠 정도로 입질이 활발하고 찌올림이 좋아
다대 편성해 놓고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찌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낚시보다는
수입붕어(짜장붕어) 낚시 형태의 두 대가 가장 편하고 좀 서운하다 싶으면
3대 정도를 펴고 낚시해도 충분하며 짜장붕어터 낚시처럼 과도한 집어제 사용은
아직 외래어종은 유입이 안 되어 없지만 자생새우가 많고 자생 떡붕어가 많아
오히려 떡붕어 잔챙이들의 성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좌대시설은 1인용 2개 동 20실, 신형 2개 동(A,B), 중.소형 10개 동을 운영 중에 있다.
중부고속도로 일죽TG 나와 딱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으며,
5월 중순부터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개화하는 노랑 창포꽃과
무리지어 수면을 삼색으로 수 놓는 밤에는 꽃봉우리를 오무려 잠자는 신기한 꽃,
수련꽃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필자의 경험상 마루큐 3번 글루텐 단품 만을 사용해도
토종붕어의 굵은 씨알을 골라 잡는 재미가 솔솔한 곳입니다.
**설날 떡국의 의미**
설을 맞아 먹는 떡국은
한 살 더 늙으라고 먹는 게 아니고
하얗고 뽀얗게 새롭게 태어나라고 먹는 음식이다.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 해
묵은 때를 버리라는 것이다.
"설을 쇠다" 의 정확한 뜻은
"새해를 맞아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는 날로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직도 설날을 구정 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구정이란 문자 그대로 ‘옛 설’이라는 말이다.
구정이라는 말은
일제가 민족의 얼과 문화를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나온 말이 "구정"이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이다.
일본총독부는 1936년 '조선의 향토오락'의 책을 펴낸 이후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고
민족문화를 송두리째 흔들어놓기 시작했으며,
이 때부터 우리의 설도 양력설에 빼앗기게 되었다.
일본총독부는 민족의 큰 명절 '설'을
'구정'이란 말로
격하시켜 민족정신을 말살시키려 광분하였다.
이제부터는 꼭 "설날"이라고 하자~
어복 충만하고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2016년 봄의 시작,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2/4)이 지나면서
동절기 동안 얼음 밑에서 움크리고 있던 토종대물붕어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봄 기지개를 펴고 줄을 잇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충북 음성군 상곡리에 위치한 토종붕어 대물터의 메카, 상곡낚시터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 황금연휴를 맞아 찾아갑니다.
지난 설날 밤은 포근하였지만
강한 바람은 태풍 수준으로 낚시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우안에 보이는 저 두 동의 신형 좌대 중
B동에서 두 마리의 붕어 얼굴은 보았답니다.
우선 아침 조황은
지난 밤 동안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필자의 자동빵 두 마리 외 몰황일 것은 분명한 사실,
주변을 보여드리고 자리를 옮겨 하루 더 해보기로 합니다.
바람이 자고 포근하고 평온한 아침,
따사로운 햇살은 얼음 속 깊은 수심의 수온을 올려 주어
대물 붕어들의 먹이 활성도를 깨우기 시작합니다.
필자는 이곳에 올 때마다 이 잔교 좌대 끝자리에서 재미를 좀 보았습니다.
동절기 동안 새로 만들어 배치한 개인용 수상좌대 두 동 20실과
육상에서 물가로 이동 배치한 수상 방갈로 두 동, 산밑 명포인트...
오늘은 저 개인용 좌대를 이용해 볼까 합니다.
요것이 무엇일까요?
낚시 가방 같죠?
아닙니다. 이번에 견무작에서 새롭게 출시 된 찌 보관용 백이랍니다.
필자는 1m 이상 장찌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130cm 형 장백을 구입했습니다.
찌 보관용 캐이스치곤 너무 크고 고급스러워
낚싯대 5대와 미니 받침대 3개를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잠금장치도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네요.
찌 캐이스를 사진 찍는 사이
나루예 전자탑 7목 미들을 두 마디 이쁘게 올려 주는 입질,
25cm 급 떡붕어입니다.
맑고 파란 하늘에, 필자가 좋아하는 뭉게구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은 자동빵 100%,
필자를 기쁘게 한 7치급 이쁜 토종 얼굴입니다.
넘 이쁘죠?
왠지 오늘은 느낌이 좋네요.
햇살도 따사로운 봄 기운을 흠뻑 머금었고요~
필자가 좋아하는 하늘 뭉게구름도 맑고 파란 하늘에 마음껏 꿈을 그려 넣고 있구요~
10개 동의 수상 접지좌대도 예약 마감이라고 합니다.
이 개인용 좌대도 15실 이상 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밤 저는 마음 놓고 이쁜 그녀를 향해 구애하려 합니다.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허리급 대물 한 수면 족합니다.
그래서 지기님의 정보력을 총 동원하여
이 개인용 좌대 20실 중 요즘 조황이 제일 좋았던 곳을 쵸이스합니다.
개인용 좌대는 C-1~10, D-1~10, 총 두 동으로 된 20실입니다.
입어료 포함 5만 원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혼자 만의 시간과
이쁜 그녀와의 하룻밤 데이트를 원한다면 주저 마시고 이용해 보세요~^^
자~, 그럼 방 내부를 공개합니다.
빈틈 하나 없는 아늑한 방입니다.
피곤하면 쉴 수 있는 따스한 전기 온돌 침상도 있으며
비 바람과 추위를 막아 줄 수 있고 찌가 오르면
스르륵 열고 챔질을 할 수 있는 미닫이 창문도 있습니다.
선반에 이브자리도 뽀송뽀송하니 좋더라구요.
벌써부터 소문이 나 인기 짱이랍니다.
무너미에서 바라본 전경...
제방 좌안에서 바라본 전경...
산밑 개인용 좌대의 모습...
좌안 개인용 좌대와 중앙에 관리실, 잔교좌대, 10동의 3~4인용 접지형 수상 방갈로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또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설날인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라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저 개인용 전천후 좌대가 있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관리실 겸 식당과 중앙 잔교좌대의 모습...
요즘 조황이 최상인 신형좌대 A, B동에도 조사님들이 입실을 마치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요즘 1,2,3번 중형 좌대도 호조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4번 좌대 역시 호조황을 대변하는 듯 조사님들 입실 낚시 준비 중입니다.
8번 좌대도 두 분이 출조하셨네요.
개인용 좌대 D-10, 5미터 깊은 수심으로 추울수록 잘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관리소 앞 마이 포인트, 유빙으로 낚시 불가로 아쉽습니다.
날씨는 포근한데 바람이 강한게 문제,
"밤엔 바람아 제발 잠 좀 자다오~" 하고 빌 뿐입니다.
화장실 겸 샤워실, 청결합니다.
전 화장실 이구아수 비데 설치, 사용해보니 참 좋더라구요.
3월 1일부터 25,000원 입어료가 30,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지인을 만나 소주 딱 한 잔만 마시겠습니다.
사모님께서 맛있는 제육볶음을 안주로 서비스하셨습니다. 감사~^^
좌식 식당...
관리실 겸 식당...
한 켠에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해는 서산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서서히 긴장된 순간이 다가옵니다.
뭉게구름은 파란 하늘에 멋진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
기온도 조금씩 떨어지면서 얼음도 쩡쩡 울어댑니다.
지기님은 조사님들 편하게 낚시하라고 얼음깨기 작업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조사님들은 고맙다는 듯 바라보고 있네요.
멀리서 바라본 개인용 좌대...
아직은 입질이 없는지 무념무상으로 어딘지를 응시하시고 계신 조사님...
붕어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떡밥요리도 하고 채비 점검도 하시는 조사님들...
필자는 뭉게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릴 때마다 사진찍기에 분주합니다.
이제 필자도 채비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예쁜 그녀를 만나기 위해 구애작전을 잘 짜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그녀를 만날 수 있겠죠?
오늘은 C-9호실에 준비를 합니다.
제가 하룻밤 그녀를 구애할 방입니다.
미닫이 문을 열면 받침틀을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요렇게 받침틀을 설치하고
집어제 약간과 마루큐 3번 딸기글루텐을 한 봉지 브랜딩합니다.
낚싯대는 32칸 두 대를 널었습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낚시대는 '견무작 레블루션',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낚시 좀 할라치면 멋진 뭉게구름이 필자의 마음을 자꾸만 빼앗아 갑니다.
이제는 정말 뭉게구름과는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하늘 벗 삼아 훨훨 날아 다니리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 땅의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 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이제 정말 뭉게구름과는 이별을 고하고서 낚시에만 전념을 할 때입니다.
이렇게 붕어밥상도 성찬으로 차렸습니다.
수창 의자보일러에도 불을 피워봅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매력덩어리네요.ㅎ
추위와 강풍으로 낚시하기 어려우면 이렇게 미닫이 문을 닫아 놓고 하시면 됩니다.
요즘 나루예 전자탑이 인기 짱인 거 아시죠?
처음에 2목, 3목이 나왔을 때 거들떠 보지도 않던 필자입니다.
사실 관심조차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매력덩어리더라구요.
현재는 진화를 거듭하여 미들 7목이 출시되어 사용해보니
동절기 미세한 입질파악에 탁월한 효력을 발휘하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요즘 많은 조사님들이 매료되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새 수면 위에 어둠이 내려 앉고 캐미 불빛이 진해졌습니다.
밤 하늘엔 뭉게구름 대신 하얀 별빛이 흐르고,
까만 수면 위에는 초록, 빨강, 주황, 캐미불빛이 흐릅니다.
필자는 조용히 카메라 내려 놓고 그녀와의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밤에 추가로 준비한 32칸 대에서
나루예 전자탑 7목 미들을 두 마디 조용히 밀고 올라온 30cm 급 떡입니다.
그리고 또 얼마 후 3목까지 조용히 쭉 밀고 올라온
언뜻 보기에 4짜급 우리 토종붕어 대물, 긴장된 순간입니다.
줄자로 재보니 4짜에서 조금 모자라는 것 같네요.
그래도 기분 최고입니다.
지기님을 모델로 세워 인증샷~
그 후 피곤함에 꿈나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상곡낚시터는 일출도 멋진 곳입니다.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고스란히 그 매력이 담겨 있는 것이 상곡지의 일출입니다.
2016년 병신년, 새해 소원을 빌어 봅니다.
회원여러분, 새해 어복 충만 하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늘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4,5번 좌대에서 아침에 7~9치급 붕어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했고요.
아직 대물 소식은 없어서 패스합니다.
이 신형좌대 A,B동 4분이 일행이신데, 조황이 궁금합니다.
7치급 2~3수 외 몰황이며,
필자가 철수 후 허리급으로 30여 수 했다는 정보입니다.
이건 필자의 어망입니다.
정확하게 37cm 허리급입니다.
너무 사랑스런 그녀입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너무 멋진 대물의 자태입니다.
이 한 겨울에 붕어 얼굴보는 것도 힘든 시기인데
허리급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이곳 상곡지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대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행복합니다.
빨리 놓아 달라고 입을 쩍 벌리네요.
놓아주기가 무섭게 얼음 속으로 해딩하고 사라집니다.
어망에 돌덩어리가 달라 붙을 정도로 영하권의 아침 날씨입니다.
낚싯대 위에도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침 햇살에 유난히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낙엽 위에 내린 서리를 보았습니다.
조금은 날카로운 서릿발에서 미소 속에 감춰진 까탈스러움과 냉정함을 보았습니다.
▶▶2/12-14 : 필자가 철수하고 바로 대물들이 퍼레이드로 출현했다는
지기님의 연락을 받고 이틀 후 다시 재 도전 출조를 감행합니다.▼▼▼
비가 제법 내리는 주말 아침입니다.
추워야 겨울다운 법인데 너무 포근하여 눈 대신 비가 내리는 모양입니다.
지난 밤 필자가 도착당시 개인용 좌대 C-6호실에서
허리급 대물을 10여 수 뽑아내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저녁식사하고 와보니 어망 털고 철수한 상태여서
사진도 못 찍어 아쉬움이 아직도 크게 남아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봄비?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 맞습니다.
봄비에 동면에서 깨어난 연두빛 새싹,
봄비 속에 깨어난 건 정작 새싹 만이 아니라 토종 대물붕어도 있었습니다.
꼬리만 안 짤렸어도 4짜인디요~ㅠㅠ
C-4호실 조사님이 새벽 4시쯤에 올린 대물입니다.
봄을 흠뻑 머금은 산수유화 봉우리, 노란 입술을 내밀어 유혹할 것 같습니다.
사그러진 연잎사이에 연자(연꽃열매)가 보이네요.
백목련도 봄 소식을 전하려 한창입니다.
화려한 금계의 자태,
동태 알탕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개인용 좌대가 만석을 이뤄 갑니다.
오늘은 저 건너 신형좌대 B동에서 대낮부터 떠들석하여 건너가 봅니다.
"34, 35, 37이야~"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들고 들이 밀어 보았습니다.
헉! 37cm 허리급이네요.ㅎ
색시한 연분홍 입술,
35cm 허리급 빵순이 포란 중인 아지매 붕어도 있었네요.
이 두 대물을 올리신 모델이십니다.
9월에도 산밑에서 인증샷으로 찍혔던 분 같은데...
이 분은 '네이버카페 스페셜피싱' 회원님이라고 하네요.
암튼 대낮부터 일 냈네요. 축하~^^
밤이 되면서 일기예보대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뭐 낚시 불가 상황입니다.
폭우를 막아주는 지붕이 있는 잔교좌대가 아니면 이런 사진 감상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폭우 덕분에 분위기 있는 사진이 만들어졌네요.
오늘은 보시다시피 이곳 상곡낚시터 전 좌대 만석으로 한창 시즌 중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후 저는 돌풍과 폭우로 저녁 먹고 낚시불가란 생각으로 이른 잠자리에 들었고요,
지기님은 돌풍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낚시를 방해하는 유빙을 배를 타고 깨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지난 밤 돌풍의 흔적들...
돌풍과 폭우 속에서도 봄 기지개를 펴고 올라온 대물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대낮에 신형좌대 B동에서 스페셜피싱 회원님들이 올린 조과 어망입니다.
이곳도 밤에는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신형 방갈로 B동 내부 모습...
신형 방갈로 내 포세식 화장실과 세면실...
감사합니다.
충북 음성 상곡낚시터로의 초봄 조행을 마치며...
설 연휴를 맞아 찾아 간 충북 음성 상곡낚시터는 처음 그대로에
겨울과 초봄사이 파란하늘 뭉게구름 가을빛 한가득 품고 있는 자연 경관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작년 5월 중순에 처음 찾았을 때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만개했던 노랑 창포꽃 대신 하얀 서리꽃과 갈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밤이면 꽃잎을 오므려 잠자는 신기한 꽃, 수련은 사그라들어 얼음 속에 갖혀 있었지만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필자의 마음 속에 들어와 잔잔한 추억과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피어나 그 자태를 뽐낼거라는 희망을 주어
그 즐거움은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지워버리기에 충분했으며,
또한 그 꽃은 분홍, 노랑, 빨강을 더해 수면위에 화려함으로 수 놓는 수련이 너무 사랑스러워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모애(思慕愛) 꽃이 된지 오래되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마음이 고운 상곡지기님 부부, 역시 잠깐 동안의 밤낚시에도 거침 없이 입질을 해 주며 즐거움을 선사해 준 토종 붕어 대물들,
귀로길 행운을 빌어주던 공작 깃털의 멋진 연기와 요즘 한창 화려함으로 온몸을 장식한 금계 수컷들의 자태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다.
<상곡낚시터 정보>
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
전화 : 043-883-1602 / 010-5598-3708
면적 : 약7,500평
수심 : 약2m~5m(계곡수)
어종 : 토종붕어(80~90%) ,떡붕어,잉어,향어,메기,대두어(1m급)
미끼:떡밥,어분,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잡이터 )
부대시설 : 식당,매점,수세식화장실,샤워실,연안수상좌대,방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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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2/8-10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토종붕어전용터의 메카! 상곡낚시터}-편▶상곡낚시터는 7,500여 평 규모로 삼면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 쌓여경관이 수려하고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서 1급 수질을 자랑하며토종붕어전용터로서 맑고 깊은 수심에서 적응한 붕어들의 당길힘이 좋고 찌올림이환상적이어서 단골 마니아 층이 많으며 필자도 이에 매료되어 요즘 자주 찾곤 한다.또한 요즘 토종붕어터의 특성상 다대편성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이곳은 올 겨울 상태가 양호한 토종 대물붕어로만 1.5톤이나 방류 어자원을 꾸준히 조성하여토종붕어 개체수도 워낙 많고 자생 떡붕어 자원이 엄청나기 때문에낚싯대 두 대 펴 놓고 낚시해도 바쁠 정도로 입질이 활발하고 찌올림이 좋아다대 편성해 놓고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찌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낚시보다는수입붕어(짜장붕어) 낚시 형태의 두 대가 가장 편하고 좀 서운하다 싶으면3대 정도를 펴고 낚시해도 충분하며 짜장붕어터 낚시처럼 과도한 집어제 사용은아직 외래어종은 유입이 안 되어 없지만 자생새우가 많고 자생 떡붕어가 많아오히려 떡붕어 잔챙이들의 성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좌대시설은 1인용 2개 동 20실, 신형 2개 동(A,B), 중.소형 10개 동을 운영 중에 있다.중부고속도로 일죽TG 나와 딱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으며,5월 중순부터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개화하는 노랑 창포꽃과무리지어 수면을 삼색으로 수 놓는 밤에는 꽃봉우리를 오무려 잠자는 신기한 꽃,수련꽃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필자의 경험상 마루큐 3번 글루텐 단품 만을 사용해도토종붕어의 굵은 씨알을 골라 잡는 재미가 솔솔한 곳입니다.
**설날 떡국의 의미**
2016년 봄의 시작,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2/4)이 지나면서동절기 동안 얼음 밑에서 움크리고 있던 토종대물붕어들이 동면에서 깨어나봄 기지개를 펴고 줄을 잇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여충북 음성군 상곡리에 위치한 토종붕어 대물터의 메카, 상곡낚시터를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 황금연휴를 맞아 찾아갑니다.
지난 설날 밤은 포근하였지만강한 바람은 태풍 수준으로 낚시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우안에 보이는 저 두 동의 신형 좌대 중B동에서 두 마리의 붕어 얼굴은 보았답니다.
우선 아침 조황은지난 밤 동안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필자의 자동빵 두 마리 외 몰황일 것은 분명한 사실,주변을 보여드리고 자리를 옮겨 하루 더 해보기로 합니다.
바람이 자고 포근하고 평온한 아침,
따사로운 햇살은 얼음 속 깊은 수심의 수온을 올려 주어대물 붕어들의 먹이 활성도를 깨우기 시작합니다.
필자는 이곳에 올 때마다 이 잔교 좌대 끝자리에서 재미를 좀 보았습니다.
동절기 동안 새로 만들어 배치한 개인용 수상좌대 두 동 20실과육상에서 물가로 이동 배치한 수상 방갈로 두 동, 산밑 명포인트...
오늘은 저 개인용 좌대를 이용해 볼까 합니다.
요것이 무엇일까요?
낚시 가방 같죠?
아닙니다. 이번에 견무작에서 새롭게 출시 된 찌 보관용 백이랍니다.
필자는 1m 이상 장찌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130cm 형 장백을 구입했습니다.
찌 보관용 캐이스치곤 너무 크고 고급스러워낚싯대 5대와 미니 받침대 3개를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잠금장치도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네요.
찌 캐이스를 사진 찍는 사이나루예 전자탑 7목 미들을 두 마디 이쁘게 올려 주는 입질,
25cm 급 떡붕어입니다.
맑고 파란 하늘에, 필자가 좋아하는 뭉게구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은 자동빵 100%,필자를 기쁘게 한 7치급 이쁜 토종 얼굴입니다.
넘 이쁘죠?
왠지 오늘은 느낌이 좋네요.
햇살도 따사로운 봄 기운을 흠뻑 머금었고요~
필자가 좋아하는 하늘 뭉게구름도 맑고 파란 하늘에 마음껏 꿈을 그려 넣고 있구요~
10개 동의 수상 접지좌대도 예약 마감이라고 합니다.
이 개인용 좌대도 15실 이상 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밤 저는 마음 놓고 이쁜 그녀를 향해 구애하려 합니다.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허리급 대물 한 수면 족합니다.
그래서 지기님의 정보력을 총 동원하여이 개인용 좌대 20실 중 요즘 조황이 제일 좋았던 곳을 쵸이스합니다.
개인용 좌대는 C-1~10, D-1~10, 총 두 동으로 된 20실입니다.
입어료 포함 5만 원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혼자 만의 시간과이쁜 그녀와의 하룻밤 데이트를 원한다면 주저 마시고 이용해 보세요~^^
자~, 그럼 방 내부를 공개합니다.
빈틈 하나 없는 아늑한 방입니다.
피곤하면 쉴 수 있는 따스한 전기 온돌 침상도 있으며비 바람과 추위를 막아 줄 수 있고 찌가 오르면스르륵 열고 챔질을 할 수 있는 미닫이 창문도 있습니다.
선반에 이브자리도 뽀송뽀송하니 좋더라구요.
벌써부터 소문이 나 인기 짱이랍니다.
무너미에서 바라본 전경...
제방 좌안에서 바라본 전경...
산밑 개인용 좌대의 모습...
좌안 개인용 좌대와 중앙에 관리실, 잔교좌대, 10동의 3~4인용 접지형 수상 방갈로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또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설날인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라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저 개인용 전천후 좌대가 있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관리실 겸 식당과 중앙 잔교좌대의 모습...
요즘 조황이 최상인 신형좌대 A, B동에도 조사님들이 입실을 마치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요즘 1,2,3번 중형 좌대도 호조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4번 좌대 역시 호조황을 대변하는 듯 조사님들 입실 낚시 준비 중입니다.
8번 좌대도 두 분이 출조하셨네요.
개인용 좌대 D-10, 5미터 깊은 수심으로 추울수록 잘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관리소 앞 마이 포인트, 유빙으로 낚시 불가로 아쉽습니다.
날씨는 포근한데 바람이 강한게 문제,"밤엔 바람아 제발 잠 좀 자다오~" 하고 빌 뿐입니다.
화장실 겸 샤워실, 청결합니다.
전 화장실 이구아수 비데 설치, 사용해보니 참 좋더라구요.
3월 1일부터 25,000원 입어료가 30,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지인을 만나 소주 딱 한 잔만 마시겠습니다.
사모님께서 맛있는 제육볶음을 안주로 서비스하셨습니다. 감사~^^
좌식 식당...
관리실 겸 식당...
한 켠에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해는 서산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서서히 긴장된 순간이 다가옵니다.
뭉게구름은 파란 하늘에 멋진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
기온도 조금씩 떨어지면서 얼음도 쩡쩡 울어댑니다.
지기님은 조사님들 편하게 낚시하라고 얼음깨기 작업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조사님들은 고맙다는 듯 바라보고 있네요.
멀리서 바라본 개인용 좌대...
아직은 입질이 없는지 무념무상으로 어딘지를 응시하시고 계신 조사님...
붕어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떡밥요리도 하고 채비 점검도 하시는 조사님들...
필자는 뭉게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릴 때마다 사진찍기에 분주합니다.
이제 필자도 채비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예쁜 그녀를 만나기 위해 구애작전을 잘 짜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그녀를 만날 수 있겠죠?
오늘은 C-9호실에 준비를 합니다.
제가 하룻밤 그녀를 구애할 방입니다.
미닫이 문을 열면 받침틀을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요렇게 받침틀을 설치하고집어제 약간과 마루큐 3번 딸기글루텐을 한 봉지 브랜딩합니다.
낚싯대는 32칸 두 대를 널었습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낚시대는 '견무작 레블루션',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낚시 좀 할라치면 멋진 뭉게구름이 필자의 마음을 자꾸만 빼앗아 갑니다.
이제는 정말 뭉게구름과는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하늘 벗 삼아 훨훨 날아 다니리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 땅의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 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이제 정말 뭉게구름과는 이별을 고하고서 낚시에만 전념을 할 때입니다.
이렇게 붕어밥상도 성찬으로 차렸습니다.
수창 의자보일러에도 불을 피워봅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매력덩어리네요.ㅎ
추위와 강풍으로 낚시하기 어려우면 이렇게 미닫이 문을 닫아 놓고 하시면 됩니다.
요즘 나루예 전자탑이 인기 짱인 거 아시죠?
처음에 2목, 3목이 나왔을 때 거들떠 보지도 않던 필자입니다.
사실 관심조차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매력덩어리더라구요.
현재는 진화를 거듭하여 미들 7목이 출시되어 사용해보니동절기 미세한 입질파악에 탁월한 효력을 발휘하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요즘 많은 조사님들이 매료되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새 수면 위에 어둠이 내려 앉고 캐미 불빛이 진해졌습니다.
밤 하늘엔 뭉게구름 대신 하얀 별빛이 흐르고,
까만 수면 위에는 초록, 빨강, 주황, 캐미불빛이 흐릅니다.
필자는 조용히 카메라 내려 놓고 그녀와의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밤에 추가로 준비한 32칸 대에서나루예 전자탑 7목 미들을 두 마디 조용히 밀고 올라온 30cm 급 떡입니다.
그리고 또 얼마 후 3목까지 조용히 쭉 밀고 올라온언뜻 보기에 4짜급 우리 토종붕어 대물, 긴장된 순간입니다.
줄자로 재보니 4짜에서 조금 모자라는 것 같네요.
그래도 기분 최고입니다.
지기님을 모델로 세워 인증샷~
그 후 피곤함에 꿈나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상곡낚시터는 일출도 멋진 곳입니다.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고스란히 그 매력이 담겨 있는 것이 상곡지의 일출입니다.
2016년 병신년, 새해 소원을 빌어 봅니다.
회원여러분, 새해 어복 충만 하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늘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4,5번 좌대에서 아침에 7~9치급 붕어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했고요.
아직 대물 소식은 없어서 패스합니다.
이 신형좌대 A,B동 4분이 일행이신데, 조황이 궁금합니다.
7치급 2~3수 외 몰황이며,필자가 철수 후 허리급으로 30여 수 했다는 정보입니다.
이건 필자의 어망입니다.
정확하게 37cm 허리급입니다.
너무 사랑스런 그녀입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너무 멋진 대물의 자태입니다.
이 한 겨울에 붕어 얼굴보는 것도 힘든 시기인데허리급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이곳 상곡지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대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행복합니다.
빨리 놓아 달라고 입을 쩍 벌리네요.
놓아주기가 무섭게 얼음 속으로 해딩하고 사라집니다.
어망에 돌덩어리가 달라 붙을 정도로 영하권의 아침 날씨입니다.
낚싯대 위에도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침 햇살에 유난히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낙엽 위에 내린 서리를 보았습니다.
조금은 날카로운 서릿발에서 미소 속에 감춰진 까탈스러움과 냉정함을 보았습니다.▶▶2/12-14 : 필자가 철수하고 바로 대물들이 퍼레이드로 출현했다는지기님의 연락을 받고 이틀 후 다시 재 도전 출조를 감행합니다.▼▼▼
비가 제법 내리는 주말 아침입니다.
추워야 겨울다운 법인데 너무 포근하여 눈 대신 비가 내리는 모양입니다.
지난 밤 필자가 도착당시 개인용 좌대 C-6호실에서허리급 대물을 10여 수 뽑아내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저녁식사하고 와보니 어망 털고 철수한 상태여서사진도 못 찍어 아쉬움이 아직도 크게 남아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봄비?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 맞습니다.
봄비 속에 깨어난 건 정작 새싹 만이 아니라 토종 대물붕어도 있었습니다.
꼬리만 안 짤렸어도 4짜인디요~ㅠㅠ
C-4호실 조사님이 새벽 4시쯤에 올린 대물입니다.
봄을 흠뻑 머금은 산수유화 봉우리, 노란 입술을 내밀어 유혹할 것 같습니다.
사그러진 연잎사이에 연자(연꽃열매)가 보이네요.
백목련도 봄 소식을 전하려 한창입니다.
화려한 금계의 자태,
동태 알탕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개인용 좌대가 만석을 이뤄 갑니다.
오늘은 저 건너 신형좌대 B동에서 대낮부터 떠들석하여 건너가 봅니다."34, 35, 37이야~"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들고 들이 밀어 보았습니다.
헉! 37cm 허리급이네요.ㅎ
색시한 연분홍 입술,
35cm 허리급 빵순이 포란 중인 아지매 붕어도 있었네요.
이 두 대물을 올리신 모델이십니다.
9월에도 산밑에서 인증샷으로 찍혔던 분 같은데...이 분은 '네이버카페 스페셜피싱' 회원님이라고 하네요.
암튼 대낮부터 일 냈네요. 축하~^^
밤이 되면서 일기예보대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뭐 낚시 불가 상황입니다.
폭우 덕분에 분위기 있는 사진이 만들어졌네요.
오늘은 보시다시피 이곳 상곡낚시터 전 좌대 만석으로 한창 시즌 중이나 다름 없습니다.이후 저는 돌풍과 폭우로 저녁 먹고 낚시불가란 생각으로 이른 잠자리에 들었고요,지기님은 돌풍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낚시를 방해하는 유빙을 배를 타고 깨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지난 밤 돌풍의 흔적들...
돌풍과 폭우 속에서도 봄 기지개를 펴고 올라온 대물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대낮에 신형좌대 B동에서 스페셜피싱 회원님들이 올린 조과 어망입니다.
이곳도 밤에는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충북 음성 상곡낚시터로의 초봄 조행을 마치며...설 연휴를 맞아 찾아 간 충북 음성 상곡낚시터는 처음 그대로에겨울과 초봄사이 파란하늘 뭉게구름 가을빛 한가득 품고 있는 자연 경관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작년 5월 중순에 처음 찾았을 때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만개했던 노랑 창포꽃 대신 하얀 서리꽃과 갈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밤이면 꽃잎을 오므려 잠자는 신기한 꽃, 수련은 사그라들어 얼음 속에 갖혀 있었지만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은필자의 마음 속에 들어와 잔잔한 추억과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피어나 그 자태를 뽐낼거라는 희망을 주어그 즐거움은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지워버리기에 충분했으며,또한 그 꽃은 분홍, 노랑, 빨강을 더해 수면위에 화려함으로 수 놓는 수련이 너무 사랑스러워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모애(思慕愛) 꽃이 된지 오래되었다.언제나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마음이 고운 상곡지기님 부부, 역시 잠깐 동안의 밤낚시에도 거침 없이 입질을 해 주며 즐거움을 선사해 준 토종 붕어 대물들,귀로길 행운을 빌어주던 공작 깃털의 멋진 연기와 요즘 한창 화려함으로 온몸을 장식한 금계 수컷들의 자태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다.
<상곡낚시터 정보>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전화 : 043-883-1602 / 010-5598-3708면적 : 약7,500평수심 : 약2m~5m(계곡수)어종 : 토종붕어(80~90%) ,떡붕어,잉어,향어,메기,대두어(1m급)미끼:떡밥,어분,지렁이입어료 : 30,000원( 잡이터 )부대시설 : 식당,매점,수세식화장실,샤워실,연안수상좌대,방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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