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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모점저수지 가을 붕어 낚시 ) - 편 } 엘리어트 2018-10-12 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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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모점저수지  가을 붕어 낚시 ) - 편 }

 

 

모점 저수지 가을 붕어 낚시... )




<< 가을 사념  >>

 

멀고 먼 구름의 아득한 곳을 바라보며

멀고 먼 가을 길의 끝 간 곳을 바라보며

그러나  나는....

저녁  풍경의 한 부분이 될 때까지

별과

달과

강과

함께 앉아  고적한 하늘을 생각했다

 

  

 



10월 어느 가을날  모점저수지에서...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모점지 가을 붕어 낚시 ) -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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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맞이하고 또 보내는 가을이지만. 올해는 왠지 느낌조차 다른 가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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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좀더 먹은 것 외에는 별반 변한 것이 없는 듯한데  왠지 낚시에 대한 열정이 식은 것 같아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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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했던 지난 여름을 뒤로하고 찾아온 가을도 벌써 꽤나 깊어졌지만 올 가을엔 정말 낚시다운 낚시를 한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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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늘 찾아다니던 소류지 옆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오솔길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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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없는 소류지 한 귀퉁이에 자리하고 앉아 그간 정신 없이 바쁘기만 하였던 시간을 관조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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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으면 씨알 좋은 붕어 몇 마리 낚아 봄직도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가 않은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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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명색이 낚시꾼인데 이 좋은 계절을 그냥 지나쳐 버리면 후회 할 것 같은 생각에 이번주 충북 앙성에 있는
"모점저수지"로 낚시가는 일행들과 합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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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에 많이 피어 있는 산국꽃과 향기가 그리워서 어차피 한 번 찾아 볼 요량이었던 터라 낚시 타이밍은 좋은 것 같다
"산국"은 청초하고 순박하게 생긴 국화과 꽃이다.  좀 어색하지만, 이 꽃은 누구에게나 포근한 이 땅의 늦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농번기가  무렵  황금의 들판에 오래도록 피어서 가을을 길고 길도록 잇는다.  가끔은 초겨울까지 들판에서 피어 있는 것들도 있다

    그것은 끈질긴 이 땅의 낚시꾼들 같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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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도 그리 많이 분비지 않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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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간에 목적지인 "모점 저수지"에 도착하였는데 새벽도 아닌데 수면으로는 물안개가 피고 산허리를 감은 운무도 보였다.

아마도 바깥 온도와 수온과의 차가 많아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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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저수지에서 상류로 올라 가는길 첫번째 골이 우리 일행이 낚시할 장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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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 포인트는 상황이 어떤가 하고 와보니 생각보다 더 분위기가 좋다  꾼들도 별로 없다.  조황이 안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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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팀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조황을 물어보니 씨알이 좀 잘지만 입질은 자주 들어온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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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산란 포인트로 잘 알려진 포인트에도 낚시하는 사람이 없다,  얼마 전 태풍으로 수위가 올라 포인트가 살아난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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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낚시 다닌 경험에 미루어 보면 가을철에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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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에는 자리 다툼이 심했던 곳인데 오늘은 별반 꾼들이 없다.그러나,수몰나무가 보여주는 막연한 기대감의 분위기는 환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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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골 포인트도 좋지만 상류 포인트가 분위기는 더 낳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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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먼저 온 일행들이 첫번째 골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놓았기 때문에 상류 포인트에서 낚시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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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잔뜩 차려 놓고...  낚시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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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인 천방님이 첫째골 포인트에서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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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옆에서 낚시 중인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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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의 가을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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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받침대 끝에 조용히 내려 앉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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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도 천천히 가을에 물들어 가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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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에서 씨알 좋은 붕어를 잡으려면 옥수수 미끼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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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미끼에 대물을 기다리는 꾼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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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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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님 안방지기님이 일행의 저녁을 위해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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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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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길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저녁 7시 정도인데도 벌써 어둠이 우리를 감싸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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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낚시를 위해 기다렸던 많은 시간과 노력... 오늘밤 보상을 받을 수 있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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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님이 월척급 붕어를 낚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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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미끼에 연거퍼 두 마리를 낚아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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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야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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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가을밤을 뒤로하고 새벽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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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이면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있을 시각 그러나, 낚시꾼만이 바라볼수있는 몽환적인 이 새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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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상류의 새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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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꽃잎에는 이슬이 맺혀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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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자주와  수위가 늘어나 우거진 수몰나무 포인트 속에 대물이 잔뜩 들어있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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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씨알보다 마릿수가 장점인 모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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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6~9치급이 주류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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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수몰나무 군락 사이에 배치된 수상좌대의 새벽 풍경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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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낚시가 아니어도 가을 풍경만으로도 넉넉한 모점 저수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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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를 가르며 홀로 유유히 낚시대를 던지는 꾼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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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소식으로 출조를 포기한 이유인가? 주인을 기다리는 그림같은 포인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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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은 상류로 붙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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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서 낚시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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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의 새벽 물안개는 몽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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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일교차가 큰 시기라 방한 준비를 해야 낚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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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 주변에 있는 가을 야생화인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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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피고 춥기도 하고 .... 입질을 기다리는 초조한 시각....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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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가을을 만나러 가족들과 동행을 한  "도노낚"'의 버들류님 낚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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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입질에 긴장하는  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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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나무 사이로 어슬렁 거리며 다니는 대물들의 모습이 연상되는 상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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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는 의자 끝에 걸치고 두손은 낚시대 끝으로 향하고 두눈은 매의 눈초리로 찌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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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치까지 붕어는 잘 나오는 편,간혹 낚이는 `대물 떡붕어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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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상류는 캠낚을 하기에도 좋은 넉넉한 공간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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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미친다는 것은 어떤 이들에게는 초월 또는 인간의 굴레로부터의  탈출이라 여긴다
그러나, 내게 있어서 미친다는 것은 또 다른 굴레로의 타락일 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ㅡ 굴레는 현실 세계에서 느껴야 하는 숙명적인 고뇌보다도 더 강한 구속이다. 그래서  그래서
정말로 미친다는 것은 자신의 왜곡된 자아로의 퇴행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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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받아드리고 또 하릴 없이 보내고 마는 가을.... 가을의 끄트머리  시월에는 가슴과 머리 텅 비워두고 조용히 흔들림 없이

손을 내밀거나  두려움 없이  조용히  가을 낚시터에 앉아 자연과 사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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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과 새벽 시간대에 입질이 집중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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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의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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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상류는 자리가 넓어 납회나 시조회 같은  행사 낚시를 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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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위로 떨어지는 적막을 깨는 가을 낙엽 지는 소리는 지워버릴 어제만 남아 못박혀 있는 안개 속의 터널

어디로 흐르는 것일까? 어디서 돌아오는 것일까? 사람들은 모두 다  혼자서 웅크리며 옆사람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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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조과지만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 마음의 살림망을 가을로 가득 채웠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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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는 사람의 모습만 봐도 가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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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위기가 있기에 낚시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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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낚싯대에  새벽 호수 넘어 세월을 보상 받는 자리에 앉아서 확인해 본  빈 가슴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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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나 밖에서 내 속에 대고 외치는  심심한 목소리,  어둠일 수 있어 영원한  새벽 호숫가  버드나무 숲엔 

세월이 먹고 남긴 나뭇닢  떨어지고  다시 피어도 같지 않는 닮은꼴 뿐인 잎새들,  자세히 보면 나,  다시 보면  내가 아닌 듯
돋앗다 떨어져 지워져 버린  그 공간을  무엇이라 할까? 어두운 쪽에서 바라다 본 나였고 밝은 쪽에  세워둔 나는 아니었으니
이제는 그저 담담하게  포저티브와 네거티브 그 사이를 내 허접한 영혼의 보상받은 거처라 여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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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마음의 조각 위에 고요의  순간이  내려앉으면,  새벽 안개에  씻은 창백한  달이  노 저어 갈 쯤

인간 세상 사는  모습들이 차츰  나의  거울에  기대에 눕는다. 가까운 하늘 어디에선가  가을 바람이 슬픈 피리를 불어 대면
서성이다 일렁이는 하릴 없는 마음
고요 속에 누었던 평화로운 안식들이 부서져  거품으로 떠돌고 더러는 짓쫒겨 자취를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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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이 들어 스스로  사는 게 초라해 보일 때가 종종 있다.  이 세상에 스스로 혼자일 수 밖에 없지만

그러나 가끔은 노인성  치매 증후군으로  "그렇다" 와 "그렇지 않다", 와  "그렇지 않다" 와 "그렇다" 가  마구 마구 헷갈려
형체가 흐릿해질 때면 
나는  세월에 하얗게 표백 된 미명의 초라함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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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따라 가을 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기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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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는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분위기는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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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보낸 고난의 잔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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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가을 호숫가에 낚시하는 여조사를 보며 새무얼버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소설이 생각난다....

에스트라공, 블라디미르 ,럭 키, 뽀 조, 소 년...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낡은 사전엔  그럼에도 기다리고  꿈꾸는 일만이 지상의 숙제이고, 살아가는 의미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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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시끄러운 소망  외면하려고 가을 호숫가를 찾았는데 안으론  여전히끈덕진 욕망.....

무엇이 어떻게 되어가든 가을은 또 오고 그리고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인생이란 그 숱한 문구에 진력이 난  오늘 같은 날은
유년의 소년이 되어 
마구 센치해 울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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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에 홍일점인 여 조사의 새벽 낚시 모습도 한편의 수채화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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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타임을 마치면 일행들과 함께 인근 산에 올라 밤을 줏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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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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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에도 붕어 입질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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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님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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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토종은 몇 수 못하였지만 그래도 입질은 원 없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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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님의 하룻밤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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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는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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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잡은 고기는 모두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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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은 가을 바람에 말리기 위해 나뭇가지에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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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밤을 따러 일행과 함께 산으로 올라갈 시간

모점지는 해마다 가을에는 밤줍기 행사와 겨울에는 빙어낚시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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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앞 산에 있는 밤나무 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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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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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옴길 때마다 머리 위로  툭"툭"떨어지는 밤송이 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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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장이란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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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에 널려 있는 밤 줍기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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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주변에는 야생화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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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줍는데 여념 없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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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래 나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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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한시간이 안되었는데도 준비한 비닐 봉지를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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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캠프로 돌아와 추위도 녹일겸 작은 모닥불에 구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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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동심을 자극하는 군 밤을 즐기다 보니 벌써 귀경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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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안개 가득한  회색빛 가을 날이라 그런지 저수지 앞 노오란 벼가  더욱 아름답다

한 줄기 비라도 내리고 나면  골목길을 돌아 가을은 그리 떠날테지, 소리 없이 가을이 가고 준비도 없이 또다른 계절은 오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가을 색 찬란한 호숫가에 앉아  가을색 커피 커피 한 잔을 마신다
그렇게 흐르는 세월 따라 가을이 흘러가 버리면 그 바람 끝으로 내 그리움도 실어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모점지 낚시

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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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깊어가는 10월 어느날  찾은 가을의 모점 낚시터를 빈 마음으로 찾은 낚시 여행은 좋은 경치와 

 생각 밖의  즐거움에 평소 출조를 같이 하는 조우들과 즐거움을 같이한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마음을 어느 정도 비운 여행에서 뜻하지 않은 조황과 멋진 풍경들은 은 우리 일행들에게 오래토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동행 출조를 해주신 주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낚시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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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bungnet@hanmail.net

 

 조///

 

모 점 낚 시 터

 (앙암저수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1길128

 

    ☏043-855-8822   / 010-5230-4164

 

 

 

 

 

붕어들이 미쳤어요~^^ 2018-10-12
양평 그린낚시터..갈수록 풍년이로세~!! 얼쑤~!! ^^* 2018-10-17
 
[댓글 입력]
댓글 2
나그네1 모점지의 멎진화보 잘보고갑니다...
엘님도 올한해 건강하게 마무리잘하시고 내년에는 멎진모습으로 물가에서 뵙길~~~
2018-10-23 19:50
운영자 모점지! 주로 봄 산란철에 가곤 하였는데... 가을에도 좋네요^^
주변 경치 좋고~ 붕어도 잘 나오고~~

항상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2018-10-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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