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양어장
 
  
 
※ 개인의 화보조행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엘리어트-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 가을 청풍호를 찾아서... ) 엘리어트 2018-10-31 1059

 

  

DSC00355.jpg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가을 붕어낚시 ) - 편 }

 

 

 

(  가을 붕어 낚시... )

    


<< 가을 길.. >>
 
 
 
어느 늦가을날 아침 망설임 끝에 고독과 적막이 흐르는 호수를 향해

삭막한 도시를 떠났다

거기에는 밤이슬에 젖은 태양이 잠들어 있었고 달 뜨는 하늘가에는

죽음과 흡사한 고요가 떨어지고 있었다.

내 생의 피안에 나타나는 현실적 고독은

마음의 여백 구석진 곳에서 많은 뉘우침과 회한을 토로하며.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주위를 휘감아 돌고있는 고독의 울타리는
 
절대 불가침의 성역이였다...

그것은 한 인간의 일부였으며  끝내 남는 것은
 
완전하게 혼자였다는  그 멋진 사실

    
    
 
 
 
 
 
가을 낚시터에서...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가을 붕어낚시 ) - 편 }

 

 

 

                                                                                                    

              .

 

a4.jpg

 

주저 앉는 계절이나,  들어가는 나이나 절망이 희망보다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게는 희망이 우세하다는 건

결코 힘이 세지 않은  추억이나  미련 같은 따위에 그저 쓸데없이 상처받고 버림받아도 내게는 저만치 돌아갈 수 있는 낚시라는 취미가 주는

 마음의 통로가 있기 때문이다 

 

 

DSC03073.JPG

 

구절초 분홍빛으로 가을이 꽤나 깊어져 있음을 알려준다


.   

b-00518.JPG

 

 중년 촌부의 살아가는 가을 풍경화 속으로 낙엽이 눈이 되어 내린다. 물소리를 덮고 바람소릴 덮고  내 마음까지 덮어  발자욱은 기다리는 쪽으로만

향하다 지워지고 제행무상, 인생무상, 어제도 지워져 버리고 오늘 또한 지워져 버리고 가슴 가득 하얗게 쌓인 눈위에 낙엽 눈이 쌓인다

 

 

a3.jpg

 

가을은 왠지 사람들을 허전하고 쓸쓸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젊은 시절엔 그조차 낭만인 줄 알았지만 이젠,  그저 퇴색한 가을빛 자체의

허전함만이 가슴을 시리게 하는 듯하다

 

 

a18.jpg

 

  그 아름답고 처연한 가을도 이제 그 끝이 보인다.  가을의 빛깔은 마지막이 가까워 질수록 더욱 아름답기 때문이다

 

 

DSC06071.JPG

 

 그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멋진 가을이 있는 낚시터를 찾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그조차 쉽지가 않은 현실...

 

 

S-00122.jpg

 

주말 아침 주차된 자동차에 잘 치장된 낙엽을 보고 마음 먹었다. 이번 주말에는 열일을 제껴놓고라도

낚시를 가야겠다고... 

 

 

a15.jpg 

 

 결국 그렇게 나의 가을 낚시여행 중 또 하나의 추억만들기가 시작되었다


 

DSC00152.JPG

 

1 년 중  빨강, 노랑 초록색의 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인 가을...


 

b-00435.JPG

 

지난해 가을 청풍호의 늦기을 정취가 마음에 깊게 각인되어 있던 터라 충북 제천의 청풍호를 목적지로 정하고 여행에 올랐다

 

 

S-00823.jpg

 

 사실 댐낚시는  밤에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상 좌대로 이동하는 배를 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한 채로 천천히 가을 구경을 하면서

목적지로 향했다

 

 

DSC00239.JPG

 

예전 어린 시절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이라 감이 다 익기도 전에  떫은 맛을 감수하고도 좋아라 하며 먹었던 떨감

이제는 품삯이 안나온다고 수확을 포기한 곳이 많아  길가다 떨어진 감을 하나 둘 줏어 먹기도 하면서 여유를 부리는 맛도 여행의 재미 증 하나 

 

 

b-00366.JPG

 

 여름날 곤드래나물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으나 고드래꽃이 이렇게 아름다운것을 알게 해주는것도 이가을 이다.

 

 

DSC08977.JPG

 

 도리개를 쉄쉄이 흔들며 깨 타작하는 농부의 모습도 이가을의 정겹운 모습이다.

 

 

DSC09322.JPG

 

여행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이런 가을날에는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막무가내로 올라간다.
오솔길을 지나고 비탈길을 지나 상상봉에 다다르면,  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이 뭉클뭉클 솟아 오른다.

 

 

RDSC02440.jpg

 

단풍든 굽은 능선 위로  생각의 실마리들이 날아다닌다.  무엇이였더라,, 무엇이었을까? 라고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의  바람소리
생각한다는 것은,  어쩌면  生을 깨닫는 것,  생각하면 할수록  生은 오리무중이니, 생각이 깊을수록 생은 첩첩산중이니, 생각대로 쉬운 일은 세상에는 없어
생각을 버려야 살 것 같은 날은  마음이 종일 벼랑으로 몰리기도 한다.

 

  

DSC00862.jpg

 

사실 주중에는 북한강변의 오토갬핑장을 찾아서 모닥불 피워도 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도 없지는 않았지만...

 

 

DSC02368.JPG

 

지난 늦가을 우연하게 찾앗던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에 깊이 각인된 마음은  청풍호로 발길을 돌리게 했다.

 

 

DSC02376.JPG

 

 물안개 자욱한 청풍호의 늦가을...

 

 

DSC00431.jpg

 

 청풍권의 실리곡 낚시터 전경이다,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년 중 최고 조황을 보여주는 특이한 장소다.

 

 

DSC00092-1.jpg

 

지난 가을도 같아 출조하였는 베스트님도 함께 하였다.찌부린 얼굴을 보니 기억 저편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는것 같았다.

 

 

3-03901.JPG

 

도시의 가을도 깊어졌으니 그곳도 그러하리라 하는 생각...

 

 

3-01680.JPG

 

계절이 옷을 갈아입을 때 상념의 색깔도 갈아치우고 우두커니 서 있을 그리움  한 조각을 찾아 가는 가을 낚시여행

 

 

DSC02091.JPG

 

요즘 청풍호(충주호)는 만수위라고 한다.  초가을 태풍 몇 개가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한다

 

 

DSC00304.jpg

 

현지 지인이 보내온 사진 한 장은 비교적 먼거리인 실리곡을 찾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DSC00281.jpg

 

중부고속도로 - 제2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다소 먼거리의 낚시 여정이지만 주변 경관을 보면서 지루함을 달랜다.

 

 

DSC00689.JPG

 

지난해에 이곳을 향해 달릴때는 온산에 눈이 내려 있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g-07608.jpg

 

제몸을 감싸여 웅크러드는 마른 낙엽이 가을이 깊어졌음을 느끼게 하였다.

 

 

DSC00405.jpg

 

청풍대교가 보인다, 2시간 남짓 소요되었지만 목적지가 가까워짐을 알 수 있음이 반갑다.

 

 

d-00460.JPG

 

청풍대교를 건너 실리곡 방향으로 구부러진 차선을 따라  달려본다.


 

d-00486.JPG

 

 드디어 목적지인 청풍호 골짜기의 실리곡 낚시터가 눈에 들어온다.


 

DSC00172.jpg

 

 만수위로 상류에도 물이 가득하고 논하고 밭자리가 잠겨 멋진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었다.

 

 

d-00554.JPG

 

이곳 단풍의 절정은 11월 초라고 한다.

 

 

d-00474.JPG

 

우리가 예약한 최상류 골자리 포인트의 좌대 주변은 전부 논이었던 곳이다.

  

 

DSC08741.JPG

 

동절기가 가까워져서인지 평소보다 짐이 많은 편.

 

 

b-00609.JPG

 

좌대로 향하는 도중곱게 물든 앞산에 단풍이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듯하다 .

 

 

b-00282.JPG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국 군락,  국화 향에 정신이 아득할 정도다.

 

 

b-00606.JPG

 

영농한 붉은 빛이 돋보이는 주인 없는 산수유 열매

 

 

d-00561.JPG

 

좌대로 입성하기전에 우리는 실리곡의 가을 분위기에 취해버렸다.무척이나 훌륭합니다.

 

d-00576.JPG

 

지난해 이때쯤 하룻밤에 10여 수의 씨알 좋은 붕어를 낚았던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기대가 되는 분위깁니다.

 

 

DSC00034.JPG

 

중류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의 평균 수심은 4미터 내외라고 하니 좀 깊은 편입니다.

 

 

DSC01144.JPG

 

최상류에 배치된 우리 좌대에 올라 주변 상황을 보는 일행들...  오후 인데도 일교차 때문인지 물안개가 생기네요.

 

 

DSC00798.JPG

 

 베스트님, 황박님, 거죽님 세 명이 오늘의 선수입니다

 

 

b-00385-1.jpg

 

 방금이라도 올려 줄 듯한 찌 톱의 모습

 

 

DSC00153.jpg

 

 단풍든 산과 만수의 가을 호수가 만드는 멋진 하모니와 그 속에 갇혀있는 좌대가 한없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DSC02634.JPG

 

해가 짧아 5시가 조금 지났음에도 석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DSC02674.JPG

 

서산 중턱에 한쪽 어께를 걸치는  그 잘난 태양도 지금은 검버섯의 침울에 빠져 있다.  어두워지는 만큼  가슴의 반쪽은 더욱 비어만 가고

 이유를 댈 수는 없지만 그저 외로워지고 있다는 강박,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적당한 슬픔...  서픈 값어치도 안되는 알량한 자존으로  다가 오지도,

다가 가지도 못한  허무, 그로 인해 가을 하늘은 더욱 어둡게만 보인다. 

 

  

DSC07383.jpg

 

 본격적인 늦가을 밤낚시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DSC03951.jpg

 

10월 하순이지만 이곳은 초겨울 수준,  방한 장비는 필수

 

 

b-00676.JPG

 

 낚시 시작한지 30분도 채 안된 시간에 황박님이 입질을 받았습니다

 

 

b-00684.JPG

 

 9치 정도의 토종 붕어입니다

 

 

b-00657.JPG

 

베스트님은 월척급 불르길을 낚아냅니다.

 

 

DSC00696.JPG

 

 늦가을밤이 주는 여유

 

 

 

 

b-00673.JPG

 

 지렁이 미끼에 씨알이 살벌한 불루길이 낚이는 통에 황박님을 제외하고는 지렁이를 사용하지 않고 낚시를 합니다.

 

 

b-00691.JPG

 

지렁이 미끼로 동자개를 연속해서 낚아내고 있는 상황

 

 

DSC00713.JPG

 

그러나, 간간이 찾아 오는 입질에 붕어도 낚고

 

 

DSC00705.JPG

 

마자도 낚아내는 황박님이 오늘의 메인 

 

  

 

DSC00225.jpg

 

물안개에 낚시에 방해가 약간 있기도 하지만 분위기는 아주 그만

 

 

b-00662.JPG

 

상황을 분석해 보면,  수삼이 낮은 곳일수록 입질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b-00694.JPG

 

 동자개만 여러수를 낚은 황박님

 

 

DSC00080.JPG

 

허리급은 아니지만 마릿수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b-00644.JPG

 

기온이 제법 내려간 상황이라 간단한 요기로 허기와 취위를 다랩니다.

 

 

DSC00710.JPG

 

 마트에서 완성된 호떡인 줄 알고 사왔다 밀가루인 채로 들어 있는 봉투를 개붕후 황당해하며 황박님이 반죽을 하여 구운 호떡, 생각외로

맛이 그럴 듯했다

 

 

DSC00241.jpg

 

 정겨운 조우와 만추의 호숫가에서 보내는 시간은 왜그리도 빨리 가버리는지... 밤이 깊었는가 생각했는데

벌써 물안개 자욱한 새벽이 찾아온다.

 

 

DSC00240.jpg

 

 우리 일행과 좀 떨어진 곳에서 낚시하고 있는 분들의 모습인데 정말 그림이 좋다.  조황도 좋으면 동가홍상인데

경험상으로 보면 그게 늘 일치 되지는 않는다.

 

 

DSC01114.JPG

 

만수로 수면적이 넓어져 10여개의 좌대는 아주 머리 떨어져 있어  조황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DSC01128.JPG

 

수몰나무와 갈대가 물에 잠겨 새벽 물안개와 어울어지는 모습은 환상 그 자체다.

 

 

d-01705.JPG

 

단풍 곱게 물든 산과 물안개가 만나는 장면도 장관이다.

  

 

DSC00469.jpg

 

철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독조 조사의 좌대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 같다

 

 

DSC00786.JPG

 

우리가 자리한 좌대 앞의 멋진 포인트,  대물들의 커다란 라이징이 새벽 적막을 뚫고 우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DSC02018.JPG

 

나를 부르는 그 뉘가 있어 나 예까지 왔다네, 능선을 타고 구릉으로 푸른 물 굽이 돌아 수몰나무 틈서리마다 자지러지는 그를 만나러 왔다네

아슬한 벼랑 옆구리 휘감기는 발길 따라 가을 청풍은 쫓아와 깊어져라 깊어져라 소리를 쳐대네, 여기가 바로 이승과 저승 사에에 놓인

안개 자욱 꿈길 속의 피안의 세계인가 ?

 

 

b-00283.JPG


단풍나무 숲 가운데 뒤틀린 솔가지 사이로 부는 소슬한 갈바람, 허름한 마음 한자락 걸어놓고 호수 저편을 그윽히 바라본다

새벽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심에  태공 나그네는 무심을 드리웠지만,  흐르는 세월과 난풍진 가을산을 낚을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b-00288-1.jpg

 

 안견님의 "몽유도원도"가 생각 나는 풍경

 

 

d-01780.JPG

 

이런 멋진 분위기라면 붕어를 잡지 못했어도 별로 손해본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DSC00835.JPG

 

새벽에도 입질이 곧 잘 들어옵니다.

 

 

DSC00925.JPG

 

씨알은 준척급 정도지만 기온이 좀 더 내려가면 씨알이 커진다는 실리곡 

 

 

DSC00934.JPG

 

수심 2미터 내외의 상류 밭 골에 포인트를 선정하여 모처럼 메인 조사가 된 "황박"님의 멋진 포즈

 

 

DSC00951.JPG

 

월척급입니다

 

 

DSC01055.JPG

 

 베스트님도 한 수 걸었습니다

 

 

DSC01060.JPG

 

밤새 불루길과 신경전을 벌였는데 새벽이 와서야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DSC01103.JPG


역시 월척급, 베스트님 자리는 수심 3미터, 미끼는 어분 글루텐입니다

 

 

DSC01171.JPG

 

보이는 좌대처럼 텐트 치고 본격적인 낚시는 하지 못하였지만 그런대로 청풍호에서  보낸 하루는 괜찮았던 게 아닌가 합니다

 

 

DSC01156.JPG

 

준척급 붕어 10 여마리 

 

 

DSC00072.JPG

 

몰입한 낚시를 하였다면 조과는 조금 다른 결과로 나왔을지도...

 

 

DSC08899.JPG

 

만약 붕어가 아닌 강고기만을 잡을 생각이었다면 심심치 않은 나시가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DSC08810.JPG

 

늦가을 추위와 가을밤이 주는 적막과 외로움을 견뎌내며 건져올린 것은 겨우 붕어 두 세마리지만,  붕어와 함께 낚아올린 가을밤의 멋진 분위기는

대박이었던 것 같습니다 

 

 

DSC00809.JPG

 

마음 같아서는 곱게 물든 단풍든 산과 호숫가에서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싶지만 그 조차 허용될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b-00137.JPG

 

자주 접하는 청풍호(충주호) 지만 요즘처럼 만수위와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것을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요즘의 청풍호는

가을 풍경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SC01118.JPG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이곳을 한 번 더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룻밤의 멋진 추억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합니다

 

 

DSC01154.JPG

 

이제 4계절 중 가장 짧다는 가을의 한 모퉁이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서울로 되돌아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bDSC02018-1 - 복사본.jpg

 

맑은 물과 맑은 공기 그리고 멋진 가을 풍경속에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인 듯합니다.

 

 

bDSC07727.jpg

 

대부분 이시기는 낚시 시즌이 끝나가는 시절이지만 이곳 실리곡은 12월 중순까지 씨알과 마릿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b-00160 - 복사본.JPG

 

잘 준비된 방한장비와 함께 도전해 볼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b-00246.JPG

 

쏟아지는 조락의 계절에 안으로 밖으로 흘러넘치는 이가을에 조용히 머리를 숙이고 먼 하늘가 아스라이 떨리는 소리를 듣는다.

 

 

DSC01259.JPG

 

자연이 만들어낸 천상의 가을 화원 

 

 

DSC01574.JPG

 

큰 조과는 없었지만 마음은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DSC02744.JPG

 

이제 하나 둘 가을 호수를 채웠던 낚시객들이 철수를 합니다.

 

 

DSC00609.jpg

 

고개 들어 부끄러이 얼굴을 돌리우면 단 하나..  하나밖에 없는 마음인데 어찌도 이리 많은 것이 있을까나

부끄러이 마음을 닫으면 어찌도 이리 많은 것이 오갈까... 

 

 

DSC00553.jpg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DSC00572.jpg

 

도착했을때의 설레임과 기대감 그리고 떠날때의 아쉬움...

 

DSC00608.jpg

 

  그렇게 청풍호 실리곡에서의 멋진 가을밤 낚시는 끝이 났습니다

 

 

d-01705.JPG

 

 저 물안개 너머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또다른 신세계...

 

 

DSC02494.JPG

 

그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의  늦가을 실리곡을 뒤로하고 귀로에 오릅니다 .


 

b-00353.JPG

 

이제 다 늦은 시기에 이곳을 한 번 더 찾을 생각입니다

 

 

DSC00469.jpg

 

청풍권에는 사실 실리곡 말고도 여러 곳의 낚시터가 있습니다,  연론리와 실리 등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들입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꾼들이라면 한 번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DSC02011-1.jpg

  

호젓한 겨울 호숫가에  들리우는  바람소리 하나 뿐,  어디서 누구의 서러운 이야기가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것일까.

날리는 낙엽 하나를 줍다가 문득 눈을들어 하늘을 보면, 하늘빛이 저리도 고아서 가슴의 마디마디가 아파온다.

어느 머언 호숫가 산굽이를 돌아가는  여인의 뒷 모습인 양  아련이 다가오는 추억 같은것들....

세월이 내리는 이 호젓한 호숫가에서 늦가을 잎 진  나목처럼 서서 나 또 한 물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DSC03018.JPG

 

  내년 이때쯤 구절초가 다시 필 때면 지금의 이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련지... 미련이 남는 낚시여행입니다.

 

 

d-00372.JPG

 

지난 추억이 발목을 잡아 찾아 온 충청북도 청풍호의 늦가을...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만산홍엽의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 속에 적잖은 조과와 함께

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DSC00290.jpg

 

  늦가을 선선한기운이 완연해진 10월 단풍 구경을 겸한 지는 늦가을 추억의 낚시터를 찾아 충북 제천 청풍호에 있는 실리곡낚시터를 찾아

평소 같이 출조를 자주하는 조우들과 함께한 늦가을 댐붕어 낚시는 아름다운 늦가을 경치 속에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조황과 멋진 분위기로

같이한 조우들과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재미 있는 조행이었습니다.  늦가을 추위에 같이한 조우  베스트님, 황박님, 거죽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낚시여행을 마칩니다

 

 

gogofp_img

          

E-mail : bungnet@hanmail.net

 

///

 

사 공 낚 시

☏ 010-9097-8183

 

 

                            

gogofp_img

 

 

 

디아이에프매니아클럽(DMC™) 2018 가을정기모임후기 2018-10-29
강풍에.. 넉다운.. 2018-11-01
 
[댓글 입력]
댓글 5
인디언7 정말 맞진 사진입니다...감동입니다...허락해주신다면 사진좀 다운로드하고싶습니다... 2018-11-02 03:08
   엘리어트  네 그리하세요 ^^ 2018-11-02 06:05
장희찬비 형제님!!
혹시 소설가이신지 궁금하네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늘 회원가입하고 댓글을 다네요 정말 그동안 많은 조행기를 중에
최고로 멋진 조행기를 보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조행기 부탁 드리며
당장 청풍호로 갈뻔 했네요
2018-11-01 16:33
운영자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 그리고 청풍호의 단풍이 예술이네요^^

실리곡 사장님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충주호낚시친구인데...
올해가 가기 전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2018-11-01 13:38
솔바람소리 형님 어제 10월31일이 제 결혼 기념일인데
잊혀진 계절 음악이 새롭게 들리네요
수고하신 화보 잘보고갑니다
2018-11-01 12:24
  [엘리어트 님의 다른 글]
전체:30    페이지: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 엘리어트-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 가을 청풍호를 찾아서..... (5) 엘리어트 2018.10.31 1059
29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 ( 부들밭 가을 붕어를 찿아.... (2) 엘리어트 2018.10.18 1343
28 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 가을 일탈 - 을수골 계곡을 찾아서... (4) 엘리어트 2018.10.17 1056
27 엘리어트의 여름 낚시여행 (강붕어를 찾아서...) (1) 엘리어트 2018.06.22 2177
26 엘리어트의 여름 낚시 여행 (여름 강붕어를 찾어서...) (2) 엘리어트 2018.06.20 2185
25 엘리어트의 낚시 여행 (충북 중산저수지를 찾아서..) (1) 엘리어트 2018.05.27 2149
24 엘리어트의 낚시 여행 (초여름 북한강을 찾아서..) 엘리어트 2018.05.04 3222
23 엘리어트의 낚시 여행 (달천강을 찾아서...) (2) 엘리어트 2018.04.21 2802
22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충북 충주 모점지를 찾아서...) (2) 엘리어트 2018.04.13 2447
21 엘리어트의 초봄 낚시 여행 (예당池 봄붕어를 찾아서..) (3) 엘리어트 2018.03.22 3854
20 엘리어트의 겨울 낚시여행 (강원도 소류지 얼음낚시-편) (5) 엘리어트 2017.12.13 4364
19 엘리어트의 겨울 낚시여행 (청풍호 실리곡-편) (3) 엘리어트 2017.12.06 3893
18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가을과겨울이 공존하는 예당지를 찾아서) (2) 엘리어트 2017.11.16 4674
17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늦가을 북한강 강붕어를 찾아서...) (2) 엘리어트 2017.11.15 2572
16 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가을 강붕어를 찾아서...) (3) 엘리어트 2017.09.22 2510
15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강붕어를 찿아서 - 편 ) (8) 엘리어트 2017.06.20 4723
14 엘리어트의 여름 낚시여행 ( 초하의 강가를 찾아서...) (7) 엘리어트 2017.06.07 3286
13 엘리어트의 여름 낚시여행 ( 강원도 영월 무릉도원면 두산계곡.. (3) 엘리어트 2017.06.02 4142
12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초여름 강붕어를 찿아서 - 편 ) (5) 엘리어트 2017.05.10 4109
11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충북 괴산 -매전지 편 ) (3) 엘리어트 2017.04.28 3282
10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충북 앙성 모점지의 봄 ) (6) 엘리어트 2017.04.21 3472
9 엘리어트의 초봄 낚시여행 ( 충북 충주 모점 저수지를 찾아서..... (4) 엘리어트 2017.03.17 3674
8 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조정지댐) (2) 엘리어트 2016.11.12 3502
7 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여주 남한강 수로 붕어를 찾아서...) (3) 엘리어트 2016.11.04 4062
6 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을수골) (5) 엘리어트 2016.10.27 5218
5 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청평호의 가을 붕어를 찾아서...) (3) 엘리어트 2016.10.20 3702
1   2  
회원가입ID/PW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