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밤에는 찬바람이 불어 밤낚시에 고생을 덜 할것 같아

조우님과 약속을 하고 밤낚시 준비를 한다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장소 둔포천에 도착을 하고 나서 조우님과

났시 할수 있는 포인트를 확인 한다

 둔포천도 많은 꾼들이 찾는 장소 이지만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웠기에

찾는 꾼이 없어 잡초가 무성하게 보인다

 출조를 하면서 아산호 본류에 잠깐 들려서 빈 포인트가 있나

둘러 보았는데 빈 포인트가 없을 정도로

ㅁㅣㄶ은 꾼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본류권은 녹조가 있어 냄새도 나고 낚시 할 마음이 없어서

이곳 둔포천 까지 오게 되었다

 둔포천은 녹조가 없어서 낚시 하기에는 불편하지 않고 바람도

덜 불어서 출조를 하였다

 없는 길을 만들어 가면서 장비를 나르고 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와서

잠시 쉬어 본다

 대편성을 마치고 나서 예전에 자주 찾던 하류 포인트를 가 보니

사람들의 벌길이 없어서 그냥 돌아 왔다

 더 추워지고 풀들이 무성하지 않을때에는 포인트가 나올것 같아서

그때 한번 더 출조를 해 보려 한다

 수심은 1m40cm정도 나오고 낚시 하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수심이라 조금은 기대가 된다

지렁이를 사용 하면 동자개가 입질이 많아서 오늘은 글루텐과 새우 가루를

섞어서 미끼를 사용 하려 한다

 가을이 오긴 왔나 보다 습한 바람도 없고 하늘은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것 처럼

푸르게만 보인다

 상류쪽 얼씨구 형님도 대 편성을 마치고 저녁식사 준비를 하려고

제방위로 올라 간다

 밤낚시를 위해서 보리밑밥을 뿌려 놓고 나서 본부석으로

저녁식사 준비를 하러 올라 가 본다

 버섯 전골과 오리로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 준비를

천천히 해 본다

 둔포천 수로는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았었는데 올해는 너무 덥다 보니 

꾼들이 찾지 않아서 들어 오는 길도 없어졌다

자동차를 아끼는 조사님들은 둔포천 낚시 출조를 고민 해 보야 한다 

한번 들어 왔다 나가면 잔 기스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예전에 둔포천에서 4짜를 낚았다는 추억을 생각 

하면서 담소를 나누다 보니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는데 정동풍이라 조금은 걱정이 된다

아무래도 정동풍에는 조과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밤낚시가 시작되고 아산호 본류에서 낚시 하는 조우님과 통화를 해 보니

입질이 좋지 않고 조과도 안 좋다는 말을 한다

 밤낚시에 집중을 하면서 열심낚시를 하지만 건드리는 입질만 들어 오고

챔질할 만한 입질이 안 들어 온다

 22시경 옆으로 끄는 입질에 붕어 한수 보고 ㅁㅕㅈ번의 입질에 붕어 ㅁㅕㅈ수 얼굴  보고

잠시 휴식을 하고 새벽02시30분에 새벽 낚시를

시작해 본다

 동틀무렵 까지 동풍은 계속 해서 불어 오고 입질은 없고 바람은 차고

잠깐 따뜻한 커피를 한잔씩 먹는다

얼씨구 형님도 열심히 낚시 중인데 입질이 별로 없었구 한눈 퍼는 사이에

찌가 올라 왔다 내려 갔다는 말을 한다

낚시를 더 해봤자 입질도 못받을것 같아서 해가 완전히 올라 오기 전에 철수를

해야 할것 같아서 철수 준비를 해 본다

 밤낚시에 6수정도 나왔는데 아침에 사진 찍으려고 살림망을 들어 보니 살림망 지퍼가

열려 있어 모두 도망가고 마지막에 나온 붕어 한수만 찍어 본다

 밤새 지퍼 연린 살림망도 물속에 있었기에 아침 볕에 말려 본다

아산호 본류권은 

더위가 시작 되면서 녹조가 많아서 찾지 않지만

둔포천은 녹조가 없어서 아주 가끔씩

출조하는 장소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자동차를 아끼고 기스 나는 것이 싫은 꾼들은

둔포천 출조는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