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입동이 지났는데도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가고 물가를 찾는 우리 꾼들은 춥지 않고 

낚시를 할수 있어서 좋지만 그래도 겨울에는 추워야 한다

주말에 업무를 마무리 하고 조금 일찍 서둘러 여유롭게 당진 고대면

옥현리로 항 한다

조금 빨리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물가를 찾은 꾼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한가롭기만 하다

 후진으로 들어 가야 한다 사진으로는 길이 넓게 보이지만 아주 작은

농로 길이고 내려 갈때 턱이 있어 조심 해야 한다

 후진 할수 있는 곳 까지 후진을 하고 나서 왼쪽 오른쪽 길이 있어

일단 왼쪽으로 들어 가 본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들어 가서 포인트를 확인 해 보니 포인트는 좋은데 장비를 들고

약150m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앞에 수초제거를 조금만 하면 좋은 포인트가 나올것 같아서

장애물이 되는 수초를 제거 한다

 그리고 나서 장비를 옮기고 발판 까지 펴고 나서 채비

셋팅을 할수 있었다

 오늘의 대 편성은 6대 34대부터 44대 까지 편성을 하였고 떡밥 낚시를 하려고

많은 대를 펴지 않고6대만 펴 보았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불기 시작 한다 

 수심은1m30cm정도 나오고 바닥은 비교적 께끗하고 뗏장앞 수심이

약20cm정도 더 깊다

 금요일에 들어와서 주말에 철수 하는 꾼에게 조과를 물어 보니 블루길 

40마리 정도 낚아내면 붕어 한두마리 나온다고 한다

블루길을 피해 보려구 옥수수를 사용해 보아도 블루길이 먹성이 좋아서

캔옥수수 글루텐 닥치는대로 먹어 치운다

블루길의 찌올림도 붕어처럼 예쁘게 올리고 찌의 몸통 까지

찍는 입질이 들어 온다

오른쪽에서 낚시를 하던 붕어피크 선배님과 평택s2사랑님이 조금 늦게 도착한

얼씨구 형님의 장비를 옮겨 주고 있다

저녁이 되어 가면서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나서 난로 까지

준비를 해 본다

얼씨구 형님 포인트가 정말 멋져 보인다 물색도 좋고 앞에 부들도

듬성듬성 있어서 던지면 나올것만 같은 포인트 처럼 보인다

붕어피크 형님도 집어를 하는지 열심히 던졌다를 반복적으로

하면서 밤낚시 준비를 하고 있다

논둑길을 가다 보니 부들 구멍을 파서 구멍차가를 하려는 꾼도 보인다

 해가 지기전에 이른 식사를 해야 할것 같아서 한자리에 모여

식사 준비를 해 본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온 대지는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 한다

 맛난 안주와 함께 소주 한잔 해 본다

 추운날에는 국물이 있는 만두전골도 준비 한다

 조우님들과 맛나게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밤낚시 준비를 하면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얼씨구 형님도 부들앞과 뗏장앞의 포인트를 공략 하면서

채비를 던져 넣기 시작 한다

 평택사랑님도 낚시를 시잔 한다

 케미를 꺽고 포인트 마다 던져 넣고 있는데 평택사랑님이 붕어를

걸어내는 소리가 들린다

저녁21시경 블루길 입질이 없어서 지렁이 미끼를 바늘에 달아서

부들 언저리에 던져 놓자 마자 입질이 들어 온다

챔질을 하니 블루길이 나온다

 옆에 평택사랑님은 간간히 잔챙이 붕어라도 낚아내고 부들 포인트 보다 맨바닥 

포인트가 더 잘나온다

 입질이 없으니 눈꺼플만 내려 가고 너무 피곤해서 잠깐 휴식을 하고나서

새벽02시 부터 낚시를 시작 한다

 그래도 글루텐에 03시경부터 손맛을 보았다 찌의 올림은 그리 좋지는 않았고

한목 정도 올리다가 옆으로 약간 끄는 입질이 많았다

 초저녁에 휴식을 하고 새벽02시경 부터 낚시를 하니 피곤함도 없어지고

집중이 더 잘되었다

이곳 옥현리 출조는 처음이다 큰길은 석재를 운반 하는 대형 트럭이 제법 많이 다니는

도로라 주차 공간도 없고 100m정도 짐을 들고

이동을 해야 하는 포인트다

 캔옥수수 미끼를 사용 하여 보았는데 옥수수는 건드리지 않고 어분글루텐과

갈아만든새우를 사용 하였더니 입질을 받을수 있었다

오른쪽 44대 부들 언저리에서 입질이 들어 올것 같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블루길

입질만 들어 오고 붕어 입질은 없었다

 밤새 이슬이 많이 내려서 안개가 걷혀야 철수를 할수 있을것 같아서 

헤가 뜨기만을 기다려 본다

어제 저녁에 동네 어르신이 하는 말 이 동네 낚시대 도둑이 많으니까 조심 하라고 한다

낮에 지나가면서 한번 답사를 한 후 낚시대를 가져 간다고 한다

아침에 우리 지인이 하는말 밤24시경 루어대 들고 낚시대 주위를 돌아 다니는

사람이 있어 인기척을 내니 빠르게 지나 갔다고 한다

 내가 휴식할때 낚시대를 잘 지켜준 평택사랑님 어젯밤에 뜰채로 붕어를 떠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손으로 잡다가 놓쳤다고 아쉬워 한다

 블루길 상화에도 붕어는 나와 주었다 함께 출조한 조우님들도 모두

손맛을 보았다 캔옥수수 미끼보다 동물성 글루텐에

입질이 자주 들어 왔다

햇볕이 좋아서 살림망도 금방 마르고 철수 준비를 모두 미치고 나서 

주위 청소를 간단하게 한다

우리가 철수한 자리는 루어꾼들이 들어고 한두명의 붕어 낚시 꾼들도 

포인트 확인을 하고 낚시 장비를 내리는 꾼도 보인다

평택사랑님 까지 마무리가 되고 나서 집으로 향 한다

대호만 상류에서 조우님들과 하룻밤 행복한 동행을 하였다

많은 붕어 손맛은 못 보았어도 조우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철수를 한다

대호만에는 낚시대 도둑이 극성을 부린다고 한다

모든 꾼님들 조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