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 주말 회사 출근도 해야 하고 오후부터 비 예보도 있는데 갑오 선배님이 안성 소류지를

돌아 다녀 보니 물색이 좋은 소류지가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조금 고민을 한다

 잠시 고민을 하다 마트에 들려 찌개거리와 필요한 물품을 구입 하고 나서

목적인 소류지에 도착을 한다

평지형 소류지이고 어자원도 많을것 같은 소류지 하지만 주차 공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서너대 주차할 공간에 주차를 하고 약150m정도 낚시 짐을 들고 들어가야 

그나마 좋은 포인트에 앉을수 있다

 주차한 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포인트를 잡고나서 대를 펴고 나니

비가 조금씩 내려 파라솔도 준비를 한다

직벽 포인트라 물을 뜨지 못해서 제방권 까지 가서 오늘 사용할

글루텐 미끼도 만들어 본다

 물색은 좋고 수심은2m권 평지형 저수지라 좌우 수심 편차가 없어서

낚시 하기에는 편한 포인트 이다

한가지 단점은 바로 뒤에 전선이 지나가서 긴 대는 펴지 못하고 30대부터

38대까지9대 셋팅을 하였다

 조금 늦게 출조를 하여서 일단 글루텐을 달아서 던져놓고 입질의

반응을 살펴 본다

38대의 찌가 미세하게 움직이고 두목정도 올라와서 챔질을 하니

7치 붕어가 나온다

저녁이 되면서 비바람이 불어서 파라솔을 최대한 내려 놓고

새우 채집망을 찾아 본다

 채집망에 넣을 양만큼 남겨 놓고 나서 나머지는 포인트에 밑밥으로

뿌린다 새우 미꾸라지 밥은 금방 풀리고 보리 밑밥은

1시간 이상 지나야 풀리기 때문에

한번에 같이 뿌려 본다

 이 정도만 채집망에 넣으면 하룻밤 사용할 새우와 참붕어 미끼는 충분 할것

같아서 던져 넣은 후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즉석으로 제육볶음을 만들어서 오랜만에 만나는 얼씨구 형님과

소주 한잔 기울인다

 밤낚시를 시작 하니 바람방향이 바뀌어서 불어오고 빗방울은 조금 덜 내리지만

찬바람이 옷깃을 고쳐입게 만든다

 낮낚시에 간간히 해 주던 입질이 밤이 되면서 입질도 없어지고

새우미끼를 글루텐으로 교채 한다

 잔챙이 입질이라 그런지 올리지는 못하고 반목 정도 올리고 

다시 떨어지는 입질이 전부다

 잠시 휴식을 하고03시30분부터 새벽낚시를 시작 한다 저녁보다 새벽 낚시에

입질이 들어 오고 나오는 붕어는 잔챙이만 나온다

 날이 밝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입질이 들어 오지데 잔챙이 속에서

준척급 붕어도 서너마리 나온다

?수의 붕어를 더 만나고나니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것 같아서

천천히 철수 준비를 한다

생새우와 캔옥수수를 사용해 보았는데 새우미끼는 입질이 ?번 있었고

캔옥수수 미끼에는 새우보다 입질이 조금 더 많았다

 기온이 올라가면 새우와 옥수수 미끼를 잘 먹는다고 한다

준척급 붕어지만 수심이 깊어서 손맛은 좋았다 주차할 공간만 있으면

좋은데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게 아쉽다

철수준비를 마치고 나서 조우님들과 커피 한잔 하면서

다음 출조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은 조과가 좋던 안 좋던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어디서 손맛을 보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