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주말 안성 소류지에서 조우님들과 출조 약속이 있었는데 주말 새벽

평택사랑님의 메세지가 도착 한다 약속장소인 소류지에 도착 해 보니

사람이 많아 주차 공간이 없어서 다른소류지로 이동

한다는 연락이 온다

 천안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조우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나서

적당한 포인트가 있는지 돌아 본다

 주말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초여름 날씨처럼 따스하고

물에 손을 넣어 보니 그렇게 차갑개는

안 느껴진다

 갈대와 부들 포인트가 있는데 수심이 50cm정도 나와서 대를 펴기에는

조금 낮은감이 있는 포인트다

다시 연밭 포인트를 확인 해 보니 연밭 쪽은 이미 많은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다시 둥류권으로 내려 온다

중류권 포인트는 장화를 신고 질퍽거리는 뻘을 지나야 포인트에

앉을수 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말풀도 적당히 있고 왼쪽은 갈대 수초가 있어서

한번쯤 노려 볼만한 포인트 같아 보인다

 수심은 1m20cm정도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서 1m40cm정도

나오고 바닥은 깔끔한 편이다

 낮낚시는 물이 맑아서 안 될것 같고 밤낚시에 집중을 

해야 할것 같아 보인다

 평택사랑님도 바람때문에 앞치기가 안 된다면서 잠시 휴식을 한다고

본부석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1년ㅇ[ 두번정도 출조 하는 토종터 소류지 였는데 이제는 배수가

유입된지 4년 정도 되어서 잔챙이는 없어지고

준척급 붕어가 나온다

 배스가 유입되기 전에는 새우도 많이 채집되어서 새우 낚시도 하였는데

이제는 지나간 옛 말이 되었다

 부들과 갈대 근처 에서는 붕어들이 산란을 하느라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내심 기대를 하면서 밑밥을

두개 섞어서 뿌려 본다

 바람이 강풍처럼 불어서 낚시는 못하고 조금 일찍 저녁식사를 해야 될것 같아서

조우님들과 식사 준비를 한다

 붕찾사 선배님표 토종닭백숙 각종 한약제가 들어가서 

맛나게 보인다

 어둠이 내리면서 그렇게 강하게 불어 오던 강풍은 없어지고

수면은 장판처럼 잔잔 하기만 하다

 글루텐을 잘먹었던 소류지라 처음 미끼는 글루텐으로 시작을 한다 

입질은 들어 오는데 올리지 못하고 반목 올리다

마는 입질이 전부 이다

 입질 타이밍을 못 잡을 정도로 예민한 입질만 들어 와서 챔질을

어느 타임에 하는지 감을 못 잡을 정도 이다

저녁23시경 36대에서 찌가 살포시 들어가면서 갑자기 초릿대가 휘어진다

챔질을 하니 묵직한게 걸렸다 떨어진다

 23시 넘으면서 지렁이 미끼로 교채해 보고 2시간 낚시를 해 보았는데 입질이

없어서 잠깐 휴식을 해 본다

 휴식을 하고 03시30분에 나와 낚시를 시작 하지만 입질 패턴은 어제와

동일 하게 들어와 감을 잡지 못 했다

 해가 뜨면서도 입질은 자주 들어 오는데 옆으로 살짝 끌다가 멈추고

한목 정도 올리다 마는 입질만 들어 온다

 밤새도록 그 어디에서고 첨벙거리는 소리는 안 들리고 아침이 되면서 왼쪽

부들근처 포인트에서 한수 나온것이 전부다

커피한잔 하러 나가서 유일하게 붕어를 낚은 동네 사람과 대화를 누누어 보니

지렁이 글루텐은 잘 안먹고 옥수수 미끼에 입질이

제일 많이 들어 온다는 말을 한다

 미끼 선택만 잘 하였어도 붕어 얼굴을 볼수 있었는데 아쉬움만 남는다

전 에는 글루텐에 입질이 좋았는데 배스가 유입되어서

붕어들이 입맛이 변 한것 같다

 다음 출조에는 꼭 붕어 얼굴 보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철수 준비를 마무리 한다

하룻밤 머물렀던 자리 정리를 하고나서 조우님들과 다음 출조를

기약하면서 집으로 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