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폭염이 계속 해서 이어지고 열기가 올라와서 숨이 막힌다  그렇지만 산속 소류지로 출조가

좋을것 같아서 2년전에 한번 출조 한적 있는 세종시 소재 소류지로

조우님들 만나러 출발 한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낚시 하는 꾼은 1명 주차를 하고 나서 조과를 물어 보니

잔챵이 붕어와 8치 한수 하였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모두4명 아무리 둘러 봐도 4명 앉을 포인트는 안 나올것 같아서 둘러 보는데

낚시 하던 조사님이 대를 접고 있어서 우리는 앉을 수가 있었다

 소류지 주변에는 집이 없다 보니오염원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깨끗한 소류지다

 접근이 좋고 편안한 포인트는 늦게 들어 오는 조우님에게 양보를 해야 할것 같아

중류권으로 냐려 가 본다

 2년전 출조 때에는 월척급으로 손맛을 보았기에 오늘도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포인트를 찾아 본다

상류권에는 수심이 낮아 보이지만 실제 수심을 찍어보니 3m정도  나온다

 소류지 옆으로 햇볕 하나 안 들어와서 좋긴 한데 가끔씩 자동차가

지나 다녀서 불편 하다

 중류권에 포인트를 보고 나서 장비를 내린다

 상류 논둑길 포인트 좋아 보인다

붕찾사 선배님도 들어 오자 마자 상류 포인트에서

대를 펴고 있다

 우리 동네 에서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많아서 엄청 더운데 산속 소류지라

그런지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 하기만 하다

 포인트를 잡고 대를 펴려고 생각을 하니 더울것 같아서 잠시

그늘에서 쉬면서 늦장을 부린다

 시간은 점심때가 지나가고 혼자서 짬낚시 하던 동네 어르신도

붕어 입질이 없다고 짐을 싼다

좌대 펴고 받힘틀 까지 설치 하고 48대를 펴고 수심을 찍어 보니

수심이4m 정도 나오고 바닥은 깨끗 하다

 좌대와 받침틀 설치하고 나서 잠깐 쉬는데 동네 어르신이 지나가면서 여기 작년에

준설작업 해서 붕어 없을걸 하면서 지나 간다

하류 포인트 쪽에는 평택사랑님이 대를 펴고 있다

대 편성을 마치고 평택사랑님이 케미 배터리 구입을 하러 갔다 오면서 콩국수를 사와서

시원하고 맛나게 점심식사를 했다

 해가 넘어 가기전에도 산속에서 골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하게 앉아서 휴식을 할수 있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면서 새우 채집망을 ?개 던져 놓고

밤낚시 준비를 한다

모기 퇴치기 까지 준비 하고나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러

본부석으로 올라간다

 붕찾사 선배님이 준비 해온 토종닭에 한약 재료를 넣고 두시간 정도

끓인 백숙으로 저녁을 먹는다

낚시 꾼들은 밥을 먹으면서도 찌를 바라보고 올라 오는 찌에

8치 붕어가 나온다

 ?택사랑님도 케미를 꺽고 있다

중간에는 48대를 펴고 나머지는 40대 이하로 편성을 하였고 오른쪽2대와 왼쪽2대는

30대로 편성을 하였다

글루텐에 잔챙이 붕어가 덤벼서 사용하지 못하고 자생새우와 캔옥수수를 

사용 하였는데 옥수수에 반응이 더 좋았다

2년전에는 새우 미끼에 입질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옥수수 미끼에

입질과 찌올림도 좋았다

 옆에 평택사랑님은 지난번에 참붕어 미끼로 대물붕어를 걸어서 이번에도 참붕어 미끼를

사용 하는데 나오라는 붕어는 안 나오고 자라만 3마리째 잡아내고 있다

 저녁0시30분 까지 낚시 하고 잠을 조금 자는데 추워서 이불까지 덮고 자야만 했다

05시에 기상하고 해기 뜨기전 까지 낚시를 시작 한다

산속 소류지가 좋은 이유는 밤에는 모기 걱정 안 하고 아침이 되면

이름모를 새들의 울음 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린다

 밤낚시를 해 보았는데 중간48대에서는 입질이 없었고 왼쪽과 오른쪽 

낚시대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 왔다

 갓낚시를 하였으면 입질을 더 많이 받았고 낚은 붕어 모두

물가에서 낚았다

 왼쪽에서 해가 뜨는데 나무가 있어서 점심때쯤에야 햇볕이 들어 오기에

시원하게 앉아서 낚시를 할수 있었다

평택사랑님 자라3마리에 가물치 1마리 붕어 4수 낚았다고 하는데

역시나 갓낚시에서 붕어가 나왔다고 한다

소류지 토종터 붕어라 빵도 크지 않고 길쭉하다 

더 덥기전에 철수 준비를 하고 주위 쓰레기도 정리 하고나서

집으로 향 할수 있었다

소류지에서의 하룻밤 낮에는 더웠는데 밤이 되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여름 피서낚시는 산속 소류지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