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경주 작은 소류지(토종터)

07/25(금) ~ 07/27(일)

경주에 있는 작은 소류지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더워 밤낚시랑 아침낚시만 하는걸로 계획했습니다.

오랜만에 노지 낚시라 기대가 됩니다.

오늘 낚시할 경주에 작은 소류지 입니다.

차대고 바로 낚시할 수 있는 곳으로 지인분과 같이 출조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10자리 정도 나오는데 다 낚시 하고 계시네요.

지인분은 점심쯤 와서 자리를 잡으셔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좀 그러네요.

고민하다가 나홀로 제방으로 갔습니다.

차를 밑에 두고 올라와야하기에... 짐빵 거리가 있습니다.

해도 정면이고 모기는 또 왜이렇게 많은지 ㅋㅋㅋ

좌대만 깔았는데도 온몸에 땀이... ㅎ

해질녘되니까 진짜 모기가 너무 전투적이네요.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낚시 준비 마무리 했습니다 ㅎ

수심이 3.5m정도로 깊네요.

대편성은 40 / 44 / 36 / 32 / 26 / 34 / 42 / 38  이렇게 했습니다.

오는길에 낚시점에서 새우도 싱싱한 녀석들로 사왔습니다.

본격적인 밤낚시 시작했습니다.

어두워져도 기포현상에 찌가 계속 떠오르네요.

안정이 좀 되야 입질을 할꺼같은데

새벽 2시에 한마리 나오네요.

입질 한번도 없다가 시원하게 올라오네요.

월척이네요 ㅎ

졸린거 참고 계속 낚시한 보람이 있네요ㅋㅋ

그 이후 날이 밝아올때까지 아무런 건드림도 없네요 ㅋㅋ

해가 뒤쪽에서 뜨니까 아침낚시 집중해서 했습니다.

왠일인지 아침낚시가 잘되네요ㅋㅋ

입질도 찌를 넘어트릴정도로 시원하고 힘도 좋습니다.

20분에 한마리씩 나온거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낚시 할 수 있을까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아침낚시에 9마리 잡았습니다.

한마리만 9치고 나머지 다 월척입니다ㅎ 대박입니다.

최대어는 35cm 나왔네요.

입질도 시원시원하고 힘도 많이 쓰고 붕어도 깨끗하고

주위에서 저만 잡으니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ㅎ

말 그대로 월척 파티네요.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마무리하고 잡은 붕어는 방생했습니다.

집이 20분 거리라 집에가서 자고 내일 해질녘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1일차 낚시는 너무 재밌었네요.

다음날 해질녘에 다시 왔습니다.

제방에 있는 제 자리인데 홀로 있으니 외로워보이네요.

낚시하는 분들께서 저녁 초대해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 맛있게 먹고 자리로 왔습니다.

대편성 변화를 줬습니다.

아침에 긴대에서 좀 나오는거 같아 짧은대를 빼고 긴대로 바꿨습니다.

40 / 44 / 48 / 38 / 50 / 46 / 42 / 32 이렇게 변경했습니다.

오늘목표는 4짜 입니다 ㅎㅎ

노을이 멋지네요.

오늘은 밤에 입질이 들어오네요.

9치 1마리, 월척 3마리 잡았습니다.

입질은 진짜 시원시원하네요.

날이 밝아오고 어제 아침 생각이나 기대감 장난아니였습니다.

어제랑은 상황이 또 다르네요...

엄청 집중하면서 아침낚시 했었는데 오늘은 월척 2마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도 입질 시원시원하고 힘도 장난 아니네요.

2일차 조과 입니다.

9치 1마리, 월척 5마리 입니다. 최대어는 35cm

진짜 너무 재밌게 낚시했네요.

고기도 많이 나오고, 더울땐 쉬고 ㅎ 

새우낚시 맨날 실패했었는데 이번엔 대성공입니다.

진짜 인생낚시 했습니다 ㅎ

다른분들은 잔챙이도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저는 나오면 월척이네요.

여긴 9월 정도에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차대고 가까운 포인트로 ㅎ

날씨가 무서울정도로 덥습니다.

회원분들 다들 출조하실때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정리할때 진짜 덥고 힘들어서 죽을뻔했습니다.

긴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주는 모점지 좌대 예약을 했는데 다녀와서 조행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