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한 낮 더위는 여전히 찜통 더위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산호.남양호.삽교호가 있지만

여름에는 간척지 낚시가 많이 힘들다 보니 소류지를

찾아 출조를 한다

조우님들이 안성의 작은 소류지에서 대를 펴고 있다는 기별이 오고 먹을것은

모두 준비 되었으니 빨리 와서 자리를 잡으라고 한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앉을만한 포인트에는 이미 조사님들이 앉아 있어서

한참을 둘러 본다

앉을 만한 포인트가 없고 수중전을 해야 하는 포인트 한자리 밖에 없다

그것도 옆에 조사님 한테 허락을 맡아야 들어

갈수 있는 포인트이다

 옆 조사님 한테  자리가 없어서 그런다고 하니 들어가서 낚시를 하라고 한다 

그런제 문제는 수중전은 한번도 안 해 보았고 좌대도 없어서

평택사랑님 한테 수중전 좌대를 빌린다

낚시는 45년 정도 했는데 수중전은 처음이다 

작응이 잘 안 된다

 대 편성은 26대부터 34대까지 편성을 하였다 너무 깊은 곳을 피하고 연안 육초 쪽으로

들어 오는 붕어가 있을것 같아서 짧은대 편성을 했다

수심은 깊다 34대 정도 던지면 4m50cm정도 나오고 더 긴대를 던지면

5m에서6m까지 나온다

 정면26대의 수심은3m정도 이다 평균 수심은3m50정도 나온다 간간히 육초 쪽으로

들어와서 노는 붕어도 볼수 있다

 토종터라서 미끼는 옥수수와 자생 새우를 사용 하려고 한다 새우 입질에 7치8치

붕어가 종종 올라 오고 옥수수에는 9치에서 월척 까지

가끔은 나오곤 한다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 간 후 햇볕이 내리 쬔다 그러나 도시에서 부는 바람 같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와서 조금은 살것 같다

저녁 식사 전에 새우 채집망도 넣어 본다

 저녁식사 시간 애붕.월척45 선배님들이 강원도에서 직송한 가자미물회와

통오징어찜으로 맛나게 밥과 소주를 기울인다

 식사 를 마무리 하고 밤낚시 시작을 한다 자생새우가 입질이 빨리 들어 오는데

7치8치 붕어가 나와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다

 밤이 깊어 가면서 입질은 자주 들어 오지 않고 의자에 앉아 졸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낚시를 이어 나간다

 지루하지 않게 손맛을 보고 야식을 먹자는 형님들과 오징어 통찜으로

소주 한잔 하고 다시 낚시 시작을 한다

03시 까지 잔손맛을 보고 잠깐 휴식을 하고 나서 새벽05시부터

새벽 낚시를 시작 한다

 저녁과 밤낚시 보다 아침 새벽 낚시가 더 잘되는것 같다 동틀무렵 부터 계속되는 입질

사이즈도 9치 부터32cm정도 되는 붕어가 나온다

 자생 새우는 던지고 조금 있으면 입질이 들어 오는데 캔옥수수는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입질이 들어 온다

 수중전을 해서 그런지 제법 손맛을 보았는데 연안에 대를 편 조사님들은 잔챙이?수오

손맛을 못본 조사님도 있었다

 05시30분경 딸 아이 한테 전화가 온다 엄마가 회전의자 올라가다가 떨어져서 

병원에 가야 한다는 기별이 와서 빨리 서둘러

대를 접고 철수 준비를 한다

걔곡지 붕어 지만 예쁘다 어제의 조과는 7치부터32cm까지 나왔다 월척은 아침06시경애

자생 새우를 먹고 나왔다

조우님들 한테 먼저 철수 한다는 말을 전하고 나서

빨리 집을로 향 한다

이번에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조금은 선선해 질것 같다

가을 바람이 불어 오는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