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영천 소류지(토종터)

09/19(금) ~ 09/21(일)

이번은 금요일 퇴근하고 출조를 했습니다.

경주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하려고 했던 곳은 배수가 심하고

주변을 돌아봐도 할만한 장소가 없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낚시 흔적은 조금 있고 낚시하시는분은 안계시네요.

오늘 낚시할 영천 소류지 입니다.

주변에 5곳은 돌아본거 같습니다 ㅎ 요즘 낚시할 장소 찾는게 힘드네요.

어디는 배수가 많이 됐고, 어디는 마름으로 꽉찼고, 어디는 사람이 많고 ㅎㅎ

오늘 낚시할 포인트 입니다.

내려가는길이 좀 가파른거 말고는 분위기 좋습니다 ㅎ

좌대설치하고 조금 쉬었다가 했습니다 ㅎ

가을이라 그런가 모기가 엄청나네요. 모기향부터 피워놨습니다.

천천히 대편성 했습니다.

대편성중에 옥수수에 한마리 나오네요.

붕어는 황금빛에 이쁘네요ㅎ

수심이 깊어 대편성이 좀 오래걸렸네요.

30  /  42  /  40  /  34  /  30  /  32  /  44  /  46  /  48  /  32  

10대 편성했습니다.

올해 처음 10대 펴보는거 같네요 ㅎ

새우쓰려고 했는데 지인분이 여기 배스터라고 하시네요.

잘됐다 싶어 글루텐 만들어서 낚시 시작했습니다.

음... 글루텐에는 찌가 춤을 추네요 ㅎㅎ

혹시나 새우를 넣어봐도 건드림이 없습니다.

앞에 옥수수에 참붕어도 보이고 배스터 아니고 토종터네요.

스마트 캐미로 변경해서 밤낚시 시작했습니다.

무서워서 혼자 밤낚시 잘 안하는데 

그래도 여긴 가로등도 뒤에 있고 해서 괜찮을꺼 같습니다ㅎ

지인분은 내일 합류하신다고 하시네요.

새우에는 전혀 입질이 없네요.

그나마 옥수수에 작은녀석 한마리 나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피곤해서 차에 들어가서 푹 잤습니다 ㅎㅎ

요즘 낚시오면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문제네요.

밤에 엄청 춥네요. 두꺼운 잠바 챙겨야될 시기가 된거 같습니다.

비가 오려는지 날씨가 꾸물꾸물하네요.

아침에 새우에 붕어는 나오는데 너무 작네요.

크기에 비해 힘이 좋아서 그래도 재밌네요 ㅎ

자라도 한마리 나오네요.

저번주에 거북이에 호되게 당했는데고 ㅎ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지네요.

차로 대피해서 쉬다가 지인분 도착하셔서 같이 점심먹고 전 집에 다녀왔습니다 ㅎ

씻고 옷갈아입고 조금 쉬다가 오후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마름이 왔다 갔다 하네요.

낮낚시가 안되는건지 꼼지락 꼼지락 거리기만 하고 시원한 입질은 없네요.

밥먹으란 소리에 후다닥 가서 밥먹고 왔습니다 ㅎ

잘 먹었습니다~!

밥먹고 2일차 밤낚시 시작했습니다 ㅎ

오늘은 바람도 없고 고요하니 좋네요 분위기가

붕어는 간간히 나오는데 크기가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ㅋㅋ

찌올림은 정말 좋네요. 천천히 끝까지ㅎ

오늘 최대어 입니다. 겨우 7치 ㅎ

힘을 엄청쓰길래 월척인줄 알았습니다.

차에서 쉬고 아침낚시 해봤는데 오늘 아침엔 입질이 하나도 없네요.

해도 정면이고 일찍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그래도 물깨끗한곳에서 힐링 낚시 했네요.

지인분 합류 안했으면 2일차 밤낚시는 안했을껀데 산속은 무섭네요 ㅋㅋ

다음엔 지인분이 강력 추천한 경산 한방터나 경주 블루길터로 출조해보겠습니다.

진짜 밤기온이 엄청 춥습니다. 출조하시는 분들 두꺼운 잠바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