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주말에는 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온다는 예보가 있어 주말 낚시는 포기를 하고

금요일 출조를 하기로 생각을 한다

  금요일 회사 업무를 마치고 간단 하게 밤낚시 준비를 하고 나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아산호로

서둘러 출발을 해 본다

  처음에 생각 했던 포인트는 구성리 하지만 모기 때문에 고생을 할것 같아

풀과 나무가 없는 석축 구가능로 자리를 잡아 본다

  날이 워낙 덥다보니 낚싯대 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잠깐 그늘 아래에서

더위가 한풀 꺽기 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는 사이에 밤지기님이 금방 도착한다는 기별이 오고 밤지기님이

도착 할때까지 기다려 본다

  잠시후 밤지기님이 도착을 하고 나서 물가로 내려가서

포인트를 둘러 본 후 각자의 장비를 옮겨 본다

  장비를 옮기고 나서 제방에 올라가 보니 누군가 버린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

한곳에 모아서 분리 수거 할수 있게 봉투에 담아 본다

  몆번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서 낚싯대를 펴고 시원한

냉수 한잔 할수 있었다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목요일에 배수를 많이 해서

수심이 1m 정도 나온다 평상시에는 1m30cm

정도 나온다

 

  평상시 수심은 1m30cm정도 나와야 하는데 배수 가 너무 많이 되어

손맛을 못 볼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밤지기님 아산호는 처음이라고 한다 이 넓은 물에 붕어가

있냐고 까지 물어 본다

  밤지기님 셋팅이 모두 마칠무렵 저녁식사 할수 있는 자리를

그늘아래 잡고 나서 밤지기님을 기다린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 안 그러고 밤에 불을 켜고

밥을 먹으면 깔따구와 모기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할수

없기 때문에 조금 일찍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

  각자 준비 해온 음식으로 식사 준비를 해 본다

  저녁 밥은 간단하게 꼬마 김밥이다

  우리 옆에 낚시사랑 경기지부 시료 선배님를 우연히 만나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식사가 마무리 되고 해가 넘어가기 전이라서 딸기70어분10

왔다15로 그루텐도 만들어 본다

  언제 보아도 서해안 낙조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느다

우리 꾼들만이 누릴수 있는 잠깐의 시간이다

  이 시간이 우리 꾼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바람도 잦아 들고

 짧은 밤낚시를 시작 하는 시간이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수면도 잠잠하고 케미를 꺽고 밤낚시를 시작 한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찌가 입질 처럼 올라온다 자세히 살펴보니

 물속에서 기포가 발생을 해서 찌에 기포가

붙으면서 찌가 입질처럼

올라 오는 것이다

  기포 때문에 낚시를 못할 정도로 심하게 찌가 올라 온다 이런 현상이

23시 정도 까지 이어 져서 23시가 넘어 가면서

본격적인 낚시를 할수 있었다

  날이 후덕지근 해서 물을 가지고 내려 가는데 찌가 올라와 동동 거린다

혹시나 하고 뚜어 가 보니 다시 내려 간다 한번의 입질 이었는데

 아쉬움 마음으로 다시 낚시에 집중을 한다

  자정0시가 넘으면서 찌가 올라 온다 챔질을 하니 제법 묵직한 붕어가

힘을 쓰면서 달려 나온다 언뜻 보아도허리급은 되어 보인다

  01시경에 야식을 먹고 다시 낚시에 집중을 해 보지만 입질이 없다

03시까지 입질이 없어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새벽05시에 아침 낚시를 시작 한다

  경기지부 시료 선배님은 밤새 잠도 안 자고 낚시를 하였느데 입질 한번

못 보고 날이 샜다고 한다

  제방위에는 바람이 제법 불어 오는데 북동풍이라서 제방 아래는

뒤에서 부는 바람이라 낚시 하기에는 불편 하지 않았다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것 같이 흐려지고

입질은 전혀 없이 시간만 흘러 간다

  옆에 있던 꾼들도 하나둘씩 철수를 하고 텅 비어 있다 더이상 낚시를

해도 입질이 없을것 같아 철수 준비를 한다

 어젯밤 조과는 허리급 한수를 보았다 배수가 되면서 물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입질도 약하고 물속에서 올라 오는 기포가 찌에 붙어서 낚시를

제대로 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허리급

한수로 만족을 한다

  밤지기님도 손맛을 보았고 새벽02시30분경 대물 한마리 걸었다 떨어져서

한번더 아산호에 도전 하고 싶다고 한다

  아산호에 처음 출조한 밤지기님도 허리급으로 손맛을 보고 대물한수

나오다 떨어 졌지만 그래도 손맛은 보았다

  비가 내리기 전에 붕어들도 살던 고향으로 보내고

우리들도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아산호 행정구역이 경기도 쪽은 낚시가 금지 되어서 낚시를 못 한다

아산시 쪽도 낚시 금지 이야기가 솔솔나온다 우리 낚시 인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낚시터 환경은 좋아 질것이다

 요즘 낚시터 주변이 많이 깨끗해 졌다 쓸레기 버리는 사람도 많이 줄었다

이번에 함께한 밤지기님도 아산호 쓰레기가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 했던 것 보다 깨끗하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놀이터를 더 이상 잃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