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두창낚시터 - 추위

2021년 2달이나 남았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올해도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날 무슨 장르의 낚시를 해야될까요?

이번에는 다대편성을 하며 지지는 낚시를 해볼까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적응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

토종붕어가 주어종인 두창낚시터를 찾아가봅니다.

5년만에 방문했지만

엇그제 왔던 느낌?

5년전 기억도 더듬어 보며

한바퀴 돌아보죠

누구나 낚시터에 추억은 하나씩 있으시잖아요

원래 이맘즈음이면 시즌을 마감 준비하면서

빙어낚시를 준비하던 곳인데

작년부터 물낚시를 하고있다고 하네요

추운겨울 지지는 토종붕어 낚시

딱 제 스타일인걸로 ㅋㅋ

남들은 토종붕어도 집어를 한다고 하는데

큰 토종붕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낚시는 기다리는 거라고 핑계도 대구요

오늘은 붕어 나오는 날?

길가다 랜딩하시는 분도 뵙니다.

사실 추위만 빨리 적응 했더라면

여기서 낚시를 하지 않았을까?

이시기에 사이즈의 떡붕어가 잘 나왔던 기억이~~

오~~~~~

상류에는 첨보는 좌대가

여긴 봄에 오는것로~~

오늘의 채비

추운날은 최대한 덜 움직이는게 최선이라며

외바늘로 준비합니다.

그런데 수심이

아 . 따 . 마 .

다음번에 꼭 장찌를 준비해야

원래 이렇게 깊었나?  기억도 더듬어 보구요

미끼는 바닐라랑 딸기로 잘 비벼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붕어 밥 먹는 날?

일단 시작이 좋네요

그렇게 오늘도 낚시터에서 하루를 지내봅니다.

그런데 추워도 너무 춥다는거

난로를 끌어 안고 싶었으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뜨거운 분이라 ~~~

여름엔 밤이 더 길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겨울엔 낮이 더 길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갑다 해야

간밤에 저쪽 건너편에서

계측자 달라는 목소리가 들렸더랬죠

일단 지기님 꼬셔서 구경갑니다.

전 간밤에 뭐했데요?

일단 반성의 시간부터 가지구요

제 자리에 있어야 할 붕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일단 고민 좀 해보구요

간밤에 줄어진 꼬리를 보며

2021년 마지막 4짜가 아닐지

대리만족도 해봅니다.

뭐로 잡았는지 묻는다는게

"깜빡~~~"

담엔 저자리?를 가야겠네 하며

다음을 또 기약합니다.

붕어 입술보니 붕어에게 미안해 지네요

살림망이 없어 빌려쓴게

나쁜 조사 만나서 붕어들이 고생했네요

이렇게 추운날 얼굴보여줘서 감사하고

2021년 마지막일수 있는 물낚시

재미줘서 감사하고

2022년 한 20cm 더 커서 만나길~~~

그럼 5짜 ~~

2021년 갑자기 찾아온 추위탓에

붕어 얼굴은 볼수 있을까 고민을 했것만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조사님들 출조하실때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