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2025년 경기대학교

성제현의 낚시학 강의 (이론)

어느덧 또 1년이 지나고

벚꽃이 만개한 봄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05년...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과

경기대 박경실 교수님(현 부총장)으로부터

시작된 스포츠 학부 낚시학 수업입니다.

현재에는 경기대 수업 중

최고의 인기 가도를 달리는 수업으로

매년 수강 신청 학생들이 늘어

경쟁률이 높은 과목이 되었기도 합니다.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는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과

동호회원 분들의 헌신과 봉사가

함께 융화되었기에 가능한 성과입니다.

21년의 세월 동안

낚시학 수업을 거쳐간 졸업자들 수만으로도

낚시 저변 확대의 일환이 되기도 했기에

성제현 대표님. 박경실 부 총장님.

그리고 그 뜻을 함께 하시며

아낌없는 재능기부와 봉사로 임해 주시는

군계일학 동호회원님들께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낚시학 강의 수업은

이론 수업과 실기 수업 나뉘어

2주에 거쳐 총 3일의 시간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정규 수업입니다. 

낚시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전무한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 강사님들이

그동안 쌓아 올린 낚시 지식이

수강하는 경기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습득되는 수업입니다. 

그러기에 강사님들도

교재 부가된 낚시 도구들을

수업 전 빠짐없이 하나하나

체크하며 살펴보시기도 합니다. 

스승과 제자란

연이 맺어지는 시간이기도 하기에

강사님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듯합니다.

강사님들 대부분께서는

성제현의 낚시학 강의 강사 경험이

수년씩 되신 분들이 많으셔서

사전 준비부터 실전 수업까지

전문 강사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계십니다.

강사님들이 교재부 점검하는 사이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낚시학 강의 수업을 준비합니다. 

오늘 강의를 맡으신

성제현 대표님과 강사진분들의

소개 인사를 시작으로

정식 수업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장난기 많던 학생들도

강의가 시작되니

진진함으로 강의에 귀를 기울입니다.

성제현 대표님의 약력 소개와

낚시학 강의의 유래 설명에서는

학생들의 박수와 놀란 표정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기도 합니다.

자신들이 태어나기 전이나

막 태어났을 때부터

이 수업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아니 놀랄 수가 없죠.

이렇게 낚시에 관해

낚시학 수업으로

낚시를 알아가고 배울 수 있는

학생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에 한 번쯤 필요할 수 있는 수업을

지금 이 자리에서 배우고 있는

행운아들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 한 적도 있습니다. 

나도 전문인들에게

전문적으로 낚시를 배웠더라면...

그렇게 우리는

아버지 손에 혹은 할아버지를 따라

어깨너머로 배운 낚시였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용어부터 기본기까지

낚시에 대한 배움을 더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본다면 

어찌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백지장 같은 하얀 도화지에

원을 그리면

그대로 따라 원을 그리는

어린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같은

눈빛으로 호기심과 진지함으로

접하는 낚시학 강의 수업이...

거기에

후한 학점까지 있으니

낚시학 수업은

경기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강의 종목이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원줄 묶기부터

스토퍼에 찌고무를 끼고

봉돌까지 완성한 채비를

직접 만들며 

그렇게 자신이 완성한 채비로

실기의 기초가 되는 투척과 자세까지

지루하지 않게 차근차근 알아가는

낚시가 학생들에게는 더 신나고

흥이 되는듯합니다. 

그렇게 열정을 더한 가르침과

배움 속에서

짧게만 느껴지던

낚시학 강의 이론 시간이

종료를 알려옵니다.

짧게나마 연이 되어

맺어진 스승과 제자의 연.

다가올 (18. 19일)

금요일과 토요일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경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성제현의 낚시학 강의 (이론 편)을

마칩니다.

성제현의 낚시학 강의 실기는

18. 19일 화성 고잔 낚시터에서 진행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안 보이는 곳에서

민물낚시의 전파를 위해

묵묵히 개인 시간까지 버리며

최선을 다해 봉사와 헌신으로

힘을 쓰고 계십니다.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리며

이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