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고운 채색을 가진 봄 붕어들

충주 화곡 낚시터 

봄의 색이 확연해지고

꽃향기가 짙어진 산천에

봄 노래로 가득한 시기

겨우내 그리워하던

봄의 정취와 비린 향이 가득히 베어

봄을 찾아 나서는 꾼들로 문전 성시를 이뤄.

 전국 팔도 꾼들의

봄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그곳을 찾아

오늘도 물가로 나서봅니다.

충주 화곡 낚시터

(충주시 주덕읍 화곡 1길 531)

충주시 하면 떠오르는

낚시의 메카 충주호.

그리고 대표적인 토종붕어 대물 터로는

화곡 낚시터가 손꼽힙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전국의 대물낚시 조사님들에게는

입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수면적 5만 5천여 평을 자랑하고

준 계곡지 형태를 갖춘

토종붕어 대물 전용 터입니다. 

위치도 북충주 IC를 나와

서충주 신도시 방향으로 10킬로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주변 경관이

토종붕어 대물 터로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경치뿐만이 아니라

좌대 하나하나당 가진

포인트들도 대물낚시의

안성 맞춤의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의 좌대를

 20개 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에도 예약이 많아

출조 전 확인 문의나

사전 예약이 필요시 됩니다.

좌대 사용료는

관리실 입구에 큼지막하게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좌대는

2인용부터 3인용. 4인용.

투룸의 대형 좌대까지 다양하게 운영되며

대물 다대 편성 낚시 전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대형급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시설 관리도

깔끔하고 청결하기에

낚시할 기분이 절로 납니다.

붕어뿐만 아니라

좌대 시설로도

으뜸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황금빛을 띈 붕어들도

채고 와 채색이 얼마나 고운지

 붕어들도 으뜸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좋습니다.

붕어의 크기도

대물 터 다운

사이즈들이 즐비하고 

잡어의 성화가 없다는 게

화곡 낚시터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깨끗한 수질도 추가할 수 있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매년 봄. 가을로 1회씩

출조를 하고 있지만

매 출조 시마다

화곡 낚시터의 4 짜 붕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이 시기의 봄이 또

그런 기대감과 설렘이

최고로 고조될 시기이기도 하지만.

화곡 낚시터는

토종붕어 대물 터라

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4 짜 붕어의 기대감을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아무 곳에나

찌를 세워도

붕어가 나올듯한 포인트

그런 곳에 자리해

오늘도 낚싯대를

편성해 드리워 보겠습니다.

화곡 낚시터의 포인트들은

버드나무 군락 지역이 주를 이루며

수면 아래 바닥에는 말 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를 바짝 공략하지 않아도

말 풀이 빈 공간을 찾아 공략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미끼는 글루텐 위주도 좋고

옥수수 미끼도 좋습니다.

단골 조사님들은

옥수수 글루텐을 많이들 사용하신다 합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

이날따라

낮 시간부터 바람이 거센데요.

다행히 채비 세팅을 마치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네요.

이럴 땐 바람을 피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며

밤낚시를 준비하는 게

낚시에 집중하기 더 좋을듯싶습니다.

오랜만에 달달한

믹스커피도 한잔 끓여 마시며

후배와 담소도 나누고 좋습니다.

저 너머 가로등에

불이 켜지며

이제 곧 어둠이 올 것을 암시해 줍니다.

어둠은

바람도 잦아들 게 만들었고

새는 노래 부르며

밤새 공연 지속합니다.

적막과 고요만이 교차하던 시간

스멀스멀 올라와 있던 찌가

딴짓을 하던 걸 알았는지

다시 내려가고

입에서 아차를 토하며 아쉬워했던 밤

 몇 번의 같은 실수를 거듭하고

동이 터 오르는 시간이 다가오며

그렇게 4 짜 붕어가 준 기회를 저버렸고

초저녁 취침해

아침까지 푹 자고 나온 후배님은

어디서 어복을 가지고 왔는지

자리에 앉은지 얼마 안 돼

피아노 줄 소리를 울려냅니다. 

깨끗하니 붕어 때깔 좋습니다.

제가 못 낚아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칭찬하던

화곡 낚시터 붕어의

손맛을 느낀 것만으로도

제 말을 신뢰했을 테니까요.

37센티

화곡 낚시터 첫 출조에

4 짜 붕어였으면 좋았겠지만

허리급 손맛도 충분했을 겁니다.  

4 짜 붕어들은

다른 좌대에 계신 조사님들께

손맛을 선사해 주었고

덩달아

마릿수의 조과도

덤으로 채우셨습니다.

3월에는 조과가

더 좋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4월 들어서부터는

붕어들이 산란도 하고

힘도 부쩍 더 늘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조과와 활성도도 좋지만

말 풀들이 자라

수면에 비칠 때 더 좋은 조과를 보이는

화곡 낚시터

여기까지의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주 화곡 낚시터★

주소 : 충주시 주덕읍 화곡 1길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