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세요 

아산꾼 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네요

환절기 고뿔 조심하세요

주일에 손맛을 보고자 가까운 곳으로 낚시가려다

성사장님 동영상에 소개되었던 당골낚시터를 찾아가기로 했어요

1시간여 애마를 몰아 도착한 당골낚시터는 부지런한 낚시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성사장님이 낚시했던 장소는 개인좌대를 신설해서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주일 오전 11시즘 도착했는데 빈자리가 몇자리 없었네요 

낚시대 운영은 굿바디 히트 32대 쌍포,

일당백 1, 일당백 2, 스위벨 2,3호 양바늘로 운영했습니다

몇번의 떡밥을 넣었더니 금방 찌가 올라와 줍니다

헛챔질 몇번하고 첫수로 힘찬 향붕어가 인사를 해줍니다

향붕어가 얼마나 힘을 쓰는지 옆사람 낚시줄을 감는 바람에 실례를 했네요 

옆에 앉으신분 죄송합니다

몇수의 붕어를 만난 오후 2시즘 깜깜한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그런데 바람도 몰아칩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추웠습니다 

예민한 입질이 들어온 순간, 힘찬 후킹과 함께 "뚝" !!!!!!!!!!!! 

낚시대가 허전합니다 으잉???? 이게 무슨 129????

초리대 끝에 달려있어야할 뭔가가 없네요 ??? 원줄이 터져버렸습니다 헐!!!

일당백2 찌도 어디로 갔는지 안보였어요 

이런적이 거의 없어 당황했지만 

한참뒤에 저 멀리 일당백 2찌가 동동 거리고 있는걸 발견

 찌는 회수 했지만 채비는 잃어버렸네요  

낚시터 사장님이 그러는데 준설작업을 했었고 낚시하는곳은 3m로 깊고 낚시터 가운데는 언덕이 있는데 그곳에 통나무가 있다고 하네요 

이후 외대일침으로 낚시를 이어갑니다

기온이 내려가며 입질이 사악해집니다 

겨우겨우 한마리씩 걸어내다보니 어느덧 철수할 시간 입니다

 25마리 잡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거짓말처럼 일당백 찌가 쭈~욱~!!! 올라와 줍니다 

오~ 나이스!!! 

힘차게 낚시대를 들어올려 오늘 마지막 붕어손맛을 느낍니다 

26마리 잡았네요 ^^

재밌게 낚시하고 돌아왔다는 이바구 였습니다 

늘 안전출조 즐거운 낚시하세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