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안녕하세요? 다윤아빠™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찌감치 집을 나섰습니다​

저의 생일이 6월 11일 인데 6시 11분 출발이라...ㅎㅎㅎ

감이 좋았네요

낚시하면서 가까운곳(?)에 있지만 물낚시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곳을 찾아왔습니다

저번 얼음낚시을 하였던 포인트에는 펜션 공사로 인해 진입로를 막아놓아

저수지 한바퀴를 돌아보니 물색좋은 곳을 발견하여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편성에 들어 갔습니다

탐색을 위해 지렁이로 붕어를 한번 꼬셔보려고 무리해서 부들밭 언저리를 노렸는데

물속 부들에 걸려 채비 손실들로 인해 대편성이 늦어 지게 되었습니다

짧게는 29대 부터

길게는 52대 까지

멋들어지게 대편성 완료 하였습니다

ㅎㅎㅎ

오늘 밤 딱 한번의 입질이라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가며 포인트 안착을 시켰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저 자리에 제가 대편성을 하려고 했었는데

주인이 올까봐 그냥 패쓰했더니 다른 조사님께서 대편성을 하셨네요

으...내가 올라갈걸...아꿉당 ㅋㅋㅋ

이곳은 보트낚시인이 많이 오는 곳 인듯 보였습니다

저 곳 에도 부릉부릉 모터음이...

또 어떤 조사님께서는 수중전을 준비하고 계시고

저 또한 수중전으로 전환을 할까 무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수중전을 하면 거의 붕어 얼굴을 보았기에...

그러나

갑자기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으로 인해

받침틀이 들썩거려 날라가지않게 든든하게 묶어두고

준비해 온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고민을 많이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냥 이번 낚시는 이대로 진행하기로 맘 먹고 ​밤낚시 돌입을 위해 캐미 불을 밝히니

어느새 깜깜한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었는데 이런 쌍쌍바 블길이 덤비기 시작하고

제 뒷편 펜션에서는 단합대회를 왔는지 밤새​ 신나서 왁자지껄 거리는

소리가 그치질 않는데 예전 학생때 수련회에 갔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밤은 점점더 깊어가며

펜션에서 들리던 신나게 노는 소리도 이제는 사라지고

그렇게 저는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었었나 봅니다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가 깜짝놀라 눈을 떠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가스 한통을 꺼내어 불을 킬때쯤

멋들어지는 챔질과 함께 그 무언가(?)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그 무엇인가는?

ㅎㅎㅎ

이번 1박 2일의 낚시는 이제는 마쳐야 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얼어붙은 낚싯대가 녹을때쯤 서둘러 정리를 시작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두둥~ㅎㅎㅎ

30도 안되는 것이 빵은 거의 사짜급 이더군요

이런걸 빵큰조폭 뚱땡이 붕어라고 하죠?

ㅎㅎㅎ

30짜리 뚱땡이와 34짜리 미끈이와 인증샷 한방 남기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아직 이곳은 윗동네라 그런지 산란의 기미는 전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은 연안으로 붕어가 붙었다고 보여지질 않고요

얼음이 엄청 두껍게 얼고 해빙이 막 되어서 그런지 수온 또한 그다지 좋질 않았습니다

기록갱신을 위해 찾아온 이곳은 저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낚시 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좀 이르니 4월 초 중순쯤 한번 제대로 무장하고

전투낚시를 진행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은...ㅜ,.ㅜ

3월 22일 이날은 우리 막둥이 강서윤양의 6살되는 생일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우리 세 공주님들이 교회갔다가 돌아오기전에

얼릉 생일 상을 제가 차려 놨습니다

ㅋㅋㅋ

사실 음식은 세상에서 제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다윤이엄마가 다 해놨는데

저는 차리기만 했어요

사랑하는 우리 딸 강서윤 생일을 축하합니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지금처럼 다윤이언니하고 사이좋게 커나가기 바래요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다윤이엄마

애들 키우느라 고생많았고 무엇보다 낚시 잘 보내줘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항상 댓글로 응원주시고 격려주시는 회원님들 가정에

항상 화목과 건강과 돈 만땅 무지 많이 생기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상으로 다윤아빠™의 조행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