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정보

제가 지금 너무 급해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기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민물낚시를 즐겨하는 아버지가 저수지로 낚시하러 가신다고 한 후 연락 두절입니다.

이 카페 분들이면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남깁니다.



3월 15일 오후 6시 40분경 안양 복수초 요양원에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를 집에서 자차로 출근시켜드린 후 혼자 낚시터로 가셨다고 어머니께 전해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고 부모님은 경기도 군포시, 저는 서울 중랑구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 지난주말에 상견례로 같이 식사도 잘 하시고 일도 잘 나가셨습니다. 

아버지 일이 평일 수, 목이 휴무셔서 화요일 저녁에 낚시 가셨다가 수요일에 돌아오시기로 했고 엄마도 혼자 자기 싫으니까 수요일에 꼭 오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시고 낚시를 떠나셨습니다. 

어릴때부터 민물낚시 좋아하시다가 점점 안하셨는데 요새 또 다시 고모들과 혹은 혼자 민물낚시를 가시더라구요

그런데 일할때도 카톡은 잘 보시고 답장도 잘 하시는데 어제 낮에 보낸 가족카톡도 안읽으시더라구요.

어제 저녁까지도 연락이 한통도 없어 전화해봤더니 신호음이 5-6번 울리다가 "지금 고객님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이렇게 통화할 수 없다는 멘트가 나오더라구요

찾아보니 전화가 안터지는 지역에 있는 경우에 저런 멘트가 나온다 해서 깊은 산속 저수지를 들어간건가 하루 더 자고오시는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늦어지는거면 미리 연락도 주시고 자고오는 날에는 오전부터 연락을 해주시는데 엄마한테 연락이 하나도 없었다고 해서 슬슬 겁이나 어제 밤 10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경찰에게 인상착의, 차종, 차번호, 사진, 일하는 곳 등등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다 드렸는데 

가족들에게 마지막으로 잡힌 곳에 대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고 12시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아무런 진척이 없어 혹시나 안좋은 일이 생기진 않았나 걱정되고 엄마도 혼자계셔서 더 걱정이 큽니다. 

계속 경찰에 대략적인 위치라도 알려달라 했더니 저수지쪽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혔고 전화가 켜지면 바로 경찰에게 연락이 가게끔 조치는 취해놓은 상태입니다. 차량수배도 해놓은 상태라고 하는데 차가 움직이면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전화가 안터지는 저수지나 핸드폰이 이런 상황일때는 어떨때 이런 멘트가 나오는지, 경찰에게 마지막 위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구글계정으로 폰 위치 찾는것도 시도하려했으나 비밀번호를 몰라 실패했습니다. 

관할경찰서: 안양 만안 경찰서 

담당자: (이름 모름) 010-9149-2*5* 혹시 몰라 가립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 분이라 너무 걱정됩니다... 

차종은 모닝 파란색(구형) 차번호는 30무 9224 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신 분들 중에 이같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키 177에 보통체격 검정 잠바에 운동화 신으셨고 혹시나 낚시하시다가 보신분 계시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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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 모를게 날씨와  붕어들의  입질인것  같네요

사람이  느끼는  기온과  물속의  흐름은  완연히  틀린것  같네요

그래도  꾸준한  낚시  속에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입질을  보여  주고  있네요

 자원  조성은  꾸준히  하여  조사님들의  손맛을  책임지러  들어  갑니다

내일  나올지  모레 나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분명히  나올것 이라는 것  입니다

아직  기온이  차가움을  느낄대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는  것이  최우선  하여  즐낚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