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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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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 와이프가 처음으로 붕어낚시 함께 따라가 보겠다고 하여 들뜬? 마음으로 급하게 송전지 서울집좌대를 예약하고 하루 동절기 붕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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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은 포인트? 수몰나무 얕은 포인트? 이번엔 고민하다가 수몰나무 포인트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워낙 날씨가 좋았던 터라 판단미스가 있었던 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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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팔봉수로 출조 때와 같이 최대한 깊은 수심을 노렸어야 했을 것을.. 하며 결과는 빈손이라 와이프에게도 면목이 없었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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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어 무척 아쉽긴 한데..

올 한해 코로나 이슈와 서로 직장에 일이 많았던 터라 함께 여행도 못다녀왔었는데 오붓하게 수상좌대에서 고기도 굽고 한적하고 조용하게 잘 놀다 온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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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란철엔 자리 예약하기 조차 어려운 이 포인트에 미리 답사? 왔다는 느낌으로 나름 의미있는 출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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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원집 좌대만 두번 이용해봤었는데, 앞으로는 서울집 좌대만 이용하게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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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주머니께서 무척 친절하시고, 낚시터도 종종 이용하면서 같은 말을 하더라도, 기분 언짢게?하는 낚시터도 많아서 늘.. "좋은 기분으로 출조한 기분 다치지 않게 내가 조심해야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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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는 조황은 좋지 않았지만, 서울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최근 조황정보나, 좌대 시설에 대해 설명 잘 해주시고, 따뜻한 커피도 입실할때, 퇴실할때 챙겨주시고.. 뜻 밖에 서비스를 받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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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저씨의 푸근한 인상에서도 뭐랄까.. 부부는 닮아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데, 저희 부부도 이렇게 닮아갈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따뜻한 마음에서 저희 부부도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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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겨울이고, 조황도 없었지만, 봄철이 되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포인트로, 전면과 측면 포인트가 너무 좋아보였고, 긴대 필요 없이 24~36칸 내외의 낚시대면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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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동절기 방한장비 새로 구매한 라프 아궁이 난로텐트와 코베아 큐빅 난로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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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잠 잘오면? 된거죠 ㅎㅎ

고기잡아야 하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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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좌대에 오르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몰황이거나, 새벽 3시~4시 사이 입질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좀 더 일찍 일어날 껄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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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와 지렁이, 새우글루텐과 번데기글루텐 등 미끼도 참 열심히 다양하게 써봤지만..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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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채비 탓을 하며 채비 싹 다 갈아 엎어야 하나? 하는 욕구도 생기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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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채비 구성좀 달리 해서 출조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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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세수하고 양치하는 곳이 화장실? 밖에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고 ㅎ.. 다음엔 연안좌대 세면시설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찾아서 또 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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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전한 겨울이네요.

매섭게 추운 바람이 부는 계절인 만큼 방한 준비 잘하셔서, 출조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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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