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잠시 낚시점 2곳이나 들려 저번에 구입못한 물품만 구입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전날 들어와 있는 비오는밤이 현지인 포스로 맞아 줍니다.

비둘기 형님도 안녕하시죠...

집안일로 1달반동안 낚시를 못해 낚시대 말리러 오셨다는.....

금요일 저수지 가까운 거래처에서 일 마치고 형님들 얼굴보겠다고 와서 탑자에서 처량하게 자고 있는 동생.....
침낭안에 들어가서 자지 저걸 덮고 자네요. ㅠ.ㅠ

간만에 보는 걸음마 동생입니다. 잘 지냈는감.

요즘 몸이 않좋아 고생많았다는데... 빨리 건강해 져야지

저수지를 둘러보러 내려가 봅니다.
몇주간 서울의 안좋은 미세먼지에 찌들어 있다가 좋은 공기 맑은 하늘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고 눈이 다 시원합니다.

전날 비둘기 형님이 붕어입질에 잡았다는 장어. 어느새 불판으로....

가온 동생이 바로 굽고 있습니다. 먹어도 쓸대가 없는데..... 그래도 꼬랑지 근처 먹었다는.....

장어 먹고 힘내서 더 더워지기 전에 빨리 대편성 합니다.

전방 수심 3메타 좌측2.5메타 우측 2메타 권입니다. 고기 나올런지.....

좌측부터 3.2칸 3.2칸 3.6칸 4.0칸 5.2칸 4.0칸 3.8칸 3.6칸 3.4칸 9대 / 5.2칸 빼고 짧은대를 펴고 쉽게 낚시 시작합니다.

오른편에 비둘기 형님 자리 입니다. 전날 이자리서 괴물같이 엄청 큰넘이 난동을 부렸다고...

물차는 낚시대 반품하고 비싼낚시대 사시고는 의자서 주무신다는.......

알아서 명당 자리 잡은 비오는밤 자리입니다. 이번엔 큰거 잡는다고... 장비도 새로 사고 했다고... 기다려 보라고...

중류 위쪽에 자리한 걸음마 자리 입니다.  짧은대로 승부하겠다고 하더니 밤에 결국 4.8칸을 던지더라는.....

상류 하류 시원합니다.

상류 하류 돌고 오니 전날 거래처에서 바로 퇴근해서 들어온 동생이
장비 못가져 왔다고 제 자리서 낚시합니다. 휘둘러 치기 잘 합니다. ^^

이번엔 비둘기 형님 자리에 가서 미끼 던져 놓습니다.
더운데 본부석에서 지켜 봅니다.

더워도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식사 준비하고 맛나게 먹느라 사진이 영~~~
커피한잔할려고 집에서 내려 얼려온 커피가 안녹았네요. 햇볕에....

이제 전날 나온 괴물 구경하러 갑니다. 사이즈 80cm넘는 가물치 입니다. 이걸 어떻게 끌어 냈는지.
더위를 먹었는지 힘이 빠진틈을 노려 가온 동생이 대신 사진 찍습니다.

점심먹고 본부석에서 수다떨고 있을때  비오는밤 동생이 돌면서 미끼 갈아줍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길래 낚시 시작~
바로 살치 올라오고 붕애 올라 옵니다. 일단 붕애라도 붕어를 봤으니 예감이~~~

다들 본부석에 쉬고 있을때 걸음마 한마리 보겠다고 ~~

이른 케미를 달고 다들 피크타임을 준비해 봅니다.
이때까지는 분위기 좋았습니다. 밤새 후킹이 안되는넘을 위해 가지고 다니는 바늘중 가장작은 붕어바늘6호까지 동원했지만... 항복~~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로 밤 사진은 생략~~~

** 다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