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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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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출조를 기대하며 출조하기 이틀전에 일이 터졌네요 ㅠ..

본업은 또 평범한 회사원이기 때문에, 취미는 취미로 하며 출조는 다음으로 미루는걸로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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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요일 오전에 와이프께서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는 말에 제 자신에게 '합리화'를 시전합니다 ㅠ

"생계가 걸린 일도 일이지만, 사람이 먼저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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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근처에 물가에서 고기나 구워먹고, 한숨 자고오자 라는 생각으로 근처에 기천저수지로 향해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만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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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정도 전엔 정말 한적하고 낚시인분들 조차 잘 찾지 않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낚시하시는분은 두세분 계시고, 그마저도 메인은 캠핑입니다 ^^;

거의 이제 캠핑장이라고 봐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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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차할 자리조차 없을정도로 빼곡하게 들어선 차들을 보면서 "그냥 한적하게 시간 때우는 장소로도 못올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

고기손맛은 많이 못봤지만 그래도 좋은 자연경관때문에, 추억도 많아 참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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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지? 하는 고민끝에 노진낚시터로 향해봅니다.

노진낚시터는 유료 낚시터이고, 여타 유료 낚시터와는 좀 다른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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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수로노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포인트들도 많고, 아니 자연노지가 맞겠죠 ^^;

또 반대로 양어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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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지, 2호지, 3호지로 나뉘는데,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1호지는 자연노지, 2호지는 남양호 붕어를 방류해놓은 둠벙, 3호지는 양어장입니다.

보통 노지만을 고집하시는 분들께서도 남양호권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시면, 자주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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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어료가 올라서 이곳도 입어료가 올랐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입어료는 그대로 이네요!

2호지 기준 2만원이라는 입어료 그대로 운영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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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주위에 텐트를 쳐도 주위 차량이 드나드는데 공간이 충분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세면장도 있는 낚시터!

와이프와 항상 나갈때면 화장실과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세면장이 늘 걱정이었는데, 이곳은 저희 와이프도 화장실은 다녀본 곳 중에 제일 깨끗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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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를 다시 해보자면, 음.. 바람이 너무 심한 날이었습니다 ㅠ..

텐트에 앞처마 폴대를 세우지 않아도 연속 계속되는 바람에 폴대가 필요없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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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도면 잦아들겠지 했던 바람도 밤 10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잦아들었구요.

날도 무척 추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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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저를 알아봐주시는 조사님들과 앞서 간단히 이야기 나누었는데, 아침이 되어서 이야기 들어보니 저와는 다르게 6마리 정도 잡으셨다고 하시네요!

모두 긴대에서 나오셨다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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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8 / 52에서만 입질을 보았는데, 물색도 맑고 연신 부는 바람과 수온때문에 중앙에 수초대에서 붕어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월척급, 허릿급 큰 붕어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는데, 조사님들과 더 이야기 나누어보니 손바닥 만한 작은 붕어만 보셨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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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낚시하러 나가서 붕어를 항상 못보니까 와이프도 측은했던지 오늘은 하루밤 낚시하고 가자는 말에 새벽 2시까지 낚시를 했던거 같네요.

입질은 해가 질 무렵 1번.. 목줄이 터져버렸던 한방이 있었고, 밤 12시에서 1시 사이에 두번의 입질이 있었으나, 올리지 못하는 입질이 있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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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이지만, 정말 다음번에는 하면서 발길을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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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아는 지인분들 소식으로는 삽교호와 남양호 홍원리수로에서 붕어가 잘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남양호 본류권 보단, 홍원리와 같은 지류권 수로를 더 많이 찾았었는데, 그래도 작년에 큰 붕어를 만난건 본류권이었기 때문에 본류를 자꾸 찾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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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출조계획이 있으시다면, 멀지않은 이쪽 화성/평택/아산권에도 붕어가 잘 나오고 있다고 하니 출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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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리며, 저는 또 다음 영상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