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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음을 잡는다고 잡았는데, 역부족이라 죄송합니다 ㅠ

※ 시간이 지날 수록 바람도 약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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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급? 출조를 하게 되어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남양호 낚시 허용구역 지류인 홍원리수로에 또 나와봤습니다.

본류권은 지난번에 낚시를 했었고.. 사람도 너무나 많아, 비교적 조용한 홍원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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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도 2차 산란기도 예측해 보면..

시작은 항상 본류보단 상류 및 지류쪽에서 전조가 일어나기 때문에 한번 기대감을 품고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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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알고계시지만, 또 본류에 비해선 많이 찾지 않는 포인트가 홍원리 수로인데, 간략하게 제가 생각하는 홍원리권은 이렇네요.

1. 물낚시보단 얼음낚시로 유명한 포인트.

2. 50센치 내외의 수심이 극도로 앝아 단찌가 필수인 포인트

3. 얕은 수심으로 인한 입질구분이 어려운 포인트

4. 본류에 비해 잔잔바리가 많고, 토종붕어보단 떡붕어가 많이 나오는 포인트.

이것 외에 또 생각나면 또 적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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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은 최대 28도까지 오르는 등 굉장히 따뜻했는데 바람이 차가워서 좀 쌀쌀했네요.

밤엔 너무 추워 방한복과 방한장화를 신고 낚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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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붕어가 붙지 않았고, 기대했던 초저녁에도 잔입질 외 챌만한 입질은 전혀 없었어요..ㅠ

날이 춥다보니, 컵라면 하나 먹은것도 금방 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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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집에갈까.. 춥고, 배도 고픈것 같고.. 일단 춥습니다!

그러다 그러다.. 새벽 2시를 넘겨서야 첫 붕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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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손맛을 안겨준 튼실한 2024년 올해 첫 월척입니다! ㅠ

제가 2시 경 도착해서 세팅했으니, 12시간을 집중해서 얻은 첫 수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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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또 한번의 입질에 후킹성공, 산란직후인지 상처가 많았던 8치 붕어는 바로 놓아줍니다.

낮엔 전조가 없었는데 새벽까지 듬성듬성 뒤집는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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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산란이 곧 시작되는 건가? 혹은 막바지 몇이 뒤집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철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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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전에 철수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이렇게 불철주야 노력해야 붕어를 잡는다는 생각.

지금도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글을 옮기지만 만만치않았던 조행에 나름 뚝심으로 버텨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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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