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안녕하세요, 지금이순간의 5분 조행기 입니다.

1. 장소 : 평택 진위천 창내리174(성대표님 12월 추천 포인트)

 -  믿고 찾아간 포인트입니다.

2. 시간 : 24.12.26 오전09시~오후 2시

3. 조과 : 12수(?)

  지난 주 찾았을 때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철수했기에 오늘 아침엔 동트기 전 일찍 출발했습니다.

이 시기 창내리(팽성대교 위)는 평일 차량 120대 내외 주말/휴일 160대 내외로 가히 주차만 하면 낚시 성공 포인트입니다.

(평일 오전 8시 이전, 휴일 7시 이전 도착하면 주차 가능, 안 믿기시지요??)

대 펴고 9시 낚시 시작~

>> 5.2칸 일당백 장찌 중자 세 목 내놓고, 4.8칸 학찌(빼찌빵 득템 장찌) 두 목 내놓음, 출발전 집에서 준비한 붕어도시락

>> 두 찌 모두 오월이 하이브리드 대자에서 뺀 역광튜브 장착(각각 4번째, 세번째 마디에)~!

이곳은 수심 5m 이상으로 휴일에는 외대가 매너~

정말 쌍포가 바빠서 한 대 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또 하나 팁~

낚시중에 일당백 장찌의 케미고무와 케미가 날아가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대로 낚시 진행

와~~  찌올림이 더 환상적으로 변함(군계일학 서울지부 잘잡혀2 님 지렁이 낚시하면 대박나겠다는 생각)

-  이해되시죠?, 특별히 무겁게 할 필요없고, 의심하지 말고, 한 목 올려도 챔질 

 옆자리 어느 어르신 조사님이 아내의 감기 조심하라는 전화에 안심시키는 통화 후 제 또래의 후배 조사님께 이렇게 얘기합니다.

젊었을 때 낚시 많이 다녀~!, 나중에 그것도 다 후회가 된다니까~!

목소리가 어찌나 맑은지 몇 자리 건너까지 다 들리고, 그 넉넉하고 잔잔한 웃음소리는 마치 위로 같았습니다.

음, 나도 백발 나이가 되면 저러할 수 있을까...,

>> 돌아와서 이 곳은 낮낚시 평균 3수 ~ 30수 이상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수 했으니 평균은 했네요, 3수 이하는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돼..." 라고 옆 조사님들의 대화중 차용 ㅋㅋㅋ 

>> 바람이 차가워지고 어깨가 뻐근하여 일찍 마무리 지었습니다.

     가장 큰 녀석은 33cm 잉어(놀라셨죠?  ㅋ), 붕어는 28cm 외 12수

>> 2월까지 차츰 굵어져 4짜도 나온다고 하니 1~2월에 날씨 살펴 다시 출조해 보겠습니다.

지금이순간의 5분 조행기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