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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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하는 시간...

카톡!! ... 형님들이 " 따라와~ " 하고 부르시네요 ^^...

하여... 일을 마치고 화성 휴개소로 달려갑니다... 다만 약속보다 1시간이나 늦게..ㅎㅎ

절 기다려주시는 아이둘님 8당붕어님...뭐라 타박도 않하시고...

또다시 " 따라와~ " 하고 앞서 가십니다...

●  " 옙!!~" 하고 따라가니... 서평택 ic 를 나와서 일단 점심부터 사주시는 8당붕어님 ^^...

그리곤 오늘 초복이라고... 맛나거 먹자며 지갑을 여시는 아이둘님... 아 멋쪄부리네요 ^^...

●  맛난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고기와 이슬이도 넉너히 사들고...

달려간 곳은... 8당붕어님이 얼마전에도...그리고 어제도 손맛을 보셨다는 남양호 ^^...

●  처음 목적한 곳이 있으신듯 하나... 역시나 꾼들의 욕심.. ㅋㅋ ...

남양호 본류부터 지류 구석구석까지...샅샅이 훌터 보시네요 ^^ ...

●  저의 눈에는 모두 A급 포인트로 보이는데...

자꾸 PASS~... PASS!~ ... 하십니다 ^^...

●  이곳도 좋아 보이고... 저곳도 좋아 보이고... 하지만...

일행이 모두 지근거리에서 같이 하려니 마땅하지 않은 듯 합니다 ^^ ...

또한 지난밤 비로 인해서 바닦이 많이 질척한 상황 ...

●  논에 물대기를 한다고 물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상은 초록이 점령을 했네요 ^^ ... 아마 두어달만 있으면 또다시 세상이 바뀌겠지요 ^^ ㅎㅎ

●  하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류까지 흙탕물이 넘실넘실...

흙탕물이라고 붕어가 나오지 않으란 법은 없지만... 자리도 질퍽하니... 일단 PASS~ ㅎㅎ

●  제가 남양호를 잘 몰라... 저곳은 어떼요? 저기는요? 하고 물어보는데...

의외로 낚시금지 구역 안에서 대를 펴고계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 ㅡㅡㅋ

까짓꺼 하지말라문 하지 말믄 되지... 굳이 하는 분들의 욕심이란.. 에~ 효효효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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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오랜시간 이곳저곳을 살펴 보았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 없는 상황...

흘러가는 시간도 아깝고... 해서...

또다시... " 따라와~ 따라와!~ " 하며 앞서 달려가십니다... 그럼 따라 가야지요 ^^ 평택호로 ^^...

●  지근거리에 있는 평택호 역시 도착을 해보니 그림같은 포인트...

하지만 이곳 역시... 흙물이 넘실넘실... 거기다가 수문이 열려 있네요 ㅡㅡㅋ

●  물은 뻬면 다시 차는법!...

포인트 하나하나 눈속에... 기억속에... 간직하며 다시 평택호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

●  샹류로 올라갈수록 물색이 좋아지네요...

●  하늘에서 보면... 당췌 붕어가 어디로 다닐까 싶을많큼 많은 정치망...

그 사이사이에 가득한 마름...

분명 붕어가 많으니 저리도 그물이 많겠지요 ^^...

●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지 전... 겨우겨우 자리를 잡네요...

석축이 들어나 않을 자리도 양호하고... 마름도 적당히...

●  지난 밤 자리했던 분들이 각각 월이와 4짜를 하셨다 하시고...

낮에 하셨다는 분도 허리는 넘어보이는 붕어를 쿨러에 닮고 계셨습니다...

●  8당붕어님의 대편성 입니다...

마름 사이사이에 6대를 펼치셨네요 ^^ ...

●  점점 멀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저도 서둘러 대편성을 해봅니다...

●  비아글루 한덩이 비벼서... 조금은 엉성한 마름 사이사이에... 그리고 그옆 허당에...

양껏 욕심을 부려 5대나 널어보지만... 과연 붕어를 만날 수 있을런지...

●  저녘에 비소식이 있는 듯...

저멀리 구름들이 심상치 않아 만반의 준비를 해봅니다...

●  헌데 우리 선배님들... 대는 후다닥 벌써 널어놓으시고...

괴기부터 구워드시네요 ^^ .. ㅋㅋ

●  그리곤 ㅎㄷㄷ

평소 낚시하는 모습을 목격하지 못한 아이둘님... 과연 오늘은... 볼수 있을런지...

오히려 후배들이 붕어 잡는 모습을 본적이 없으시다며... 아침내기에 흔쾌이 동의를 하십니다 ^^ ...

●  형님들 덕에 적당히 취기가 오른시간...

케미를 꺽고... 그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같은 3미리 방울케미인데... 제조사마다 가라않는 것... 물에 뜨는 것... 다르네요...

어여 중고라도... 미세저울을 장만해서 저것들을 다 달아봐야 하는데... ㅋㅋ

●  케미를 꺽고 낚시를 하려니 잠시뒤에 이프로님이 응원차 오셨네여...

떡이며... 빵이며... 김밥이며... 워메~ 오늘이 초복이군요 ^^...

그리곤 자정쯤... 돌감자님도 오셨네요...

이런곳에서 이런시간에 아이스크림을 먹게되다니 ^^... 감격스러웠습니다 ㅋㅋ...

그리곤 멋드러진 찌올림에 올라온것은...

아!~ 수염을 확마!~ 쭈빠불라~ ... ㅡㅡㅋ

●  밤사이... 불어오는 맞바람에 그닦 많은 입질을 보진 못했습니다...

다만 바람덕에 모기의 극성은 피한 하룻밤!~ ...

그래도 사이사이 간간히 올라오는 그윽한 찌오름...

하지만 모두 다... 수염이 ... ㅡㅡㅋ

그님에게 외면당한 체... 그렇게 까만밤을 또다시 하얗게 보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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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잠깐 꾸뻑거리고 있는 사이에... 아이둘형님이 해장국을 손수 사오셨습니다...

붕어 잡은 내가 아침 사주는 거라며...

그러시면서 한마디 하시네요...

" 거봐!~ 난 너네들 붕어잡는거 본적이 없다니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