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가을 붕어와의 조우

 화성 노진 낚시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도

새벽바람에 실려온 

가을에 한 발짝 물러서고

우렁차게 울부짖던 

매미 소리도

귀뚜라미 풀잎 소리에 잦아들며

상큼하게 높아진 파란 하늘 위

두둥실 떠 오른 하얀 구름에 묻혀

가을이 실려 왔습니다.

9월. 10월. 11월.

상징적인 가을의 숫자

그 숫자의 테두리 속으로 내디딘 첫발

천고마비... 드디어...

낚시인들에게는 천고 어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4계절 중 3번째 계절... 

이번 가을에는 모든 조사님들께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리는

시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남양황라로 188-55

화성 노진 낚시터 

가을 향기 물신 풍기는

남양호 본류와 맞닿은 노진 낚시터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자연의 미를 간직하고 있는 평지형 저수지로서.

2만여 평의 수면을

1호지와 2호지로 구분 지어

2개의 호지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추가하면

1호지는 편의 시설이 추가된 호지로서

저렴한 비용의 

2인실 방갈로 좌대 시설이 있으며

모든 방갈로 좌대의 시설은 위와 같이 동일하고

추가 시설인 에어컨실은 

비용이 조금 더 추가되고 있습니다.

독조를 즐기시는 분이나

두 분까지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4인까지 낚시가 가능한 호실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 외 1호지 자리는

지붕 가림막이 설치된 데크 자리가

노지 자리 전역을 이루고 있으며.

바로 뒤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편하고 간단하게 낚시 세팅을

준비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호지에서는 낚싯대 편성을

3대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니

이점도 참고 해주시 바라고요.

방류는 수시로 이루어지기에

손맛 보시기 좋은 여건입니다. 

아울러 노진 낚시터에 방류되는

어종은 토종 붕어. 떡 붕어. 장어. 잉어. 가물치 등

100% 남양호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어류가 방류되고.

남양호 어업권을 가지고 계신 몇몇 분의

어부들이 수시로 들어 오시기에

방류량도 방류 일도 대중이 없답니다.

갈대와 마름이 발달된

토종 붕어 잡이 터

꾼들이 매료되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파란 하늘

시원해진 낮 공기까지

더욱 자연 미가 넘치는 2호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노진 낚시터의 2호지는

대물낚시의 호지로 운영되며

자연지에 그대로의 풍경과 포인트가 예술입니다.

또한 낚싯대의 제한이 없으며

자리 간격이 넓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대 편성을 하시더라도 옆 분과 마찰이 없는

선에서 여러 대 펼쳐 놓으셔도 무방합니다.

포인트도 조사님들의 

마음이 가는 곳에 자리하시고

바로 뒤에 주차하실 수 있어

2호지 역시 편하고 간단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도 지붕이 없는

2호지에서 맑은 하늘 바라보며

낚싯대를 드리워 볼까 합니다. 

오랜만에 파라솔도 펴보고

낚시 의자도 꺼내고

가을을 몸으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낚싯대도 짧은 칸수 위주로

5대 드리워 보았고요.

미끼도 토종 붕어와 떡 붕어를 공략하기 위해

지렁이와 부푸는 성질의 글루텐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볕이 좋아 낚시 의자에 앉아 있으니

졸음이 살살 몰려오네요.

진정 가을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찌를 스멀스멀 몸통까지 올리는 입질에

큰 사이즈의 붕어 한 수가 낚여 나오고 있습니다.

첫수로 체고도 좋고 손맛도 좋은

튼실한 떡 붕어 녀석이

글루텐을 탐하고 나와 주었습니다.

양어장 쌍포 위주로 다니다

이런 재미를 느끼니

낚시가 더욱 즐겁기만 하네요.

입질이 자주 오는 건 아니지만

심심치 않은 예신들과 함께

긴장감은 놓을 수 없는 시간이 계속되고.

이번에는 올렸다가 끌고 가는 입질 표현에

월척에 가까운 토종 붕어가

손맛을 더해 주었습니다.

저물어 가는 석양도

이제는 가을의 멋을 품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낮 시간에 심심치 않게 붕어들이 나와주었기에

밤낚시에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밤낚시에도 기대한 만큼

토종 붕어가 입질을 해주고 있고.

가끔 떡 붕어도 

멋지게 찌를 올리며 낚여주며

자정이 넘어서부터는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눈 좀 붙이고 나와보니

새벽부터 내리던 가을비가 추적추적 

멈추지 않고 대지와 수면을 적시고 있습니다.

지난밤 재미나게 즐겼던

낚시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

가을비 속에 오전 우중 낚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흥하듯이

붕어는 또다시 멋진 입질로

찾아와 주었습니다. 

오전 시간이 꾀나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비가 잠시 멈춘 사이 조과 확인을 하고

이제 철수 준비를 하여야겠습니다.

당찬 손맛으로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준 

고마운 노진 낚시터의 붕어들

수초를 감아 터트리고

채비도 다시 묶고

낚시의 참 재미를 다시 한번 느낀 조과입니다. 

이제 1호지에 남아계신

몇몇 조사님들의 조과를

한번 들여다보고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남양만 자연산 토종 붕어들의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때깔도 거무튀튀한 게

건강한 아이들로 손맛 보셨어요.

 옥수수. 지렁이. 글루텐.

어떤 미끼든지 잘 먹고

찌 올림 또한 좋다고 합니다.

 하룻밤 낚시에

토종 붕어들의 마릿수가

이 정도이면 재미난 찌 올림을 보셨겠지요.

저와 같이 재미난 낚시를 하신듯합니다.

이렇게 즐겁게 즐긴 노진 낚시터의

조행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붕어를 찾아 즐겨 본

화성 노진 낚시터의 하루는 그동안 잊고 있던

낚시의 참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고마운 출조였습니다.

토종 붕어의 상쾌한 찌 올림

떡 붕어의 명확한 찌 올림

잊을 수 없는 챔질의 순간

모든 것이 재미로 느껴진 날

이런 느낌을 저 혼자만이 간직하기에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이런 낚시의 참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화성 노진 낚시터를 추천해 드립니다. 

★화성 노진 낚시터★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남양황라로 188-55

문의 전화 : 031-351-3412

 수심 : 1호지. 2호지 1m~2.5m 권

입어료 : 1호지 - 3만 원. / 2호지 -2만 원

방갈로 좌대 : 평일 1인 4만 원. 2인 7만 원. (입어료 포함)

               주말 1인. 2인 공통 7만 원. (입어료 포함)

         에어컨 방갈로 9만 원. (입어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