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청춘어락]

토종 붕어의 결실~

그리고 동계 시즌 준비

화성 어천 낚시터

농가에서는 봄부터 뿌린 종자들을

여름내 물 주고 애지중지 가꾸워

가을에 수확의 결실을 보듯

늦가을 연일 올라오는

4 짜 붕어 소식은

낚시인들에게 또 다른 결실의 계절임을

또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지난해. 올해 쉴 새 없는 방류로

이제 토종붕어들의 그 결실들이

빛을 발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수도권과 가까운

화성의 어천 낚시터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7월 방문 이후

기온이 뚝 떨어진 늦가을이 돼서야

다시 2차 방문하게 된 화성 어천 낚시터는

7만 5천 여평의 수면에

방대한 포인트를 가지고

오늘도 수도권의 많은 조사님들의

발길로 북새통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 어종이 토종 붕어로 관리되는

어천 낚시터의 방류량은

하루 2회가 이루어질 정도로

풍족한 양의 방류를 이어가며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연일 4 짜 붕어의 소식이

실시간 조황으로 올라올 정도의

조황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취재 당일에도

여러 수의 멋진 4 짜 붕어들을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낮 시간에도 구역을 가리지 않고

좌대며 잔교. 노지까지

자주 모습을 보이며 등장하기에

낮 낚시만 즐기시는 분들도 꽤나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좌대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요.

좌대는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보이시는 구형 좌대와.

올여름 새로 짜인

4개 동의 특 좌대가 있으며

10여 개 동의 신 좌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슬슬 동계시즌을

준비하여야 하기에

조사님들의 편의를 위해

특 좌대에는 새시 방화문을 설치해 두었고 

신 좌대 또한

비닐 천막 시설로

동계 시즌 준비를 마쳐 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새시 방화문이 설치된

특 좌대 한곳을 들어가 보았는데요.

방화문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는 게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좌대 방 내부와

편의 물품들도 깔끔하게

잘 정돈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계 시즌을 준비해 

각 좌대마다 준비된 히터는 부가 사용품인데요.

등유로 작동되기에 사용료가 있으며

사용 시 관리실과 연락하시면 됩니다.

바람만 막아 주어도

요즘은 옷이나 방한 장비들이

워낙 좋아서 동계에도 그렇게

큰 걱정 없이 밤낚시까지 즐길 수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노지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께서는

방한 용품과 텐트는 필히 준비하셔야겠죠.

관리실 앞 잔교에도

동계 준비를 마쳐 두었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따듯한 햇빛이 드는 잔교 자리까지

어천 낚시터는

이미 동계 시즌 준비를 마쳐 논 상태입니다.

노지 자리는 따뜻한 햇살 아래라도

해 질 녘이면 쌀쌀해지니

건강한 취미 생활을 위해서는

방한용품 꼭 챙기세요~

저렇게 2중 3중으로

방한하시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까지 둘러보니

어천지는 관리가 잘 된다는 

느낌이 확 느껴집니다.

이렇게 조사님들이 많은 데는

조황이나 시설 관리 등 

다 이유가 있겠지요. 

지금까지

낚시터도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했고

조사님들도 이런 규칙을 따라 주시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는 곳으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언제나 스릴과 기쁨.

힐링과 행복이 

같이 하는 어천 낚시터입니다. 

주말을 맞아

어천 낚시터에 상주하고 있는

밴드 모임 어천지 FC 정기 모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일 년에 2~3회

정기 모임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해가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상품도 푸짐하지만

먹거리 또한 푸짐한 게

운영진들의 준비성이 돋보입니다.

언제나 어천 낚시터를

사랑해 주시는 든든한 클럽 모임이

되어 주시길 바라며. 

어천지 FC 정기 모임

대어와 함께 어복 충만들 하시어

행사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어천지 FC를 비롯해

많은 조사님들께서

어천 낚시터를 사랑해 주시니

어천 지기님의 어깨가 더욱 무겁겠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한 조황이야말로

어깨를 가볍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탐스러운 결실들이

찬바람의 틈을 타고

물 밖 세상을 구경 나오니

묵직한 손맛이야말로 최고이구나!

이어지는 방류 타임

붕어는 토종 붕어만으로 수급되는 데로

바로바로 방류되며

정해진 양이 없이

하루 2회를 기본으로

오전. 오후로 나뉘어 방류가 되며

어천 지기님도

방류량이 얼마인지는 계산을 해봐야

정확한 통계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방류량이 많으니

다대 편성하는 대물 터인데도 불구하고

마릿수 조과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대 편성에 이런 경험을 

해 보시는 것도

재미난 하룻밤의 추억이 될 듯합니다.

어쨌든 이런 공격적인 방류와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어온 방류가

이제서야 확실한 결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 토종 터에서 이렇게

4 짜 와 살림망이 넘치는 마릿수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건 저에게도 기쁨입니다.

이제 해가 기우는 시간입니다.

기온이 슬슬 저하되고

밤낚시를 준비하셔야 될듯합니다.

환하게 뜬 둥근 달과

장판 같은 수면 위에

하나 둘 빛을 발하는

케미들의 향연 속에

활발했던 어천 낚시터의 하루를

이제 어둠에게 내어줍니다.

자욱한 물 안갯속에

서서히 밝아오는 새로운 날

그렇게 어둠을 보내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상쾌함을 마주하며

 밤새 떨어진 기온에

움츠렸던 몸을 세우며

다시 한번 파이팅 넘치는 손맛을 기다려본다. 

밤사이 추위에 비워진 자리 틈새 사이로

새로이 자리하시는 분들의 분주한 모습이

어천지의 새로운 주말 아침의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그렇게 활짝 열린 문 사이로

늦가을 어천 낚시터의 하루를

이제 마감 지려합니다.

아기를 안듯이 살포시 든 붕어 위로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는

여 조사님 마냥

 기쁨의 순간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행복의 찬 웃음을 보이시는

조사님의 기쁨을 간직한 채로

다음의 출조를 기약하며

어천 낚시터 취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의 대표 토종 붕어 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어천 낚시터는

풍부한 자원 조성으로

지금 빛을 발하고 있는 낚시터입니다.

낚시인들이 갈망하는 4 짜 붕어들의 출현

깔끔하게 관리되는 좌대 및 편의 시설들 

저렴한 입어료까지 조사님들께

추천드리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다가오는 동절기 붕어의 당찬 손맛이 그리우시다면

화성 어천 낚시터 과감히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어락이었습니다.

★어천 낚시터 정보★ 

위치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사로 47번 길

입어료 : 노지 2만 5천 원 / 좌대 문의

조황 및 좌대 예약 문의 : 031-294-1113 / 010-5267-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