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하얀 눈으로 덮인 설경에 반한

안성 장계 낚시터

출조일 : 1월 9일 ~10일

출조지 : 안성 장계 낚시터

새해 붕어낚시 첫 출조를

안성 장계 낚시터로 떠나 봅니다.

눈 내림 속에 독조와

설경의 운치를 만끽하고 푼 마음이

24년 첫 개인 출조를 서두르게 하였나 봅니다.

낚시가 주 목적이었지만

눈 덮인 저수지의 풍경에 매료되어

아무도 지나지 않은 길에

발 자취를 남기다 보니

어둠이 내려서야

좌대로 입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장계 낚시터 좌대들은

겨울철 빙어 낚시도 병행 할 수 있는 구조라

붕어 낚시 입질이 뜸 할때

빙어 낚시도 즐겨 보려

빙어 장비도 따로 챙겨 왔습니다.

빙어용 인조 미끼와 집어용 크릴까지.

붕어 낚다~ 빙어 낚다~

일석이조로

혼자 재미나게 즐겨 보려고요.^^

 눈도 그쳤고

어둠과 고요속에

낚싯대를 살며시 담가 봅니다.

낚싯대 : 굿바디 히트 3.2칸

원줄 : 1호

스위벨 채비 : 당줄 2호 25센티.

찌 : 핑크4 하이브리드 중 (3.4g /65센티)

스위벨 : 블랙 4호

바늘 : 금침 5호

어분 100CC. 노리텐 1봉

물 170CC

외대에

캠핑 온 기분을 내보고자

캠핑의자로 ^^

첫밥에 첫 수

상상도 못했던 일이 시작됩니다.

뜰채도 안 펴 놔서~

들어 뽕~ sorry~~

오늘 왠지 출조를

하고 싶었어~

다 계획이 있었구나!~~

물대포가 방해 공작을

펼 쳐도~

찌는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후킹으로 연결 된

붕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밤 8시쯤 시작한 낚시

첫 밥부터 따박따박

즐거움을 전해주니 집중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혼자 반주도 곁들이며

붕어들의 반김을 받으니

올 한 해 자~ 아~~알~~풀릴 거 같은 예감이^^

물 대포 타이머가 도는 시간

빙어 하우스 밤 마실도 나가봅니다.

60미터 잔교와

9동의 2인 방갈로 좌대.

6미터 크기의 노지 좌대 10개를

이어 붙여 운영되는 빙어하우스

붕어 낚시도 이용 가능하다합니다.

하우스 안 모습은

이러합니다.

빙어는 초저녁부터

조황이 활발하다고 하고

낮 조황은 주춤한 듯 합니다.

어느새 낚시터 사장님이

낚시터 전역에 쌓인 눈을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싹 치워 놓으셨네요.

마실 다녀와서도

붕어의 반김은 지속 됐습니다.

숨막히는 찌 올림을

이 겨울에 느낀다면

여러분들 마음이 어떠실 거 같으세요?

묵직한 손맛까지

그저 낚시와 함께 붕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어느새 즐거웠던 순간이

새벽 1시 30분을 가리키고

빙어 낚시는 즐겨 볼 새도 없이

하루의 조행을 마칠 시간이 되어네요.

느긋하게 기상한 아침

이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맞은

상쾌한 기분으로

어제밤 즐거움을 준

붕어들에게 감사함을 고하며

다시 만날 시간까지

잘 지내길 바라며

24년 첫 개인 줄조를 마감합니다.

안성 장계 낚시터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산 114-2

좌대 예약 및 문의 : 010. 8715. 6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