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세요?

깡순2 인사드립니다. 얼마 전 가정사로 인해 매 주말 시골집 정리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벌써 3개월이 지나

이제 조금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첫 조행기로 걱정도 되지만 그냥 심심하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날 ~~~~

깡1님: 자기야 낚시 갈까?

깡2: 글게~~ 추워서 할 수 있겠어?

깡1님: 한번 알아봐. ~~~ 

그렇게 해서 출발해봅니다.

일시 : 2024년 11월 2일(토)-3일(일) 1박 2일

장소 : 경기도 포천 고일낚시터

사유 : 10월 오픈한 곳이라고 해서 깨끗할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

채비 : 굿바디 히트 28, 32(처음 28대 외대 외바늘. 자정부터 32대 쌍바늘 추가-깡2) 

        굿바디 히트 28(깡1)

        핑크하이브리트 중, 스위벨 0.5g

        집어제 5합, 미끼 블루+어분사용 후 노리텐 변경 

드디어 2일 토요일 출발~~~~

아침 7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깡순1님 짐이 많아 다소 무겁게 출발합니다. ㅎㅎ(핫팩 많음)

집에서 10분만에 바로 북부간선도로 올라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기온 15도 낮기온 23도 예상(일기예보)

차량이 조금 막히는 신내동을 빠져 나오면 바로 포천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40여분 달리다 보면 신북면 초입에 도착!

아무리 붕순이들 보고 싶어도 일단 깡순1님 부터 아침을 먹고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즐겁습니다. 이유 없습니다. 모든 분 아실겁니다. 

깡순1님 : 나 설렁탕~~  깡순2 : 난 육계장(많이 맵습니다. 혹시 이 근처 가시면 시키지 마세요. 땀 많이 납니다.) 

2인실 키 가지러 관리실 갔다가 생수 들고 도착!  

오자마자 자리 피시는 깡순1님!

깡순1님 : 나 이 자리에서 할께~~~

깡순2 : 네~~~ 그럼요. 하셔야죠.

좌대 뒷편은 이렇게 길게 있는데 낙엽으로 가려져서 있어서 ㅎㅎ 

밤에는 자동 센서등이 켜져서 밝아보입니다.

요기는 2인좌대 뒷편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앞쪽과 뒷쪽 2곳입니다. 내려가실 때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2인좌대에서 관리실과 4인좌대 바라 본 방향입니다.

이곳 부터는 고객 쉼터 가는길입니다.

주차 공간과 정자가 있어 여름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2곳이 있고,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이 있습니다.

4인용 좌대 뒷편입니다. 우측은 사과나무가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에게 내일 아침 한박스 사간다고 하니 찬 바람이 한번 지나야 수확한다고 합니다. 

농협에서 주문한 품종이라고 뭐라뭐라 하셨는데 ㅠㅠ 

4인좌대에서 2인좌대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낮에는 낚시하기 좋았는데 낮낚시는 꽝!

관리실 앞 정자가 있고 그 아래가 잔교입니다. 10자리 정도밖에 없습니다.

2분 계셨는데 밤에는 추워서 모두 가셔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저기 깡1님 뭐하시는지~~~~

관리실 입니다. 아담하니 깨끗하게 정리하고 운영 중 이십니다.

이제 돌아와서 저도 낚시를 해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사실 실력도 없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하늘을 보니 매 2마리가 오랜만에 들어보니 좋았습니다.

깡순1님은 처음 들어본다고 으이그 ~~~ 

2인좌대 내부입니다.

나무향이 짙고 깨끗합니다. 텔레비전, 와이파이, 냉장고 난방도 좋았습니다.

입질도 없고 배고프고 주변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등심 2인분, 시레기쌈밥 시켜 영양보충합니다.

특이한점은 고기 구워먹는 곳에 시레기국을 끓여줍니다. 그런데, 맛납니다. ㅎㅎ

밤낚시 시작하고 뜨문 뜨문 어쩌다 한마리 ㅠㅠ

깡순1님은 춥다고 방에 가시고 홀로 즐겨봅니다.

분명히 찌가 멋지게 올라와서 챔칠!

어라? 안나옵니다.

힘 좀 쓰다가 나온 붕순이가 36cm !!!!

깡순1님 ~~~ 우당탕 소리에 나오시더니 자리에 앉습니다. ㅋㅋ

그렇게 자정이 다되어도 입질이 까칠합니다.

잠시 쉴 겸 잠시 방에서 몸을 녹인다는 것이 새벽 4시 30분~~~

첫 밥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자정 쯤 입질이 심상치 않아 28대 옆에 32대 펴 놓은것이 한 수였습니다.

32대에서만 새벽에 멋진 찌 올림에 10수! 

더 하고 싶었지만 다음 계획이 있어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곳이 다음 계획 장소입니다.

근처 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러 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오는 곳인데 주변 관광지가 많고 먹거리도 있습니다.

글솜씨가 별로입니다. 다소 뒤죽박죽인데 많이 이해바랍니다. 

레박이님처럼 멋진 글이 되어야 하는데~~~~

참~~~어제 저는 독감주사 맞았습니다.

올해 감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모든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깡2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