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봄은~ 봄이네~*

화성 노진 낚시터

계절을 역행하는 듯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4월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은

이미 우리들 곁에

새 생명을 탄생시키며 다가와 있지만

이 계절을 시샘하는 듯한

우천과 강풍은

어김없이 주말이면

낚시인들의 발목을 잡아끕니다.

날씨가 아무리 발목을 잡아도

봄의 기운이 넘쳐

봄의 향연이 이어지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화성시 남양호와 맞닿아 있는

노진 낚시터입니다. 

남양호의 물을 끌어와

남양호의 생태에

가장 근접한 환경의 붕어를 만날 수 있으며.

100% 남양호에서 자란

붕어들만 방류되는 곳으로.

자연산 토종붕어들이 주는

찌 맛 또한 일품이라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봄이 찾아오면

겨우내 자리를 지켰던

갈대와 부들은 붕어들의 새순을 틔우며

새로운 은신처를 만들어 내고

은신처 주위를 맴돌던

붕어들은 어김없이 먹심을 부리며

깊은 손맛과 찌 맛을 선사합니다.

그만큼 자원 조성도 많아

봄을 맞이한 붕어들은

한낮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매번 말씀드리는 거지만

노진 낚시터의 자원은

남양호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어부님들이

그물망을 걷고 바로 공수해 주시는 붕어들이라

자연상태 그대로인

건강한 붕어들이 방류가 되고.

방류를 하다 보면

남양호에 서식하는 장어. 메기. 잉어 등

여러 어종이 썩여 들어가기도 합니다.

대부분 들여오는 붕어는

1호지에 집중되어 방류되고 있으며

방류량은 정해진 것 없이

어부님들이 오시면 무조건 방류라

주당 톤 이상의 방류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남양호가 주는 이점으로

항상 만수위를 유지해

꾸준한 조황을 나타내는 노진 낚시터입니다.

이러한 조건과 낚시터 풍경이

노진 낚시터 만의 마니아 층을

두텁게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낚시터들처럼

최신의 시설은 아니지만

낚시에 불편하지 않고

쉬는 동안에도 불편하지 않은

가성비 최고의 노진 낚시터 1호지입니다.

대물 다대 편성 낚시인들에게

편안함과 평온함을 제공하는

노지 낚시터 2호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대물낚시인들께

각광받는 포인트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현재는 갈대와 부들 사이로

산란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대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조사님들을 흥분시키고 있기도 한데요.

넓은 2호지인 만큼

짧은 대부터

긴 장대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으니

낚싯대 편성에 맞혀 포인트 잡으시면 됩니다.

주차도 바루 뒤에 하실 수 있으니

짐 옮기는 부담도 없고

차 박으로 1박 하시기에 용이합니다.

1호지에는

동호회 모임으로

많은 분들이 노진 낚시터를 찾아 주셨습니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날이지만

친우들끼리 모여서 낚시한다는

자체가 기쁜 날인 듯합니다.

건너편에 자리해

붕어 낚는 멋진 모습도 담아냅니다. 

짧은 대를 편성하셨는데

짧은 대에서도

붕어 손맛을 보고 계시네요.

대부분 글루텐 미끼를 쓰고 계셨는데

노진 낚시터는

지렁이와 옥수수에도

좋은 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터진 상황인데도

월척급 붕어가

덥석 먹이를 탐하고 나왔습니다.

토종붕어 터에도

집어가 중요하다를 보여 주시듯

꾸준한 집어로 붕어를 낚아내고 있습니다.

월척급 붕어들이

동호회 분들에게

근사한 찌 올림과 손맛으로

환영 인사를 하는 듯합니다. 

많은 조사님들 사이에

낮에도 활발히 붕어들이 나와주는 게

붕어 자원이 많긴 많은듯합니다.

 낚여 올라오는 붕어들도

깨끗한 게 사이즈도 좋습니다. 

자리를 비웠던

제 자리에서도 붕어가 나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지켜보고 바라보는 가운데

하늘은 먹구름이 덮이고

수면은 바람에 의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덩달아 바람까지 춤을 춥니다.

장대 비가 쏟아지는

우중의 상황에서도

붕어들의 활동은 멈출지 모릅니다.

우중에 올라오는 찌 맛

그 맛이 얼마나 좋았을지

상상이 갑니다.

구름이 가득하고

우천과 바람이 심술을 부려도

노진 낚시터의 석양은 멋지기만 합니다.

밤을 수놓았던

찌 불들은 강풍과 우중의 시련에도

제 소임을 다해 빛을 발해냅니다.

우중의 날씨는

해가 떠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점점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밤 악화된 기상으로

낚시를 즐기지 못한 조사님은

여운이 가득해 보이십니다.

요즘 조황이 좋아

핫플레이스가 돼버린

1번 좌대가 기상이 좋지 않은 날을

대변한듯한 조과가 담겨 있습니다.

여건상 많은 조사님들이

조기 철수를 하셨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진 낚시터는

계속되는 악천후의 기후에도

아침. 점심. 저녁. 밤 가리지 않고

붕어들의 활발한 입질을 받아 낼 수 있는 만큼

봄의 기운이 물씬 담겨 있는 곳입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

이미 노진리의 봄은 시작되어

산고의 소리가 한창이기도 합니다.

중후하고 멋진 찌 올림.

깨끗하고 당찬 손맛을 주는

남양호 자연산 붕어들의 산실

봄의 전령사 노진 낚시터

여러분의 출조 지로 추천드리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어락이었습니다.

★화성 노진 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남양황라로 188-55

 수심 : 1호지. 2호지 1m~2.5m 권

입어료 : 1호지 - 3만 원. / 2호지 -2만 원

방갈로 좌대 : 평일 1인 4만 원. 2인 7만 원. (입어료 포함)

               주말 1인. 2인 공통 7만 원. (입어료 포함)

에어컨 방갈로 9만 원. ( 입어료 포함)

♣100% 자연산 남양호 토종붕어 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