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새봄을 새롭게 시작하는

당진 항곡 낚시터

봄의 개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미 다른 지역은 만개한 꽃들이

꽃잎을 휘날리며 지기 시작하지만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항곡 낚시터의 숨은 절경들은

새봄의 시작이

이제서야 물들어 오고 있습니다.

 새봄~ 새로움이 가득한

당진의 토종붕어 터를 찾아서~* 

당진 항곡 낚시터

(충남 당진시 고대면 항곡리 276)

일 년이란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서야

다시 찾아온 당진 항곡 낚시터입니다. 

시간은 흘러 지나갔지만

아름다움을 머금은 풍광과

고운 자태를 뽐내는 붕어들은

그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뽐내고

새로움이 더해진 시설로

항곡 낚시터는

올봄을 새롭게 새 옷으로 단장하고

출발선을 지나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난 2여 년의 시간 동안

보수. 신축 등의 과정을 거치며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시설과 자연을 담아

낚시인들의 휴식처로 거듭나 왔습니다.

자원 조성면에서도

피딩 타임을 지나친

한낮에도 조과가 꾸준히 나올 정도로

많은 개체가 보유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처하나 없이

건장한 모습을 보이는 붕어들은

대호만에서 자란 토종 붕어들로

자원이 조성이 되었다고 하며

주위 오염원이 없는 맑은 수질과

친환경의 갈대와 부들은

붕어들을 더욱 건강하고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서식 환경으로

당차고 남다른 파워를 뽐낸다고 합니다.

또한 1만 3천여 평의 수면에

담수 된 수위는

배수를 하지 않은 저수율로

사계절 항상 안정된 수위와

안정된 조과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자랑으로는

이번 연도에 새롭게 신조된

좌대 시설입니다. 

총 8개 동의 좌대 시설을

운영하고 있은 항곡 낚시터는

8동의 좌대 시설을 전부 신조하여

넉넉하고 편안한 좌대 시설을 보유하였습니다. 

좌대 내의 편의 물품들도

에어컨.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보일러 시설까지 완벽하며

외벽은 단열재가 시공되어

외풍도 없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좌대에는

거품식 화장실도 추가되어

가족 낚시에 불편함이 해소되었습니다. 

신축된 좌대들은

다대 편성하셔도 3~ 4인이

충분히 낚시하실 수 있는 공간이므로

출조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지 자리는

개인 테크로 낚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이어진 노지 테크는

보시듯 주차에 용이함을 갇혔고

텐트 설치가 가능한

크기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지 테크는

낚시터 전역으로 설치되어 있어

조사님들의 포인트 선택 폭이 많음을 자랑하고

옆자리와 간격도 넓어

대 편성에 불편함도 없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만으로도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지만

그 안을 감싸고 있는 풍경도 일품입니다.

오후가 되어서야

채비를 마치고 자리한

좌대에서 바라보이는 풍경도 예술입니다.

좌. 우 어디를 봐도

식상하지 않는 풍경에

자연스레 마음마저 평온해지고

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 찌에서는

봄을 전해주는 월척의 붕어가

반갑게 반겨주기까지 합니다.

깨끗하고 고운 빛을 발하며

투실투실한 체고를 자랑하듯

반듯이 누워 키를 재보 이는

항곡 낚시터의 고운 붕어입니다.

미끼로는 사장님께서는

지렁이를 추천해 주셨지만

유지력이 강한 글루텐과

풀림이 좋은 글루텐을 배합한

글루텐 미끼를 사용했습니다.

예전에는 글루텐 사용을

금지하였다고 하던데

지금은 글루텐 사용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이제 금지된 미끼는 없으니

동물성 미끼든 식물성 미끼든

어분이든 글루텐이던

조사님들이 주 미끼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조과에 도움을 드릴만 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육육 타임이라고

아침 6시. 저녁 6시가

항곡 낚시터의 피딩 타임이라고 합니다. 

출조 시에

육육 타임 기억하시고 참고하시면

더 좋은 조과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산란으로 산고의 요란함이 한창이라

붕어들의 움직임이 한창 활발한 상태입니다.

그를 증명하듯이

취재 당일 오전에

철수하시던 조사님의 조과는

보물 보따리를 풀은 듯

마냥 붕어들이 쏟아져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오후를 넘어가며

비바람이 몰아쳐 왔던 상황이

이어지는 주말의 날씨 속에

 낚시사랑 취재와 더불어

FTV 청춘어락 시즌 2 방송 촬영도

같이 진행하였는데요.

항곡 낚시터의 생생한 정보는

24일 목요일 밤 9시 10분 FTV 채널을 통해

본 방송이 송출됩니다.

어둠이 내리고

그 틈을 타 바람도 멈추고

낚시터 전역에 비친

찌의 불빛이 아름답게 빛을 발하 때  

고요함의 적막을 깨며

하늘로 스멀스멀 올라오는

멋진 찌 표현이

또 한 번의 당찬 당길 힘을

선사해 주면서

깨끗한 붕어를 선사해 줍니다.

밤새 불었던 강풍에

새롭게 맞이한 날의 새벽

조용히 알려 주셨던 피딩의 시간

육육 타임.

조용히 붕어를 끌어 내시는

앞 좌대 조사님을 시작으로.

노익장을 자랑하시던

노 조사님들의 좌대에서도

들려오기 시작한 랜딩 소리.

번갈아 가며

뜰채질을 해주시는 우정 서린 모습이

정겹기만 해 보입니다. 

아침 이슬을 먹기 위해 나서는 건지

항곡 낚시터의 붕어들은

이른 시간 부지런을 떨고 있습니다.

당일은 당진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당진 시장기 민물낚시 대회가

예정되어 있는 날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당진 시장님도 다녀가시고

당진시가 후원하는 민물낚시 활성화를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 응원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튼실한 조과들은

보신 거 같습니다. 

붕어의 체고들이

상당히 튼실하며 깨끗한 모습입니다.

노 조사님들께서도

좋은 붕어로 손맛들 보셨습니다.

 노지 좌대 할 것 없이

이어진 조과들이

토종 터라고 하기에 너무나 풍족합니다.

붕어 채색이

너무 이뻐서 계속해서

말씀 안 드릴 수가 없네요.

이렇게 지난 주말 출조를 하였던

당진 항곡 낚시터의 출조를

여기까지의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