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봄의 기운이 넘쳐나는

화성 동방 낚시터

느릿느릿 다가온 봄이지만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머물러 있습니다. 

확연한 색을 나타내는

봄기운으로

물속에도 그 기운이 넘쳐납니다.

이렇게 봄은

왕성한 기운을 품고

우리들 곁에 와 있었습니다.

화성 동방 낚시터

(화성시 팔탄면 노하길 116번 길 198)

18만 평의 수면을 자랑하며

연밭의 멋진 풍경으로도

유명세가 대단한

화성의 동방 낚시터입니다.

캠핑과 낚시

두 가지를 즐기는 조사님들께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방류하지 않은

떡붕어와 토종붕어의 100%

자연 서식지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올해는 유난히도

봄기운이 넘친다는 소식에

동방 낚시터로 향해봅니다.

먼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연안 방갈로 좌대와

수면 가운데 위치한

수상 좌대로 구분되어 있음이 보입니다.

 좌대는 우리가 흔히 보던

좌대와는 다른 형태로

멋진 인테리어 시공까지 된 좌대들입니다. 

넓은 낚시 공간이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이고

방안 내부는

멋스러울 정도의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 물품 등이 구성돼 있습니다.

좌대 내부에는

세면대와 화장실까지 있어

가족 낚시에도 편의성이 좋을듯합니다.

좌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면 용수는 50리터가 채워져 있으나

리필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좌대로

칭찬받을 만한 청결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쁜 옷을 입고 있는

연안 방갈로 좌대도 수상 좌대와 같은

구성의 편의 물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관리실 옆으로는

노지 조사님들과 캠핑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화장실과 샤워장.

물을 쓸 수 있는

개수대가 마련돼 있기도 합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청결 도는 최고인 거 같아요.

꿀렁임 없이 튼튼함을 보이는

잔교 좌대까지가

동방 낚시터의 마지막 편의 시설물입니다.

그 외 노지 포인트에는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낚시에 필요한 시설물이 전혀 없으므로

조사님들의 개인 장비가 필요시 됩니다.

개인 발판이나 좌대는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하고

없으신 분들은 관리실 앞 잔교 쪽으로

출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동방 낚시터는

수면이 무려 18만 평이 넘는

평지형 저수지인 만큼

상류. 중류. 하류권으로

포인트들이 무궁무진할 정도로

조사님들이 앉으시는 곳이 포인트가 됩니다.

몇몇 곳의

유명 포인트들은

주중에도 자리가 비지 않을 정도인데요.

대부분 주차 공간이

좋은 지역에

출조인들이 많아서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불편했던 점들에 많은 보완이

이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했던 곳은

주차 공간을 확장하고

비포장길은 정비를 해 잘 닦아 놓았으며 

제방 공사와 증설 공사 등으로

동방 낚시터의 많은 변화가 보입니다.

거기에 늦어진 봄소식은

붕어들의 사이즈마저 키워냈는지 

예년에 비해

평균 사이즈가 훌쩍 커진

붕어들의 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식이 전해지며

이렇게 수중전을 치르듯

앞으로 나아가 발판을 설치하시기도 하지만

연안에서 짧은 대를

편성하셔도

집어만 충실히 해 주신다면

충분한 손맛으로

재미난 낚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산란시기도 변화무쌍한

기후의 탓인지

이제서야 2차 산란이 끝나

앞으로 3차 4차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인트보다는

꾸준한 집어로 승부하심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요즘입니다.

어둑어둑해진 시간

수면 위에 찌 불과 도롯가의

가로수 불빛이 뒤엉키며 

동방 낚시터의 넓은 수면을

빛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합니다.

거세게 불던 바람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낸 조사님들이

시작하신 찌의 향연이

좋은 결실의 시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새 날을 기대해 봅니다.

새날의 아침을 맞이하고

지인이 자리한 포인트로

지난밤의 조과를 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사이즈 좋은 붕어들로

손맛을 본 지인은

피곤함이 역력해 보이지만

붕어들의 손맛으로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좌대에서 편하게

하루 낚시를 즐긴

또 다른 지인은

조과를 보여주기 위해

기다리기까지 했다는군요.

대교 밑 부부 조사님의 포인트에서는

남편분이 사모님보다 좋은 마릿수로

체면치레를 하신듯하고

자리를 비우신 사모님 자리에도

실한 붕어들이

몇십수 담겨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붕어들 사이즈는 30센티를 훌쩍 넘긴

사이즈들이 대부분이었고

올림 낚시 조사님이나

내림낚시 조사님이나

모든 살림망에는 마릿수의 붕어들이

담긴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이렇듯 동방 낚시터의 봄은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붕어들의

폭조로 즐거운 비명이 넘쳐흐릅니다.

여기까지 소식을 접하고

다녀온 동방 낚시터의 하루였었고

청결한 편의 시설에서 가족 낚시와

또는 캠핑 낚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동방 낚시터 적극 추천해 드리며

이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방 낚시터의 생생한 정보는

5월 8일 목요일 밤 9시 10분

FTV 청춘어락 119화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