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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잣골손맛터”
의정부 잣골에서 오랜만에 가슴설렘을 경험하게 된다.
심장이 벌렁 벌렁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즐거운 낚시에 시간이 아쉬웠다.
잣골풍경은 언제봐도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풍경을 병풍삼아 오늘도 힐링을 하고 있는데 방해꾼이 나타났다.
방해꾼은 바로 바람이다. 바람이 물결을 몰고 다니며 물 위에 고개를 내 밀고 있는 찌를 괴롭힌다.
그런들 어떠리 지금 이 시간 자연을 품 안에 안아본다.
이대로 이 순간을 즐기자. 아니 누리자.
3.2칸 낚싯대를 물 품으로 던져본다. 물품 깊이는 3m가 조금 넘는다. ㅎ~
저 안에 붕순이들 식당이 있을 것이다. 오늘 그 식당에 잔칫상을 차려보려고 한다.
일단 잔칫상에 올려질 레시피를 공개하고자 한다^^
왼쪽 그릇: 아쿠아2 50cc＋아쿠아3 50cc＋찐버거 100cc＋새우가루25cc＋잣골 물 125cc
오른쪽 그릇: 아쿠아2 80cc＋찐버거 40cc＋새우가루20cc＋잣골 물 100cc
5종 집어제는 처음에 집어할때만 몇번 사용하고 중단함.
어디까지나 손맛이 있어야 붕순이들 까탈스런 입맛을 자극한다는 사실....ㅋㅋ
앞에 떨어진 부스러기라도 얻어먹으려고 잣골 영업상무(2자짜리 잉순이)들이 어슬렁 거린다.
물 밖으론 도무지 나오지도 않으면서 영업은 참 잘도 하는 것 같다.
아뭏든 영업상무들까지 관심을 보일정도로 나의 손맛은 소문이 난듯하다.ㅎㅎㅎ
오늘 잔치를 도울 나의 파트너를 소개하고자 한다.
낚싯대: 3.2
원줄: 모노 1호(지존)
목줄: 당줄2호 25cm
스위벨: 2.5호
바늘: 군계일학 5호(무미늘)
찌: 특작물방개 선수용 中 (9푼)
참붕어 아기들이 극성을 피워서 찌가 몸살이 날 지경이다.
기다려도 붕순이는 소식이 없다.
오늘 붕순이들 회합이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부지런히 음식을 물 속으로 배달한다.ㅠㅠ
32분경과 드디어 찌가 올라온다. 심장이 빠르게 뛴다. 이 때다~ 어라차차 햐~ 붕순이다.~~
빠는 입질에 헛 탕~
3~4마디 솟는 입질도 헛챔.
방법을 간구한다. 소자쇠링 1개 추가요~~
그래도 헛챔질~ 또 소자 쇠링 1개 추가요~~~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막 올라오고
아고 정신이 없네^^
작전타임!~~~
잠시만요~
커피한잔하고 숨좀 돌리고 가실께요~^^
헉! ~ 중동지방에서 오셨나^^
이쪽은 어디서 오셨나?
뜰채에서 둘이 뭐하는 거니?
오늘 물방개는 기진맥진이다.
수고했다 물방개야~
오전10시35분부터 시작하여 오후4시까지 정신없이 잔치를 벌렸다.
잣골에서 가장 바빳던 날로 잊지 못할 것 같다.
나 혼자만 바쁘게 올려서 주변분들에게 미안하기 그지 없었다.
집어가 되니까 찌 안착을 못 시킬만큼 붕순이들이 물위와 물속에서 성화다.
붕순이들을 피해서 던질정도로....
밥을 콩알만하게 작게 달아서 붕순이들을 아래로 유도하면서 낚시를 했음에도
잔치는 정말 대단했다.
사진을 찍는것도 포기하고 만다.
같은사진 의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핸폰으로 영업해가면서 찌 보랴~ 정말 바쁘다.
한 손에는 핸폰으로 통화하고 한손에는 후킹해서 들고 있고....
약속때문에 빨리 철수하는게 아쉬웠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팔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프다.ㅠㅠ
잣골은 요즘 기복이 심하다.
붕순이들 마음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어부가 아닌이상 내려놓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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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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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3.2칸 낚싯대를 물 품으로 던져본다. 물품 깊이는 3m가 조금 넘는다. ㅎ~저 안에 붕순이들 식당이 있을 것이다. 오늘 그 식당에 잔칫상을 차려보려고 한다.
일단 잔칫상에 올려질 레시피를 공개하고자 한다^^왼쪽 그릇: 아쿠아2 50cc＋아쿠아3 50cc＋찐버거 100cc＋새우가루25cc＋잣골 물 125cc오른쪽 그릇: 아쿠아2 80cc＋찐버거 40cc＋새우가루20cc＋잣골 물 100cc5종 집어제는 처음에 집어할때만 몇번 사용하고 중단함.어디까지나 손맛이 있어야 붕순이들 까탈스런 입맛을 자극한다는 사실....ㅋㅋ
앞에 떨어진 부스러기라도 얻어먹으려고 잣골 영업상무(2자짜리 잉순이)들이 어슬렁 거린다.물 밖으론 도무지 나오지도 않으면서 영업은 참 잘도 하는 것 같다.아뭏든 영업상무들까지 관심을 보일정도로 나의 손맛은 소문이 난듯하다.ㅎㅎㅎ오늘 잔치를 도울 나의 파트너를 소개하고자 한다.낚싯대: 3.2원줄: 모노 1호(지존)목줄: 당줄2호 25cm스위벨: 2.5호바늘: 군계일학 5호(무미늘)찌: 특작물방개 선수용 中 (9푼)
참붕어 아기들이 극성을 피워서 찌가 몸살이 날 지경이다.기다려도 붕순이는 소식이 없다.오늘 붕순이들 회합이 있다고 했는데....그래도 부지런히 음식을 물 속으로 배달한다.ㅠㅠ32분경과 드디어 찌가 올라온다. 심장이 빠르게 뛴다. 이 때다~ 어라차차 햐~ 붕순이다.~~
빠는 입질에 헛 탕~3~4마디 솟는 입질도 헛챔.방법을 간구한다. 소자쇠링 1개 추가요~~그래도 헛챔질~ 또 소자 쇠링 1개 추가요~~~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막 올라오고
아고 정신이 없네^^
작전타임!~~~잠시만요~커피한잔하고 숨좀 돌리고 가실께요~^^
이쪽은 어디서 오셨나?
뜰채에서 둘이 뭐하는 거니?
오늘 물방개는 기진맥진이다.수고했다 물방개야~오전10시35분부터 시작하여 오후4시까지 정신없이 잔치를 벌렸다.잣골에서 가장 바빳던 날로 잊지 못할 것 같다.나 혼자만 바쁘게 올려서 주변분들에게 미안하기 그지 없었다.집어가 되니까 찌 안착을 못 시킬만큼 붕순이들이 물위와 물속에서 성화다.붕순이들을 피해서 던질정도로....밥을 콩알만하게 작게 달아서 붕순이들을 아래로 유도하면서 낚시를 했음에도잔치는 정말 대단했다.사진을 찍는것도 포기하고 만다.같은사진 의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핸폰으로 영업해가면서 찌 보랴~ 정말 바쁘다.한 손에는 핸폰으로 통화하고 한손에는 후킹해서 들고 있고....약속때문에 빨리 철수하는게 아쉬웠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팔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프다.ㅠㅠ잣골은 요즘 기복이 심하다.붕순이들 마음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그러나 어부가 아닌이상 내려놓고 즐기자..............끝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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