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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잣골에서 손맛을 보며 힐링을 하기로 합니다.
오전에 업무를 보고 오후12시 30분에 잣골을 찾았습니다.
경치가 참 좋습니다.
건너편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걸 보니 고향 생각이 문득 납니다.
사진을 안 찍고 낚시만 전념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몇 장만 올립니다.
기온이 상승해서 그런지 물은 깨끗한데 약간 녹색을 띱니다.
아마도 떡밥 부유물로 플랑크톤인가 뭔가 생겨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채비
낚싯대 : 제너스3.2 (센스엔텍)
원줄: 지존1호
목줄 : 당줄2호
바늘 : 후지쿠5호 5cm
먹이 : 어분당고
찌 : 군계일학 특작(선수용 중)
연기가 피어 오르는 저곳이 잣골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착한고기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음식 맛이 좋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짧은대 보단 긴대가 잘 나옵니다.
낚싯대가 무거워서 인대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팔목이 많이 아프고 손 바닥이 저립니다.
3.2는 가벼운것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이걸 사용하는데 어깨도 뻐끈하고 힘이 많이 드네요.
잣골에서 오늘 아홉분이 낚시를 했습니다.
저가 자주 앉는 자리 옆에 커플이 낚시를 하고 있서서 커플 옆 자리에 앉았답니다.
특작(선수용 중자)으로 찌 맞춤하고 낚시를 시작하고서 5분쯤 지났는데
찌가 물 속으로 번개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낯캐미가 들어갈 찰나 후킹합니다. 손에 묵직한 맛이 전달됩니다.
붕어가 꼬리를 흔들며 올라 옵니다.
잣골에서 이렇게 빨리 올라 온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헐~
미끼는 어분당고로 하고 집어는 템포로 대신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빠는 입질이 나옵니다.
두번째도 빨고 헉!~
꼭 내림낚시하는 기분입니다.
쇠링을 추가할까 하다가 원인을 파악해 봅니다.
목줄25cm에 스위벨2호 바늘은 신상 후지쿠5호 바늘목줄5cm 수심3m
원인은 스위벨인것 같기도 했지만 간간이 올림도 있어서
저녁까지 기다려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내 오른편에 중년이 낚시를 하셨는데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까 떡밥크기가 크기도 하지만 꾹꾹 눌러서
물 속에 던질때 꼭 돌맹이가 떨어진 것처럼 풍덩 풍덩한다.
15수 하는동안 그 분은 붕어가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
물론 다른 본들도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
이 기분 뭐지 왠지 뻘쭘하다.
미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또 찌가 들어간다. 후~키잉~~
근데 붕어가 바늘을 뱉아 버리는 바람에 채비가 하늘을 날더니 그만 뒷쪽 나뭇가지에 올라타 버린다.
이를 어쩌랴 난감한 표정으로 나무를 쳐다보고 있는데 옆 중년께서
낚싯대를 달라하시며 손으로 줄을 잡아당기시더니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바늘이 땅 바닥으로 툭 내려 앉는다.
채비 손실 없이 무사하다.
얼마나 고맙던지.
고마운 마음에 옆 중년조사님께 양해를 얻어 채비를 좀 봐도 되겠냐고 여쭙고
낚싯대를 들어 채비를 살펴보니 원봉돌에 부력이 14~15푼정도 나갈 것 같은 고 부력이다.
거기에 붕어 7호바늘까지.....
채비를 손을 좀 봐도 되겠냐고 하니까.. 그러라 하시기에
찌 맞춤을 확인해 보니 너무 무거운 맞춤이다.
납봉을 깍고 캐미꽂이에 딸깍으로 맞추고
군계일학 5호바늘로 셋팅해 드리고
떡밥을 무르게 써라고 하고
조금 도와드렷더니 10여분 지났을까?
기쁨의 환호소리와 함께 붕어가 올라온다.
들뜬 목소리로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시는데 나두 기분이 좋다.ㅎㅎㅎ
]
그 후 2수를 더 하시고 철수를 하신다. 난 군계일학을 소개시켜드리고
가볍고 유리한 채비를 하시라고 조언해드렸더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낚시도 과학인 것 같다고 하신다.
나두 군계일학 매니아를 넘어 이젠 영업까지하는 역할이다.
오늘은 사진촬영 안 하고 낚시만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저녁에 캐미를 끼고 원일 파악에 들어간다.
밤에도 빠는 입질이 나올까? 궁금하다.
아니다 캐미를 끼고 한목내려서 하는데 찌가 시원하게 올라온다.
이제 원인이 대충 나온다.
먹이 경쟁으로 인한 빠는 입질이었다.
아래 사진은 캐미끼고 21번째 나온 붕어부터 25번째 붕어다.
오늘 잣골에서 어떤분은 꽝, 어떤분은 1마리로 철수, 어떤분은 3마리인데
나는 25수라....
대박이다.
스위벨채비가 유리하다는 것도 입증된 셈인가?
21번째
22변째
23번째
24번째
25번째 붕순이를 올리고 이만 미련없이 철수해야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저녁7시 49분인데 철수합니다.
밤에 잠깐 해본결과 잣골손맛터는
밤에도 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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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연기가 피어 오르는 저곳이 잣골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착한고기로 알고 있습니다.저는 한번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음식 맛이 좋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짧은대 보단 긴대가 잘 나옵니다.낚싯대가 무거워서 인대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팔목이 많이 아프고 손 바닥이 저립니다.3.2는 가벼운것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이걸 사용하는데 어깨도 뻐끈하고 힘이 많이 드네요.
잣골에서 오늘 아홉분이 낚시를 했습니다.저가 자주 앉는 자리 옆에 커플이 낚시를 하고 있서서 커플 옆 자리에 앉았답니다.특작(선수용 중자)으로 찌 맞춤하고 낚시를 시작하고서 5분쯤 지났는데찌가 물 속으로 번개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낯캐미가 들어갈 찰나 후킹합니다. 손에 묵직한 맛이 전달됩니다.붕어가 꼬리를 흔들며 올라 옵니다.잣골에서 이렇게 빨리 올라 온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헐~미끼는 어분당고로 하고 집어는 템포로 대신합니다.그런데 처음부터 빠는 입질이 나옵니다.두번째도 빨고 헉!~꼭 내림낚시하는 기분입니다.쇠링을 추가할까 하다가 원인을 파악해 봅니다.목줄25cm에 스위벨2호 바늘은 신상 후지쿠5호 바늘목줄5cm 수심3m원인은 스위벨인것 같기도 했지만 간간이 올림도 있어서저녁까지 기다려보고 판단하기로 했다.내 오른편에 중년이 낚시를 하셨는데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까 떡밥크기가 크기도 하지만 꾹꾹 눌러서물 속에 던질때 꼭 돌맹이가 떨어진 것처럼 풍덩 풍덩한다.15수 하는동안 그 분은 붕어가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물론 다른 본들도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이 기분 뭐지 왠지 뻘쭘하다.미안하기도 하다.그런데 또 찌가 들어간다. 후~키잉~~근데 붕어가 바늘을 뱉아 버리는 바람에 채비가 하늘을 날더니 그만 뒷쪽 나뭇가지에 올라타 버린다.이를 어쩌랴 난감한 표정으로 나무를 쳐다보고 있는데 옆 중년께서낚싯대를 달라하시며 손으로 줄을 잡아당기시더니나뭇가지에 걸려있던 바늘이 땅 바닥으로 툭 내려 앉는다.채비 손실 없이 무사하다.얼마나 고맙던지.고마운 마음에 옆 중년조사님께 양해를 얻어 채비를 좀 봐도 되겠냐고 여쭙고낚싯대를 들어 채비를 살펴보니 원봉돌에 부력이 14~15푼정도 나갈 것 같은 고 부력이다.거기에 붕어 7호바늘까지.....채비를 손을 좀 봐도 되겠냐고 하니까.. 그러라 하시기에찌 맞춤을 확인해 보니 너무 무거운 맞춤이다.납봉을 깍고 캐미꽂이에 딸깍으로 맞추고군계일학 5호바늘로 셋팅해 드리고떡밥을 무르게 써라고 하고조금 도와드렷더니 10여분 지났을까?기쁨의 환호소리와 함께 붕어가 올라온다.들뜬 목소리로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시는데 나두 기분이 좋다.ㅎㅎㅎ]그 후 2수를 더 하시고 철수를 하신다. 난 군계일학을 소개시켜드리고가볍고 유리한 채비를 하시라고 조언해드렸더니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낚시도 과학인 것 같다고 하신다.나두 군계일학 매니아를 넘어 이젠 영업까지하는 역할이다.오늘은 사진촬영 안 하고 낚시만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저녁에 캐미를 끼고 원일 파악에 들어간다.밤에도 빠는 입질이 나올까? 궁금하다.아니다 캐미를 끼고 한목내려서 하는데 찌가 시원하게 올라온다.이제 원인이 대충 나온다.먹이 경쟁으로 인한 빠는 입질이었다.아래 사진은 캐미끼고 21번째 나온 붕어부터 25번째 붕어다.오늘 잣골에서 어떤분은 꽝, 어떤분은 1마리로 철수, 어떤분은 3마리인데나는 25수라....대박이다.스위벨채비가 유리하다는 것도 입증된 셈인가?
21번째
22변째
23번째
24번째
25번째 붕순이를 올리고 이만 미련없이 철수해야겠습니다.지금 시간이 저녁7시 49분인데 철수합니다.밤에 잠깐 해본결과 잣골손맛터는밤에도 잘 나오네요.^^고맙다 잣골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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