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오후... 봉담의 웃골낚시터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2시간동안 꽝...동행한 동생은 얼레벌레 채비로 5마리...
옆에 계시던 아저씨도 낚시가 힘들다고 하시며, 용인의 구백암낚시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가보지못했던 곳이라. 음...........그런데 뒤에 계시던 나이지긋하신 어르신 말씀 왈 "친구가 지금 구백암낚시터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밤낚시가 아주 죽이니 그곳으로 오라"고 하셨답니다. 옆에 계시던 아저씨도 친구들과 그곳으로 갈거라고 하시며 채비를 접으시더군요...
조행기에 올라와 있던 곤지암의 택암낚시터 에서의 불쾌한 추억이 떠올라 모르시는 분들이 추천하셔서 갈까말까 망설여지더군요.
( 택암낚시터에서는 스위벨채비와 사슬채비로 쌍포를 썼는데, 사슬채비의 가지바늘은 얼레벌레채비와 같아서 이곳에서는 사용못한다고 하시더군요.
바로 가지바늘 잘라버리고 제일 아래에 두바늘채비로 바꿨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낚시하는 저와 동생의 사이에 오시더니 한참동안을 계시더군요. 후레쉬비쳐가며 채비확인하시길래 자세히 보여드렸더니 "채비확인하러온게 아니라 물보러 왔다"고하는 아주 불친절한 어투에 낚시할 맛이 떨어졌습니다. 동행한 동생과 "손맛은 봤지만 다시는 안온다"고 다짐했습니다)
구백암낚시터 ...바로 검색하여 위치확인...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빠져나와 10KM쯤 가니 구백암낚시터가 나오더군요.
손맛터...개장당시 1.5톤을 방류했다고 하시더군요. 깨끗한 붕어들이 기대됩니다.
입어료 2만원??? 망설여집니다...
우선 먼저 도착하신 조사님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올라오는 붕어들을 구경합니다.
"낮에는 치어들이 성화인데, 밤낚시는 좋을거예요"라고 대부분 얘기하십니다.
그리고, 친절하신 총무님께도 폭풍질문...
총무님왈 "사장님이 바뀐지 얼마안됐고, 그전 사장님들의 관리가 소홀하여 치어가 많다. 추석이 지나면 물을 다 빼내고 치어와 바닥정리, 물속에 있는 부직포(헝겊찌꺼기 같은것???)를 다 꺼낼거다. 낮에는 치어가 극성인데 슬슬 잡아내다가 밤낚시는 재미있을 거야"
솔직하게 얘기해주시는 총무님의 말씀따라 채비를 합니다.
성제현 대표님의 표현대로 치어가 있으면 대물도 오는법....룰루랄라!!!!! 기대됩니다..
두사람 모두 2.4대 쌍포. 동행한 동생은 스위벨을 처음 써보네요.
카본2호줄, 스위벨 0.5g, 윗목줄 25cm에 당줄 3호, 아랫목줄 7cm 당줄3호, 붕어7호바늘, 찌 4.5g(잉어와 향어가 간간히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동생과 같은 채비 한대와 모노1.2호, 스위벨 0.3g, 윗목줄 25cm에 당줄 3호, 아랫목줄 5cm 당줄3호, 붕어5호바늘, 핑크2를 주문해놓은 상태라 기존에 사용하던 3g찌...이렇게 채비했습니다.
집어제5합에 미끼용은 어분콩알을 준비...레디~고
저녁 9시경까지는 치어들이 찌를 가지고 놀고, 간간히 월척급 붕어들이 올라옵니다...잉어와 향어는 만나지 못했네요.
5cm정도의 향어와 잉어도 있습니다. 특히 향어치어가 그렇게 귀엽고 이쁜지 몰랐습니다. 8살, 10살 딸아이들이 보면 귀엽다고 난리칠것 같네요.
새벽 3시정도에 낚시를 마쳤는데 폭풍입질에 시원한 찌올림...아주 좋았습니다...
찌올림동영상을 찍었는데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아니면 올릴수 없는것인지????
동행한 동생이 "둘이 120-130수정도는 낚은것 같다"고 하네요...
돌아오는 길이 아주 즐거웠습니다...환상적인 찌올림,손맛.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늘다시 오기로 약속을 합니다.
8월16일 토요일 오전근무로 업무를 마치고 오후4시경 구백암낚시터 도착.
친절하신 사장님께 정중히 부탁하여 동행한 동생과 저는 살림망을 폈습니다(조과를 보여주고 지인들과 같이 오려고.....)
어제 밤낚시에 모노줄채비가 터졌고, 카본2호줄 채비도 훌륭하여 어제와 같은 채비를 합니다.
동생은 폭풍입질때문에 2.4 한대, 저는 2.4대와 3.2대 각각 한대씩 준비했습니다.3.2대는 윗목줄을 10cm정도로 해봅니다.
찌는 어제와 같은 3g짜리
새벽4시경 낚시를 마쳤고, 동행한 동생의 살림망...
저는 3.2대의 폭풍입질과 너무멋진 찌올림에 2.4대를 일찍 접었습니다.
저의 살림망...
제 살림망은 작아 붕어들이 가득 찼습니다. 20여분의 조사님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가장 많이 낚았습니다(스위벨의 파괴력ㅎㅎㅎ)
이런 꼬리표도 있네요...
무료입장권이랍니다...기타 에어컨, LED TV, 선풍기 등등
저희한테는 1개만 나왔는데 어떤분은 2개, 어떤 부부조사님은 3개...
매주 금요일마다 이런 꼬리표가 들어간답니다. 이런것도 나와주니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저는 추석이 되기 전, 꼭 우리 딸 아이들,와이프와 같이 다시 와야겠습니다.
딸아이들은 치어가 나와도 즐겨워할테고, 와이프도 낚시대 하나 놓아주면 분명히 몇마리는 낚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장한지 얼마안돼서 활성도가 너무 활발하고, 어분콩알, 글루텐, 지렁이에도 반응을 합니다.
혹시 손맛과 찌맛을 충분히 보시려면 밤낚시 준비하셔서 한번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저같은 초보조사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8월17일 일요일 오전 9시경...좌측중간에 6분이서 내림낚시를 즐겁게 하시네요...저희가 있던 자리는 좌측 제일 끝자리입니다.
중간에 매점과 식당건물도 보이네요. 인심좋고, 맛있는 음식 만드시는 아주머님도 계십니다.
내림낚시하시는 분들은 외바늘에 "오감 척"이라는 것만 사용하시더라구요. 내림낚시는 모르지만 외바늘로 봤습니다.
손맛터, 입어료는 2만원, 상품꼬리표는 금요일 투입, 평일 밤낚시는 안되고 금요일과 토요일만 된답니다.
더 자세한것은 사진에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해보시고 출발하십시요.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봤네요..말이 길어진것 같아 지루했던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붕어복 충만하세요.
>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손맛터...개장당시 1.5톤을 방류했다고 하시더군요. 깨끗한 붕어들이 기대됩니다.
입어료 2만원??? 망설여집니다...우선 먼저 도착하신 조사님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올라오는 붕어들을 구경합니다."낮에는 치어들이 성화인데, 밤낚시는 좋을거예요"라고 대부분 얘기하십니다.그리고, 친절하신 총무님께도 폭풍질문...총무님왈 "사장님이 바뀐지 얼마안됐고, 그전 사장님들의 관리가 소홀하여 치어가 많다. 추석이 지나면 물을 다 빼내고 치어와 바닥정리, 물속에 있는 부직포(헝겊찌꺼기 같은것???)를 다 꺼낼거다. 낮에는 치어가 극성인데 슬슬 잡아내다가 밤낚시는 재미있을 거야"솔직하게 얘기해주시는 총무님의 말씀따라 채비를 합니다.성제현 대표님의 표현대로 치어가 있으면 대물도 오는법....룰루랄라!!!!! 기대됩니다..두사람 모두 2.4대 쌍포. 동행한 동생은 스위벨을 처음 써보네요.카본2호줄, 스위벨 0.5g, 윗목줄 25cm에 당줄 3호, 아랫목줄 7cm 당줄3호, 붕어7호바늘, 찌 4.5g(잉어와 향어가 간간히 나온다고 합니다)저는 동생과 같은 채비 한대와 모노1.2호, 스위벨 0.3g, 윗목줄 25cm에 당줄 3호, 아랫목줄 5cm 당줄3호, 붕어5호바늘, 핑크2를 주문해놓은 상태라 기존에 사용하던 3g찌...이렇게 채비했습니다.집어제5합에 미끼용은 어분콩알을 준비...레디~고저녁 9시경까지는 치어들이 찌를 가지고 놀고, 간간히 월척급 붕어들이 올라옵니다...잉어와 향어는 만나지 못했네요.5cm정도의 향어와 잉어도 있습니다. 특히 향어치어가 그렇게 귀엽고 이쁜지 몰랐습니다. 8살, 10살 딸아이들이 보면 귀엽다고 난리칠것 같네요.새벽 3시정도에 낚시를 마쳤는데 폭풍입질에 시원한 찌올림...아주 좋았습니다...찌올림동영상을 찍었는데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아니면 올릴수 없는것인지????동행한 동생이 "둘이 120-130수정도는 낚은것 같다"고 하네요...돌아오는 길이 아주 즐거웠습니다...환상적인 찌올림,손맛.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늘다시 오기로 약속을 합니다.8월16일 토요일 오전근무로 업무를 마치고 오후4시경 구백암낚시터 도착.친절하신 사장님께 정중히 부탁하여 동행한 동생과 저는 살림망을 폈습니다(조과를 보여주고 지인들과 같이 오려고.....)어제 밤낚시에 모노줄채비가 터졌고, 카본2호줄 채비도 훌륭하여 어제와 같은 채비를 합니다.동생은 폭풍입질때문에 2.4 한대, 저는 2.4대와 3.2대 각각 한대씩 준비했습니다.3.2대는 윗목줄을 10cm정도로 해봅니다.
찌는 어제와 같은 3g짜리
새벽4시경 낚시를 마쳤고, 동행한 동생의 살림망...
저는 3.2대의 폭풍입질과 너무멋진 찌올림에 2.4대를 일찍 접었습니다.저의 살림망...
제 살림망은 작아 붕어들이 가득 찼습니다. 20여분의 조사님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가장 많이 낚았습니다(스위벨의 파괴력ㅎㅎㅎ)이런 꼬리표도 있네요...
무료입장권이랍니다...기타 에어컨, LED TV, 선풍기 등등저희한테는 1개만 나왔는데 어떤분은 2개, 어떤 부부조사님은 3개...매주 금요일마다 이런 꼬리표가 들어간답니다. 이런것도 나와주니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저는 추석이 되기 전, 꼭 우리 딸 아이들,와이프와 같이 다시 와야겠습니다.딸아이들은 치어가 나와도 즐겨워할테고, 와이프도 낚시대 하나 놓아주면 분명히 몇마리는 낚을수 있을것 같습니다.개장한지 얼마안돼서 활성도가 너무 활발하고, 어분콩알, 글루텐, 지렁이에도 반응을 합니다.혹시 손맛과 찌맛을 충분히 보시려면 밤낚시 준비하셔서 한번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저같은 초보조사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내림낚시하시는 분들은 외바늘에 "오감 척"이라는 것만 사용하시더라구요. 내림낚시는 모르지만 외바늘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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