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의 성제현 대표님을 만나면서 제 낚시인생(?)은 확바뀌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스위벨 채비를 따라 하고 있지만 동영상을 보면서만 배운게 한계가 있었지요.
아 이거다 싶은 느낌이 와서 낚시를 하러 가면 오는길에는 역시나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고민만 잔뜩 안고 오는게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채비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머리속에 떠나질 않았죠..
무겁나? 가볍나? 떡밥이 너무 지나? 너무 푸석거리나? ㅎㅎ
그런데 올해가을 쯤에 제가 다른 사람한테 고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는 계기가 생기면서 부터
제 낚시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사촌형과 가을 끝무렵에 김포에 있는 관리형 유료 낚시터를 방문 했습니다.
그 형도 낚시경력은 꽤 오래 되었으나 스위벨을 올해 부터 시작 했더라구요.
나름 분할채비에 대한 자기만의 방법도 있고 제가 보기에 상당히 고수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에반해 저는 스위벨의 이론을 알기 보다는 그저 성대표님의 동영상의
"이해하려고 하시지말고 첨엔 그냥 외우십시오." 라는 말을 따르는 그냥 순수 초보인 상태구요.ㅎㅎ
저는 모든 채비가 당연히 군계일학의 동영상처럼 되어있고 그형은 찌가 군계일학 찌가 아닌 고가의 자작찌를
쓰면서 스위벨 채비였습니다.
보기에도 상당히 멋있어 보이는.ㅎㅎㅎ
손맛터라서 오늘도 많이 빠는 입질을 보겠구나 하고 저는 29대에 정성스레 다른때보다는 좀더 예민하게
찌맞춤을 하고 낚시 시작!
첨에 몇마리는 빠는 입질이 나타나더군요..다른때 같으면 너무 가볍나 ? 라는 생각으로 오링 소자를
하나 껴볼까 하는 고민을 했겠지만 그날 만큼은 최대한 정성스레 찌맞춤을 해서인지 (아마도 첨 낚시를 같이하는 형이 있어서인듯 )
성대표님의 말씀을 그냥 무조건 믿고 그리고 나의 정성스런 찌맞춤을 믿기로 하고 꾸준히 밑밥을 투척해가며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
형이 갑자기 "너 찌 정말 죽인다. 어떻게 그리 잘보이냐?"
저도 옆자리의 형찌를 보니 햇빛에 반사되어 형의 찌몸통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저의 특작물방개 선수용 찌의 찌탑은 너무나 선명하게 아름답게 보이는 겁니다.
그때 부터 찌올림이 시작되는데 동영상에서나 보던 찌올림이 내눈앞에서 쌍포가 교대로
올려주는데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벌써 스위벨 5년차에 첨 느끼는 흥분과 희열. 살짝 감동 ㅋㅋ
근데 주변에 저 말고는 잡는 사람이 별루 없는 거예요..ㅋㅋㅋ
형은 가끔 빨고 가는 오바마가 하나씩 올라 올뿐..
저는 목에 힘을 잔뜩 주고 "이런 입질에서는 반마디 한마디에 채야 돼.. 형 챔질이 늦으니까 자꾸 헛챔질이야.흠흠"
형 왈 " 야...젠장 찌가 보여야 반마디든 한마디든 올라오면 챌꺼 아냐.." ㅋㄷㅋㄷ
그렇더라구요..저는 반마디 한마디의 움직임에 채어서 낚다 보니 저도 모르게 어느새 찌올림이 좋아진 거더라구요..
밤새 너무나 뿌듯한 낚시를 하고 아침을 먹는데 형이 "너 군계일학 고수구나..ㅋㅋㅋㅋ"
물론 생전 첨 듣는 소리죠.ㅋㅋ
그날로 형은 군계일학 찌를 사겠다고 벼르던 중에 마침 핑크행사 공지가 떳기에 형에게 알려줬더니..
바로 핑크플러스 2개를 질렀습니다. 물론 사는건 제 아이디로 사고 적립금은 제가 받았지요.ㅎㅎㅎ
추워서 하우스를 갈까 형과 상의 하다가 성대표님의 창리낚시터 동영상을 본순가 바로 저곳이다
소리치며 지난 토요일(22일) 아침일찍 창리낚시터 바로 성대표님이 앉으신 좌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형은 새로 산 핑크 대/특대를 32쌍포에 장착하고 낚시 시작...저는 여전히 29쌍포에 특작물방개 중자.
오전에는 비바람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점심먹고 비바람이 잦은 사이에 열심히 밑밥을 주면 낚시 시작!
캬..물론 오늘도 저의 완승입니다. 하지만 형도 핑크플러스로 찌맛은 기가막히게 보더군요..
저녁 12시까지 조과 사진입니다. 놓친것도 많고 다와서 떨군것도 많고 작은것은 놔주고..
거의 제가 다잡았습니다.ㅋㅋㅋ(형은 한 세마리 정도..진짜예요!ㅋㅋ)
정말 재밌게 낚시를 하다 왔습니다.
또 한가지 배운건 예민한 입질의 채는 법이었습니다.
또 그 예민한 입질에 이거다 하고 챘을때 붕어의 짜릿한 손맛!
한마디로 신세계 였습니다.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제가 또 형보다 좋은 조과를 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성대표님의 이론대로 위아래로를 그대로 했습니다. 원줄 봉돌 목줄 스위벨 바늘목줄 모두다.
형은 나름대로 조력이 있다보니 조금 다른점도 있었습니다. 목줄길이..바늘길이..스위벨 호수..
낚시 시작한지는 꽤 되었고 롤링스위벨부터 시작한게 벌서 5년째 지만
아직도 저는 지금 제가 가진 낚시 이론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성대표님을 따라 하면서 느낀거는 자꾸 실패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것이 된다는 자신만 있으면
때에 따라서 어처구니 없이 고수소리도 듣는구나라는건 확실해 졌습니다.
너무 재밌고 흥분되는 낚시를 해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일전에 제가 수입하는 상품을 납품하고 싶어서 동영상으로만 뵙던
성대표님과 잠깐의 전화 통화가 기억납니다.(혹시 블루투스 선글라스 기억하실런지요..성대표님^^)
만일 성사만 되었다면 회사에다 떳떳이 이야기하고 평일에도 자주 군계일학을 갈수 있는 기회였는데..아흑..
조만간 꼭 만나뵙고 지금까지의 궁금한점을 모두 물어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성대표님에게 이글을 통해 감사드려요^^
이상 아직 토종 중국 떡 붕어도 잘 구별 못하는 초보의 초보다운 자랑이었습니다..
P.S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서 카메라도 없고 밤에 철수하면서 찍은거라 사진이 엉망입니다.이해해주셔요..^^
그리고 이벤트 정답은. 성대표님이 낚시를 잘해서 이란건 모두다 알고 계신것 같은데 답으로 말하기엔 너무 쑥스러워서
고기가많아서로 하겠습니다. ㅋㅋ 창리 진짜 고기 많아요..
>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군계일학의 성제현 대표님을 만나면서 제 낚시인생(?)은 확바뀌었습니다.몇년전부터 스위벨 채비를 따라 하고 있지만 동영상을 보면서만 배운게 한계가 있었지요.아 이거다 싶은 느낌이 와서 낚시를 하러 가면 오는길에는 역시나 무엇이 문제일까라는고민만 잔뜩 안고 오는게 대부분 이었습니다.그러다 보니 채비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머리속에 떠나질 않았죠..무겁나? 가볍나? 떡밥이 너무 지나? 너무 푸석거리나? ㅎㅎ그런데 올해가을 쯤에 제가 다른 사람한테 고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는 계기가 생기면서 부터제 낚시마음이 바뀌었습니다.사촌형과 가을 끝무렵에 김포에 있는 관리형 유료 낚시터를 방문 했습니다.그 형도 낚시경력은 꽤 오래 되었으나 스위벨을 올해 부터 시작 했더라구요.나름 분할채비에 대한 자기만의 방법도 있고 제가 보기에 상당히 고수처럼 느껴졌습니다.그에반해 저는 스위벨의 이론을 알기 보다는 그저 성대표님의 동영상의"이해하려고 하시지말고 첨엔 그냥 외우십시오." 라는 말을 따르는 그냥 순수 초보인 상태구요.ㅎㅎ저는 모든 채비가 당연히 군계일학의 동영상처럼 되어있고 그형은 찌가 군계일학 찌가 아닌 고가의 자작찌를쓰면서 스위벨 채비였습니다.보기에도 상당히 멋있어 보이는.ㅎㅎㅎ손맛터라서 오늘도 많이 빠는 입질을 보겠구나 하고 저는 29대에 정성스레 다른때보다는 좀더 예민하게찌맞춤을 하고 낚시 시작!첨에 몇마리는 빠는 입질이 나타나더군요..다른때 같으면 너무 가볍나 ? 라는 생각으로 오링 소자를하나 껴볼까 하는 고민을 했겠지만 그날 만큼은 최대한 정성스레 찌맞춤을 해서인지 (아마도 첨 낚시를 같이하는 형이 있어서인듯 )성대표님의 말씀을 그냥 무조건 믿고 그리고 나의 정성스런 찌맞춤을 믿기로 하고 꾸준히 밑밥을 투척해가며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해가 넘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형이 갑자기 "너 찌 정말 죽인다. 어떻게 그리 잘보이냐?"저도 옆자리의 형찌를 보니 햇빛에 반사되어 형의 찌몸통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저의 특작물방개 선수용 찌의 찌탑은 너무나 선명하게 아름답게 보이는 겁니다.그때 부터 찌올림이 시작되는데 동영상에서나 보던 찌올림이 내눈앞에서 쌍포가 교대로올려주는데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벌써 스위벨 5년차에 첨 느끼는 흥분과 희열. 살짝 감동 ㅋㅋ근데 주변에 저 말고는 잡는 사람이 별루 없는 거예요..ㅋㅋㅋ형은 가끔 빨고 가는 오바마가 하나씩 올라 올뿐..저는 목에 힘을 잔뜩 주고 "이런 입질에서는 반마디 한마디에 채야 돼.. 형 챔질이 늦으니까 자꾸 헛챔질이야.흠흠"형 왈 " 야...젠장 찌가 보여야 반마디든 한마디든 올라오면 챌꺼 아냐.." ㅋㄷㅋㄷ그렇더라구요..저는 반마디 한마디의 움직임에 채어서 낚다 보니 저도 모르게 어느새 찌올림이 좋아진 거더라구요..밤새 너무나 뿌듯한 낚시를 하고 아침을 먹는데 형이 "너 군계일학 고수구나..ㅋㅋㅋㅋ"물론 생전 첨 듣는 소리죠.ㅋㅋ그날로 형은 군계일학 찌를 사겠다고 벼르던 중에 마침 핑크행사 공지가 떳기에 형에게 알려줬더니..바로 핑크플러스 2개를 질렀습니다. 물론 사는건 제 아이디로 사고 적립금은 제가 받았지요.ㅎㅎㅎ추워서 하우스를 갈까 형과 상의 하다가 성대표님의 창리낚시터 동영상을 본순가 바로 저곳이다소리치며 지난 토요일(22일) 아침일찍 창리낚시터 바로 성대표님이 앉으신 좌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형은 새로 산 핑크 대/특대를 32쌍포에 장착하고 낚시 시작...저는 여전히 29쌍포에 특작물방개 중자.오전에는 비바람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점심먹고 비바람이 잦은 사이에 열심히 밑밥을 주면 낚시 시작!캬..물론 오늘도 저의 완승입니다. 하지만 형도 핑크플러스로 찌맛은 기가막히게 보더군요..저녁 12시까지 조과 사진입니다. 놓친것도 많고 다와서 떨군것도 많고 작은것은 놔주고..거의 제가 다잡았습니다.ㅋㅋㅋ(형은 한 세마리 정도..진짜예요!ㅋㅋ)정말 재밌게 낚시를 하다 왔습니다.또 한가지 배운건 예민한 입질의 채는 법이었습니다.또 그 예민한 입질에 이거다 하고 챘을때 붕어의 짜릿한 손맛!한마디로 신세계 였습니다.ㅎㅎㅎ돌아오는 길에 제가 또 형보다 좋은 조과를 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저는 성대표님의 이론대로 위아래로를 그대로 했습니다. 원줄 봉돌 목줄 스위벨 바늘목줄 모두다.형은 나름대로 조력이 있다보니 조금 다른점도 있었습니다. 목줄길이..바늘길이..스위벨 호수..낚시 시작한지는 꽤 되었고 롤링스위벨부터 시작한게 벌서 5년째 지만아직도 저는 지금 제가 가진 낚시 이론은 거의 없습니다.하지만 성대표님을 따라 하면서 느낀거는 자꾸 실패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것이 된다는 자신만 있으면때에 따라서 어처구니 없이 고수소리도 듣는구나라는건 확실해 졌습니다.너무 재밌고 흥분되는 낚시를 해서 글이 길어졌습니다.일전에 제가 수입하는 상품을 납품하고 싶어서 동영상으로만 뵙던성대표님과 잠깐의 전화 통화가 기억납니다.(혹시 블루투스 선글라스 기억하실런지요..성대표님^^)만일 성사만 되었다면 회사에다 떳떳이 이야기하고 평일에도 자주 군계일학을 갈수 있는 기회였는데..아흑..조만간 꼭 만나뵙고 지금까지의 궁금한점을 모두 물어보고 싶습니다.^^다시한번 성대표님에게 이글을 통해 감사드려요^^이상 아직 토종 중국 떡 붕어도 잘 구별 못하는 초보의 초보다운 자랑이었습니다..P.S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서 카메라도 없고 밤에 철수하면서 찍은거라 사진이 엉망입니다.이해해주셔요..^^그리고 이벤트 정답은. 성대표님이 낚시를 잘해서 이란건 모두다 알고 계신것 같은데 답으로 말하기엔 너무 쑥스러워서고기가많아서로 하겠습니다. ㅋㅋ 창리 진짜 고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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