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안녕하세요 

아산꾼입니다

뜨거운? 아니 따가운 햇살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8월 한여름입니다

출조 당일인 8월7일 토요일이 '입추' 더라고요

가을에 접어 들었음을 알리는 절후라는데  

정말 엄청나게 덥습니다 ㅜㅜ

집에서 출발할때 까지만 해도 산뜻하고 좋았는데 

장비 펴다가 쓰러지는줄 ㅋㅋㅋㅋ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어요 ㅠㅠ

선풍기를 강으로 틀고 시원한 얼음물 원샷으로 마시며

더위를 겨우 식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연지에 나왔네요 

10대 천천히 폈습니다

당연히 스위벨과 오월이 슬림, 오월이를 사용했고요

미끼는 지렁이와 어분글루텐, 나중에 옥수수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렁이로만 손맛 봤습니다 

파노라마로 주변을 담아봤습니다

말풀이 예쁘게 펼쳐져 있었어요 

말풀 아래와 정면 맹탕자리를 노려봅니다

입추라 그런지 하늘이 높아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아~ 좋다~~~' 

힐링이 별거 있습니다까? 이런게 힐링이죠 ㅋㅋㅋ

캠퍼들은 '불멍'이 힐링 포인트이듯

저 아산꾼은  "찌멍" 이 힐링포인트 입니다

멍하니 바라보며 찌가 올라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죠 ㅋㅋㅋ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다리아래 시원한 그늘로 갔습니다

준비한 제육을 야채와 함께 볶아 줍니다 

진리의

"제. 육. 볶. 음"

그리고 "매 실 음 료?!!" 흠흠~ 소화를 돕는다고 하죠!! ㅋ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칠수 있습니다^^

색깔이 예쁜 7치 토종붕애들과 갈겨니 같은 잡어들로 

찌맛과 손맛 봤습니다

하늘이 참 좋네요

" 입  추 " 인정 

너무 너무 좋습니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면서 

파라솔로 햇볕을 가릴수 없는 순간이 왔습니다

햇볕은 뜨거움을 넘어 따갑게 느껴집니다

덥다 더워~~~~

저녁식사도 일찍 먹었어요 

갈릭-어니언 소고기구이

아이스 매실알콜로 화룡점정!!

거창하게 보이려고 써봤는데 별것도 아닌  ^^;;

밤낚시 시작했는데 입질 무 ㅠㅠ

밤하늘에 별이 아주그냥 끝내줍니다 

아 !!! 하늘이 아니고 수면위에 ^^;;; ㅎㅎㅎ

일찍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침일직 일어나 정리를 했습니다

내가 머문자리 1분만 청소해도 깨끗합니다

쓰레기도 별로 없었어요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 더 주웠는데 10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에 요만큼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자연지에 출조했는데요 

정말 기분 좋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늘 안전출조, 즐거운낚시 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