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화성 노진 낚시터

황금빛 노란 물결이

아침 이슬을 흠뻑 먹음고

들판을 수놓는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가을은 곡식과 과일들의

풍요로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낚시꾼들이 기다려 온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과 함께

토종 붕어들의 요란한

풍요로움이 기다리는

화성 노진 낚시터로 출발해 봅니다.

화성 노진 낚시터

(경기 화성시 장안면 남양황라로 188-55)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

이제는 조석으로는 시원함이 감돌며

가을의 분위기가 살짝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아직도 물러서고 있지 않지만

노진 낚시터로 달려가는 길목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는데요.

청명하고 높은 하늘과

수면을 감싸고 있던 마름도 이제

서서히 삭아내리며 모습을 보니

가을이 시작된 노진 낚시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 노진 낚시터는

남양호 자연산 토종붕어를

주 어종으로 하는 잡이 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낚시터는

편의 시설이 추가된 1호지 와

다대 편성의 대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 노지 2호지가

운영 중에 있으며

1호지 와 2호지 모두

남양만 어부들이 공수해 오는

자연산 토종 붕어들이 대량 방류되고.

붕어 외에도

남양호 자연산 잉어. 가물치. 장어들이

함께 방류되기도 합니다.

노진 낚시터 1호지의 시설로는

20개 동의 2인 방갈로 좌대와

A. B. C 구역으로 나뉜 데크 시설로

자연식 양어장 형태를 띤 호지입니다. 

자연색을 물씬 담고 있다는 것이

노진 낚시터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1호지 시설로는

2인 방갈로 좌대가 운영되며

에어컨 있는 좌대와 없는 좌대로 구분됩니다.

2명이 낚시할 공간으로

앞에 보이는 풍경이 시원함을 더해주며

방안 시설로는

에어컨과 찜질방만큼 따끈한

전기 패널 보일러 시설이 있습니다.

주차는 각 호실마다

넉넉하게 주차 공간이 제공되고 있으며

1호지 뿐만 아니라 2호지까지도

포인트 바로 앞으로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크를 이용하시는 조사님들도

주차는 자리 바로 뒤에 할 수 있도록

주차의 편의성은 최고입니다.

그래서인지 노진 낚시터로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은

차 박을 준비해 오시는 분들도 많이들 계신데요. 

1호지 뿐만 아니라

2호지 대물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은

옆자리와 떨어진 넓은 간격의 공간과

낚시 자리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기에 장박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다고 합니다.

오늘도 2호지를 찾아 출조

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2호지가 지니고 있는

풍경은 완전한 노지 그대로의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멀리 출조를 못하시는 분들이나

약간의 수고스러움을 덜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의 노지 포인트들이

즐비한 곳이 2호지 대물 터입니다.

자연의 풍경 속에

자신만의 낚시를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아무런 제약도 없이

오직 붕어와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바로 노진 낚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을 담고 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지만

아직까지 낮 기온은 뜨거울 정도인데요.

그래도 마름 사이사이에

찔러 넣은 찌들 이 움직임을 보이기에

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가을 붕어 사냥에 한창이십니다.

같이한 지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뜨거웠던 한낮의 시간도

서서히 물러나

시원한 공기를 담고 어둠을 앞 세워 옵니다.

어두운 밤하늘 반짝이는 별빛과

갈대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  

귀뚜라미 지적이며

그렇게 노진 낚시터는

가을밤은 깊어만 가고.

마름 사이 자리한 찌 불들도

탐스러운 가을을 맞기 위해

환하게 빛을 내며

가을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조용히 다가온 가을처럼

어둠의 밤도 슬며시 깊어만 갑니다.

시원했던 밤의 시간이 물러나고

구름 사이로 빛을 보이며

새날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밤새 자리를 지켰던 조사님들도

토종붕어들의 멋진 찌 올림을 뒤로하고

하나 둘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풍요로운 가을이 시작된

노진 낚시터의 조과 사진들로

저도 마무리 이어가 보겠습니다.

 단골 조사님

오늘은 수면 시간이 길었나 봅니다.

10수로 재미나게 손맛을 보셨고

아침장까지 보시고

마무리하신다고 합니다.

두루두루 데크 자리는

10여수 이상씩의 손맛을 보신듯합니다. 

짧은대 두 대로

붕어와 재미난 시간을 보내셨고요.

어르신도 10수의 조과를

핸드폰에 저장하고 계십니다. 

혼잡도가 덜한 포인트에서

혼자 조용히 밤낚시를

즐기신 조사님은

토종붕어들의 황홀한 찌 올림에 반해

매주 같은 자리만을 고집하시며

노진 낚시터로 출조하신다고 하네요.

좌대에서는

30여수의 손맛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진 낚시터를

처음 방문한 조사님들도

많은 손맛을 보시며

처음 방문에 붕어들이

이렇게 멋진 찌 올림을 보여 줄지 몰랐다고

기쁨이 가득한 어조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처음 방문한 조사님들께

좋은 찌 맛을 선사하며

노진 낚시터의 매력을 발산한 붕어들

다가온 가을 시즌에도

활발한 입질과 멋진 찌 올림으로

많은 조사님들께 기쁨을 드리길 바라며

노진 낚시터의 가을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화성 노진 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남양황라로 188-55

문의 전화 : 031-351-3412

 수심 : 1호지. 2호지 1m~2.5m 권

입어료 : 1호지 - 3만 원. / 2호지 -2만 원

방갈로 좌대 : 평일 1인 4만 원. 2인 7만 원. (입어료 포함)

               주말 1인. 2인 공통 7만 원. (입어료 포함)

에어컨 방갈로 9만 원. ( 입어료 포함)

♣100% 자연산 남양호 토종붕어 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