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십니까..로치입니다^^

지난 주말은 회사 당직 근무에서 원래 출조계획이 없었습니다.

심심하던차에 낚사랑 조황정보를 검색하는데..

화성 관리낚시터가 난리 더군요..

요즘 밤낚시 호황에 콧노래가 절로나온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원래 관리낚시터는 밤낚시가 잘 안되는곳이였거든요..

소규모낚시터에다 도로가에 위치해서 소음도 있고 가로등이나 네온싸인

불빛도 있고 무엇보다 바닥이 오랜 퇴적물에 의해 쌓여서인지

밤낚시가 잘되지가 않았답니다.

그러던중..작년에 화성시에 지원을 받아 11년만에 바닥 준설작업을 하였답니다.

그래서 전체 낚시터를 3m이상 균일하게 터파기를해서 최적의 수위를'확보하였고

5군데 지하수를 파서 1급수의 지하수도 충분히 확보를 하였고 그래서

바닥도 깨끗하게 되었다네요..

또한 시설에도 막대한 투자를해서 전체 공간에 ~2인실 개인 좌대를 만들게 되어

조사님들이 편하게 낚시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바닥 준설의 결과인지.. 그때부터 밤낚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네요..

하여튼..

토요일 당직 근무후 일요일은 휴무라..

손맛과 찌맛이 그리워서..

불토~!! 를 마눌님께 과감히 선언하고..핸폰에서 들려오는 마눌님 잔소리가

감당이 안되 차.. 조수석에 던져버리고..

애마를 급히 집이 아닌 화성 으로 달렸습니다. ㅋㅋ

 해지기전에 도착할수 있을런지...

그럼 그렇지 역시나.. ㅡ.ㅜ

남부순환도로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저녁7시나 돼서야 관리낚시터에 도착을 했네요..

주말이라 역시 조사님들이 많이들 오셨네요..

언제나 환화게 웃어시며 반겨주시는 사장님^^*

낚시터는 겉으로는 평온해 보입니다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지금시간은 한참 붕순이들 얼굴볼 황금시간대죠..ㅎ

어짜피 늦게 짬낚시 왔으니까..

좋은자리는 남았을리가 없고..

사장님과 상의끝에 중상류쪽에 위치한 조용한 자리 25번자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남들은 한참 재미보는 시간인데...ㅎㅎ

왜 이리 늦게왔냐고..안타까워하시네요...^^::

역시 밤낚시가 잘되는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올라오네요...

맘이 급해 집니다...

대충현장 분위기는 찍었으니..

빨리 로치도 전방을 차려야겠네요..

어라~!!!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에고..

짐을 들고 날라야 할꺼 같네요..

25번 좌대가 입구에서 한참을 올라와야 하네요....ㅎㅎ

얼핏 개인좌대촌 중간쯤 되는듯 합니다.

오늘 하루 대박을 꿈을 25번 개인좌대 입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이 힘드실텐데 짐을 같이 날라주시네요.

고맙습니다..사장님^^::

지난달에 한번 와봐서인지..

낫설지않고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빨리빨리 짐 정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전방 차리고나니까 벌써 9시가 다되가네요...

에혀~ 대박 타임 다지나갔넹.. ㅠ.ㅠ

초기집어 시작 합니다..

옆에는 조용하게 낚시하는데..

혼자 집어한다고 퐁당거릴려니..

영~~ 눈치가 보입니다...ㅎ

요즘은 찌불도 참 다양해 졌어요..

건너편 2인좌대에서는 연신 손맛을 보고 계시네요..

 로치도 찌불을 세웠습니다.

오늘도 역시 밤에는 새우짝밥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집어만 되면 잘 먹을것 같습니다.

백수조사가 될려면 흰다리살새우 5마리 정도는 준비해야 합니다..

옆에 27번방에서도 연신 피아노소리가 들리고...

낚시시작한지 1시간도 안됐는데..

로치에게도 어신이 옵니다..

90 cm 군계일학 특작물방개 장찌를 몸통까지 밀어올리네요..

오~~~ 주말치곤 활성도 아주 좋습니다.

 이어지는 연속입질..

새우는 찌올림 중간에 챔질하면 헛방이 많습니다.

찌올림 충분히 감상하시고..

몸통 찍을때 챔질해주시면 100% 입니다..

이맛으로 새우낚시하는것이거든요..,

수심 3.5m 집어제 배합을 잘해야 합니다.

바닥에 닿는순간 바로 풀어지게..

집어도하고 입질도 받아야하기에 집어제도

큼지막하게 달아 던집니다.

오늘 입질 베리굿~!! 인데요..ㅎㅎ

역시 소문이 맞았네요..

요즘 관리낚시터 밤낚시 대박 인증 합니다~!!

지렁이나 새우로 생미끼 낚시할때는 글루텐낚시할때보다..

찌를 무겁게 맞추셔야 합니다.

찌올림이 빠르다 싶으면 쇠링대짜 2개정도만 껴주시면

아주 편안하게 찌를 올려 줍니다.

정신없이 올리다가...갑자기 왜 또

궁금증이 발동 할까요..(병이다 병 ㅠ.ㅠ)

새우와 지렁이 짝밥중에 어느것을 더 잘먹을까....

바로 실험 들어갑니다..

왼쪽이 지렁이짝밥 오른쪽이 새우 짝밥

집어는 공평하게 한번씩만..

이제 잠잠할 시간대라 입질이 뜸하다가

돈시에 입질이 들어왔는데..

지렁이가 조금 빨랐습니다.

챔질후 사진 찰영중에 떨어져 버렸고..

바로 이어진 새우 찌올림도 훅킹에 성공해서 붕순이 초상화

는 이렇게 찍었습니다.

한시간 가량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2대2 동점 이네요..

지렁이는 입질 빈도수는 많았는데..

헛챔질이 많았습니다.

새우는 가끔 올려주지만.거의 훅킹이 성공되었고요..

로치 체질에는 역시 새우짝밥이 맞는듯 합니다.

하루종일 당직근무 서고..낚시근무하고..

 로치 얼굴에 피곤이 쩔어있네요... ㅠ.ㅠ

짬낚시라 원래는 밤을 새우고 아침 일찍 철수를 할 계획이였으나..

날씨도 쌀쌀하고..

온돌침대가 자꾸 유혹을 하네요....ㅋㅋ

새벽에도 심심치않게 입질이 들어 옵니다...

피~~유~~웅~~!!!!

헉~!! @.@::

아!!이넘은 뭐지~!!

힘 꽤나 쓰네요...

잉어인가?

 헐..

올리고 보니..대물이네요..

대박 월척이네요~!!

36cm 정도 됩니다..

역시 토종은 힘이 장사 입니다.. 베리굿~!!

이래서 나이는 못속이는가 봅니다..

넘 피곤하니까 붕어고 월척이고 다 귀찮네요..

입질은 들어오는데..담을 기약하며..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일단 한숨자고,.,.ZZZZZZZZZZZZZZZZ

새벽 해뜰무렵 조황은 어떨까..또 궁금..

다시 일어나 전방을 차려 봅니다..

사방이 조용하네요..

다 주무시는지..철수들 하셨는지...

로치만 불을 밝혔습니다.

아무도 없는 가로등이 쓸쓸해 보이네요..

새벽5시가 넘으니..몇분 보습을 보이십니다..

올라오네요...

2~3번 밥질을 하니까 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열시미하면 새벽녁에도 입질을 자주 보겠네요..

저멀리 이제 날이 밝아 옵니다.

아침 여명이 죽여 줍니다 진짜~!!

날이 밝으니까..바로 잔챙이들이 붙네요

3치 4치 붕애와 잉애들 입니다.

사장님이 일찍부터 나오셔서 물가 청소 중이십니다..

잔챙이 극성이 심해서..외바늘로 집어제를 딱딱하게해서

당고낚시를 해봅니다..

그래도....안돼네요..

잉애 붕애들 극성을 피하기는 역부족 입니다.

떡밥을 던지면 찌가 서질 않을 정도네요..ㅎㅎ

요것들이 2년정도 지나면...바닥 붕어로 대박을 치겠죠? ㅋ

바로 전방문 닫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한숨 푹자고나니 점심때가 다되가네요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로치도 전방문 닫겠습니다.

짬낚시로 낚시시간은 3~4시간 정도 한것 같습니다.

오늘 조과는 총 12마리..

로치손 한뺨이 27cm니까..

36cm정도 나오는게 맞네요..

바로 정리정돈실시..

청소 끝~!!!

 요즘 관리낚시터 밤낚시가 잘된다는말이 거짓은

아니였습니다.

물른 출조하신 조사님들이 100%

다 만족 하실수는 없겠지만..

로치가 봤을땐 열시미 정상적으로 낚시를 하신분이라면..

하루 밤낚시에 평균 30수이상은 충분히 하실수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밤에도 글루텐 낚시하시는분들은 입질받는 빈도수는 엄청 많았습니다.

대신 헛챔질 횟수도 많았구요..

밤에도 잔챙이들이 활동을 하니...찌를 가지고 당구를 치더군요

떡밥이던 글루텐이던 좀더 딱딱하게해서 당고 낚시를 하면

마릿수는 훨씬 많이 잡을듯 합니다.

그래도 한마리라도 찌올림이지...하시는분들은..

로치 처럼 새우 짝밥 낚시를 권해 드립니다.^^*

날씨만 맑다면 밤새 반타작은 자신있겠는데요...ㅎㅎㅎ

이상 화성 관리낚시터에서 로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