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세요 

아산꾼입니다 

군계일학 충청지부 7월 좌대정출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7월 13~14일 충남 공주시 명곡낚시터에서

군계일학 충청지부 좌대정기출조 하루밤을 함께했는데요
정이 넘치는 회원님이 많이 오셨네요

마른 장마에 저수지마다 수위가 하락해 낚시가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있는 이때!
당일 날씨도 흐리고 비가 소량 내린다고 하는데 기대감이 커집니다
시원하게 장맛비가 내렸으면 좋겠는데  쩝 쩝 ㅡㅡ;  . . .

공주시 유구에 위치한 명곡낚시터 ~

산속에 자리한 크지않은 낚시터는 맑고 깨끗해 보고있노라면 마음이 정화되는듯 합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속이 훤히 보입니다

잔교시설도 깔끔합니다  

낚시터 전경만 봐도 두근두근~ 기분 완전 좋습니다

  너무 맑고 깨끗한 곳이라 잠시 주변 경치를 감상하니 저절로 스트레스가 사라지는듯 합니다

제가 낚시할 좌대는 1번좌대로 수심이 4m가 넘었습니다

수심이 깊어 걸었다하면 손맛 오지게 보는 그런 곳입니다~ ㅎㅎ

좌대는 이렇게 연안에 붙여 다리로 건너가면 됩니다  

지기님이 아침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셨네요

좌대 내부도 깔끔해요~   

 계곡지라는 특징으로 좌대에 따라 수위가 1.5m ~ 4m 입니다

  소좌에 낚시의자를 연결하고 5단 받침틀을 설치했습니다
32대 쌍포로 집어낚시, 36대, 40대는 기다린 낚시를 했습니다

와이삼과 집어제5합을 준비합니다

낚시 시작후 32대에서 멋진 찌올림이 있어 빠른 챔질을 합니다
후킹 성공!!!

수심 4m가 넘는 깊은물에서 올라오는 짜릿한 손맛~

 다들 아시겠지만 캬~ 끝내줍니다~
엄청난 힘으로 째기 시작합니다
낚시대가 부러질것만 같았어지요
대물이구나 생각하고 낚시대를 두손으로 잡고 세웠지만

초릿대가 수면에 다을것같이 휘어지며 맹렬히 피아노줄소리가 울립니다
조금씩 수면위로 올라오는건 향어 ~
한참 강제 벌을 스고서야 겨우 얼굴을 보여줍니다
붕어뜰채로 간신히 올렸네요
KO승^^

어휴~ 정말 캬~~!!!

   향어 한마리 잡고 힘이 쫙 빠져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잠시후 좌대에서 함께할 군계일학 충청지부 회원이신 강태공 형님과 가시나무 형수님이 오셨어요

두분은 부부 조사입니다

부부조사 사이가 정말 좋았어요

재치있는 얘기로 함께한 내내 즐거웠네요
금술이 어찌나 좋으신지 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배아프고 막 ㅋㅋ~^^;;;
네 그렇습니다 정말 부러웠어요 ~

    1번좌대 요원들이 모였으니 든든하고 막 힘이 났어요
파이팅 해서 1등하자고요~^^

다른 좌대 요원들도 모두 모여 추억을 남겼어요~^^

군계일학 충청지부 파이팅 ^^

다시 폭풍집어를 합니다
찌를 멋지게 올려준 예쁜 붕어도 올라옵니다

낮에 연이은 입질이 들어왔지만 워낙 대물이 많아서 바늘과 목줄이 수회 터지고

걸렸다 빠지는 아쉬움도 많았네요
계속 집어제와 입질용 미끼를 투척하지만 집어가 잘 되지않았어요

계속된 향어 입질로 까칠한붕어는 비교적 수심이 낮고 수초가 많은 상류로 빠진것 같았어요

이곳의 추천메뉴~

맛있는 돼기두루치기!! 맛나게 먹었습니다 ^^

오랜만에 만나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합니다

 본격적인 경기전

낮에 찐한 손맛을 준 대물향어와 붕어를 다시 집으로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집어는 계속해줘야지요

다시 붕어밥을 만들었어요 이날 집어제 5번 만듬~

밤이되자 수면이 잔잔합니다
케미라이트의 찌올림이 기다려지는 밤~
금방이라도 찌가 멋지게 올라올것만 같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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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회 찌올림과 챔질이 있었지만 아쉽게

향어 한마리와 붕어 두마리 ...

어두운 밤을 하얗게 불태우며 노력했지만 ...

기대했던 많은 고기는 만나지 못했어요

새벽녘 물안개피어 오르는게 마치 구름위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너무 아름다워 기분은 보상되었어요

마무으리 ...

두둥!!

1등 최대어상 초심의마음 (오진우)

축하합니다 ^^
여태까지 동호회 활동하면서 처음 받아본거라고 기뻐하셨어요

순박한 웃음이 좋았어요^^

좌대별 마릿수경기 1등 흰죽사발, 마리, 초심의마음

축하합니다

 군계일학 충청지부 최연소 낚시꾼 마리군 !! 대단해요^^

그리고 초심의마음 선배님이 이날 받은 1등 상품 특작물방개(선수용) 찌 두개를

신입회원님이신 월척붕어님께 선물로 나눔해주셨어요

정말 정이 넘치는 의리의 사나이입니다^^  

   자문위원이신 춤추는찌불 선배님도 따뜻한 선물을 나눔해주셨어요

   정이 넘치는 충청지부 !! 정말 멋집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

이렇게 군계일학 충청지부 좌대정출 행사는 즐겁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집행부의 헌신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분과 즐거운시간 함께한 이번 정출도 행복한 추억으로 소중히 기억하겠습니다

아산꾼의 소소한행복 !!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