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2021년 첫 조행기의 시작!!

일 시 : 2021.01.09 ~ 10
장 소 : 사암지(용인)

2021년 새 해가 밝고 첫 번째 낚시를 금주에 다녀왔습니다^^

올 해는 정말 작년 저리가라 할 정도로 추운 날씨인데

' 이렇게 추울 때 붕어가 나올까?? '

라는 의구심을 항상 품고있던 찰라 마침 시간이 맞아 과감히 물 낚시에 도전하였습니다^^

차마 이 날씨에 정말 노동해야하는 양어장 쌍포낚시는 하다 제가 죽을꺼같아서 샷시 닫고 즐길 수 있는 토종붕어터 다대편성이 가능한 곳으로 갔습니다ㅎㅎ

그럼 올 겨울 현재 기준으로 최강한파였던 주에서 전 살아돌아왔을지 붕어를 봤을지 시작합니다^^

미친 x 소리를 들어가면서 도착한 사암지!!
현재 시간 3시

사실 올까말까집에서부터 고민하느라 조금 늦게 도착ㅎㅎ

와 진짜 얼음 어는 소리가 큰 저수지라그런지 총 쏘는 소리처럼 엄청난 굉음이 들립니다ㅎㅎ

그렇게 입어료를 계산하고 제방쪽을 바라보는 23번으로 들어갑니다ㅎㅎ

연안에서 얼마 안걸어들어왔는데 수심이 기가 막힙니다..

4~5M정도

우선 양 옆에 다른 분들이 들어오셨기에 제 자릴 확보차 제일 좌우측 대부터 펴놓고 사진찍습니다ㅋㅋ

그렇게 핀 대편성
40 44 48 42 38

찌는 수심이 깊어 오월이 장찌 오월이 슬림찌

채비는 1 3 5 번은 긴목줄 채비

2 4 번은 짧은 목줄의 스위벨 채비 

미끼는 국산 옥수수삼합 및 집어제 지롱이!

와 진짜 춥습니다.

대를 드는 순간 목줄이 얼어서 날라옵니다...
지렁이는 어디든 쇠 종류에 닿는순간 붙어서 사망...

대피고 정리하다보니 저녁시간이 왔습니다..
정면 가로등과 간판 불빛 최고네요..

우측 두대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혼자왔기에 저녁도 간단하게...
추워서 모 해먹기도 기찮기찮...

날씨가 춥기에 중 무장 완료..
여기는 기본적으로 전기 난로가있는데 이런 강추위에는 크게 와닿지 않네요ㅎㅎ

제 파세코 석유난로가 최고입니다ㅎㅎ

현재 시간 및 앞으로의 기온..

제 짧은 낚시 인생에서 처음으로 가장 추운 날입니다...
해까지 떨어지니 체감 온도는 더더더...

초저녁에 한마리 묵직한거 걸었는데 뜰채 담다가 팅...
그리곤 첫 수인데 7치입니다!

그리고 12시쯤 추운 몸을 녹이고자 간단히 사발면!

그리고 괜히 무리하믄 감기 걸릴꺼같아 1시부터 취침...!

지금은 6시...
역시 춥긴 추웠나봅니다....
낚시대와 찌 원줄 목줄에 얼음이...
집에가고싶은데 갈수도없고...

천천히 한대씩 정비 시작...

드디어 해가 나오려나봅니다...
겨울 낚시에 무지 반가운 해^^

간밤의 추위...의 산물...ㅋㅋㅋ손물통

전 낚시오면 요렇게 해뜨는 모습 밤에 수 많은 별 지는 석양 보는게 넘 좋습니다ㅎㅎ

수 많은 별은 지금 저기압인가 흐린가 확인하기 위해 오줌누러가면서 한번씩 올려다봅니다ㅎㅎ

무튼
현대인들이 도시살면 이런거 볼 일이 뭐있겠습니까..
출근하기 바쁘고 일하기바쁘고 퇴근하기 바쁘고..

주위를 둘러보기보단 앞만보고 달려가는데 가끔 이렇게 경치구경도하고 좀 쉬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ㅎㅎ

그래도 올 해 첫 붕어를 만났습니다^^
두 마리는 작은 입질.. 한 마리는 채비걷으려하는데 물고있는 놈!!ㅎㅎ

그래도 이 엄동설한에 꽝이 아닌게 어딥니까

춥지않게 낚시하면서ㅎㅎ

개인적으로 다른 날보다 새 해 첫 낚시는 꽝치고 싶지않습니다ㅎㅎ

왠지 한 해가 우울할꺼같은..

지난밤 얼어죽지않고 살아돌아온 JAY

그렇게 뒷 마무리를 합니다^^

그래도 2021년 최강한파에서 붕어도 보고 첫 출발이 좋습니다ㅎㅎ
물론 난로를 너무 많이 피운 나머지 이것저것 태워먹은것도 있지만 그래도ㅎㅎ

주변지인들은 미쳤다고도 하지만 전 너무 좋습니다ㅎㅎ
어떤 포인트에서 꽂힌지는 모르겠으나 물가에 앉아있음 넘 행복하다는거^^

무튼 이번 출조지 선택은 나이스한 초이스였습니다 :)

그럼 새로 시작하는 2021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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