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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지는 여름동안 마른 장마로 메마른 저수지에 수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나며
상류 모든 곳이 수초 지대로 변한 가운데 늦은 장마로 수위가 올라가
저수지 풍경은 그 어느 때보다 더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수초들로 인하여 좌대 포인트는 매일 수초 작업을 반복했지만
저수지 모든 곳이 수초지대로 남아있기에 붕어들이 회유를 못하는
아주 좋지 못한 환경 속에 출 조하시는 모든 분들 대부분이 낱마리 조과에 그치며
언제쯤 수초들이 썩어 가라앉을까 마음을 졸이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가을이 깊어지며 수초들도 힘을 잃고 가라앉고 있기에 붕어들이
회유를 하며 조금씩 조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아주 조금씩 조황이 좋아지는 가운데 주말 조황도 몇 포인트에서
괜찮은 조황을 보이며 이제 수초로 인한 걱정은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수초가 가라앉고 있기 때문에 바닥정리를 잘하고 있는 좌대 포인트로
붕어들이 자유롭게 회유를 할 수 있으니 조황은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수원 집 좌대 포인트는 최상류 물 골 자리 포인트에 위치해 있으며 포인트 바닥은
주중 매일 수초 작업과 바닥 고르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심은 평균 1~2m정도의 수심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해 배수가 완전히 중지된 상태이기에
앞으로 수위는 조금씩 오르며 수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어제 출 조하셔서 좋은 조과를 보였던 곳은 물 골 자리 포인트들로
1.5m정도의 수심 권에서 내림낚시를 하셨다고 하십니다.
참고로 가을에 접어들며 송전 지는 옥수수 미끼에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다양한 미끼를
선택해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포인트마다 매일 작업을 하고 있지만 밑 걸림이 조금 씩은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신경써서 채비하신 후에 출 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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