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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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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갈 무렵 근처에 먼저 자리하셨던 어르신도 떠나고, 짬낚시로 잠시 왔다 가셨던 아버지도 다음날 일정으로 해가 지기전에 먼저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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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남아, 캐미를 켤 것인지, 접을 것인지 잠시 고민합니다.

"낮에 안나오면 밤에도 안나온다"라는 말이 제 마음을 흔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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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늘 한번 한번 귀하게 낚시하러 나온 기회.

밤까지 달려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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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소식으로 인사드린 것도 너무나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쪼아보고자 열의를 다집니다!

저녁식사도 잊어버린 채 강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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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일기예보에는 차가운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전부터 동풍이 불면 낚시가 되지 않는다 했는데, 그런 이유에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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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더 깊은 곳으로 물고기들이 숨어버리겠금 한다고 해서 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안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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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항상 맞진 않겠지, 이번엔 다르겠지 하며 작은 희망을 가져 봅니다.

사실, 조과가 없더라도, 자연속에 함께 녹아드는 기분이 무척이나 좋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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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침 해가 뜰 때나, 저녁 해가 저물어 가는 때가 가장 좋습니다.

시작과 끝이 반복되는 기준이 되는 그 순간을 함께 보고 있으면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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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과연 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작은 희망을 쏘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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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풍족한 조과는 아니지만, 항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