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유료낚시터를 나름 많은 곳을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출조도 얘기만 많이 듣고 한 번도 출조를 해본 적이 없는 경기도 안성 장광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촬영하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사진을 몇 장 찍어서 간단하게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장광낚시터 관리사무소입니다. 수박 모양의 건물이 특이하네요.

낚시 소품이나 떡밥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당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녁으로 먹었던 뚝배기 불고기인데 음식이 정갈하면서 맛깔스럽습니다. 얼마 전에 밥차를 불렀다가 손님들이 식당 밥이 더 맛있다고 해서 다시 식당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낚시할 좌대로 향합니다. 연안에서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과일 모양의 수상 좌대인데 오늘 낚시할 좌대는 사과 좌대입니다.

취사장이 따로 있어서 좌대에서 취사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과방에 짐을 많이 풀었더니 정리가 안 되어서 바로 옆 참외방을 찍었습니다. 참외방은 5인용 좌대입니다.

오늘 함께 동출한 붕파워님입니다. 일이 너무 바빠서 낚시를 전혀 못 다녔다가 요즘 시간이 좀 나서 낚시를 좀 다닐려고 한다고 합니다. 장광낚시터는 예전에도 여러 번 출조를 한 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좋네요. 오늘 이곳에서 많은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첫 출조지에 대한 설렘을 안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32칸 쌍포를  편성했다가 향붕어 힘이 너무 좋아서 외대로 낚시를 합니다.

제방에서 가장 가까운 좌대여서 수심이 4m 가까이로 깊습니다.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짜릿한 향붕어 손맛이 대단할 거 같습니다.

장광낚시터는 6천 평의 준 계곡지입니다. 작년 태풍 때 좌대가 떠내려 가고 산에서 토사가 밀고 내려와서 수해를 입었습니다.

오랜 시간 복구를 해서 올해 4월이 되어서야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많은 양의 방류로 인해 꽝이 없는 누구나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낚시터로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예전에는 살치 때문에 낮낚시가 힘들었다고 하는데 이번 수해 복구 작업 때 저수지 물을 모두 빼고서는 살치 퇴치 작업도 이루어져서 지금은 살치가 성가시게 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관리소 앞 노지에는 접지 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파라솔도 설치가 되어 있네요.

수상 잔교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1인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우중에도 낚시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일요일이어서 주말에 출조한 분들은 철수를 하였기에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는 분들만 남았습니다.

좌측의 조사님이 한 마리 걸었습니다.

낚싯대를 부여잡고 계신 걸 보니 입질이 오는가 봅니다.

잔교가 꽤 넓어서 코로나 시국이 아니라면 조우회에서 단체로 낚시를 해도 충분할 거 같습니다.

낚시터가 아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거 같습니다.

공간 활용을 적절하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대의 크기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출조 인원 수에 맞추어서 좌대를 선택하면 될 거 같습니다.

붕파워님은 오랜만의 출조라 마냥 즐거우신 거 같습니다.

관리소 좌측으로는 잔교와 연안 좌대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일 끝에 혼자 독조를 즐기는 분은 아무래도 이곳 단골 조사이신 거 같습니다. 그 자리가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좌대가 나란히 붙어있는데 시설이 깔끔해 보입니다.

2인 좌대입니다. 옆문을 개방할 수 있어서 여려 명이 동출했다면 옆문을 개방해서 서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4인 좌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장광낚시터는 낮에도 붕어가 잘 나온다고 합니다. 낮부터 부지런히 밑밥을 준다면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인 좌대 뒤에는 펜션과 개인 주택이 들어서 있습니다.

저수지 풍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인 좌대를 혼자 전세 내어 사용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조우와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조행기 작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에 야경 사진은 찍질 않았습니다. 낮부터 밤까지 꾸준하게 입질을 했습니다.

아침에 철수를 하려는 분의 조과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많은 손맛을 보신 것 같습니다.

어분과 글루텐으로만 낚은 결과라고 합니다.

저도 손풀이는 했습니다. 향붕어와 향어의 짜릿한 손맛을 봤는데 향붕어 힘이 대단해서 쌍포 낚시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요즘 장광낚시터도 핫하다고 조행기에 많이 올라오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씨알도 대부분 월척급입니다.

처음으로 출조한 장광낚시터에서 손맛, 찌맛, 입맛까지 일조삼락 제대로 즐겼습니다. 붕파워님과 함께 하룻밤 추억을 간직한 채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장광낚시터 향붕어의 짜릿한 손맛이 그리워서 조만간 다시 출조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