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정보

안녕하세요. 유정지기 인사드립니다.^^

 저수율 71%...

올해도 많이 가물었습니다.

봄 가뭄속에서 농번기까지 겹처서 역대급으로 빠른 내림 수위를 보였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지금은 모내기가 거의 끝나가면서 내림 수위의 폭도 어느정도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유정지는 해마다 겪는 가뭄이라 이제는 당황스럽지도 않습니다.

그냥 연중행사라 생각하며 3일동안에 거처 수상좌대와 잔교좌대의 이동을 모두 완료시켜 놓았습니다.

올해는 색다른 방식으로 배치 시켜 볼까도 생각하였지만,

 어디는 너무 깊고..

 어디는 너무 얕고..

유정지는 이런식의 배치가 최선인듯 합니다.

잔교좌대는 연안권으로 배치 해놓았으며...

수상좌대는 모두 저수지 중앙권으로 이동시켜 배치해 놓았습니다.

 수상 좌대권의 평균 수심은 4.0m이며..

연안의 잔교 좌대권의 수심은 1.5 ~ 4.0m로 다양한 수심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외 서너개의 잔교좌대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시 그대로 땅바닥으로 주저앉힐 계획이며...

장마가 시작되 만수가 이루어지긴 전까지는

소규모로 한적하게 여름철 물낚시를 운영해볼 예정입니다.

돈들여 열심히 공사해 놓은 하류구간은 수심이 얕아서 문제입니다.

하는수없이 이곳은 만수가 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송어장도 이제는 돌빡들이 하나,둘식 튀어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송어장의 수심은 1.0m가 살짝 안나오기 때문에

송어장의 그물은 내일 오후에 철거..

내일부로 송어 대낚시도 완젼히 끝이 납니다. 

송어 대낚시는 서너시간에 10여마리 정도가 올라오는 조황입니다.

100% 수거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90%이상의 송어 개체수가 빠져나간듯 보입니다.

지난주말 붕어 방류 모습입니다.

자연산 토종 붕어, 잉어, 메기와....

수입산 붕어까지 골고루 섞어 방류하였습니다.

  토종 붕어 방류는 잠시 접어두고...

이번 주말부터 만수가 이어지는 날까지는

온니 수입 붕어만 방류해 드릴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배수기 철에는 토종 붕어가 입을 경우가 많이 드물기 때문에...

당분간은 먹성 좋은 수입 붕어로 승부수를 띄어 보겠습니다.

  유정지에서의 준수사항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