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유난히도 덥고 지루했던 여름도 지나가고 가장 풍요로운 가을이 찾아왔다

한 해 낚시를 마감하는 납회가 있어 고향 예산 

화산천으로 향 한다

 화산천 입구에 길가의 가로수 나뭇잎은 하나둘씩 떨어져

뒹구는 모습이 완연한 가을모습이다

 이미 상류 포인트는 꾼들로 가득 차고 포인트가 있는지 

둘러 보는 꾼들도 보인다

 물 건너 포인트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조용히 낚시를 한다면

월척급으로 손맛을 볼수 있는 포인트다

 팔묜 선배님 대편성을 다시 하는지 긴대는 접고 

적당한 대로 교체를 하고 있다

 하류 뗏장 포인트 주변은 수심이 조금 낮지고 주차가 불편 하지만

종종 월척급으로 손맛을 볼수 있다

 재이포님도 대 편성을 마치고 선배님들 오랜만에 뵙는다고

인사를 하러 다닌다

 충청지부 납회와 낚시터가는 길 납회가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하기에

꾼들의 왕래가 잦다

 한해의 농사를 마치고 벼를 말리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정겨게만 느껴진다

 한 낮 더워서 그늘을 찾게 된다

접근하기 좋은 포인트는 조과가 좋지 않은데 조금은 힘들어도 

물건너 포인트에서는 손맛을 볼수 있다

토탈국장님 오랜만에 대 편성중이다

 좀 더 있으면 앉을 만한 포인트는 없어질것 같다

 낚시터 가는길 운영진 분들과도 인사를 한다

 가을 공기는 시원하고 우리들의 눈도 볼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편안해 보이는 수로 풍경.

 붕어피크 선배님 포인트.

 윤태공 선배님과 포인트맨 선배님 오랜만에 만나

많은 담소를 나눈다

 물건너 얼씨구 선배님도 조금 늦게 도착해서 대 편성을

하고 있다

 해질녘이 되니 간간히 불던 바람도 멈추도 갈대와 억새도

잠시 쉬는듯 하다

평택s2사랑님 포인트.

 알라뷰 선배님 포인트.

 잠깐 이야기 하는 도중에 윤태공 선배님 찌가 몸통을

찍고 내려 간다

 저녁식사가 도착 하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저녁식사와

소주 한잔 기울인다

 식사 시간은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식사시간이 마무리 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려는데 낚시터 가는길 총무님이 맛난

오리백숙을 가지고 와서 다시 술잔을

기울인다

 그러던중 믈건너 하류권에 낚시를 하던 살봉도사 선배님이 36cm붕어를 들고

계측하러 본부석 까지 왔다

 언제 보아고 항상 열심히 낚시 하고 항상 1등을 하는

설봉도사 선배님 이다

 제이포님도 34cm를 낚았다

 제이포님 본부석에 있다가 입질이 왔다면서 물건너 까지 달려가서

낚아온 붕어다

 밤낚시가 시작 되었는데 챔질 하는 소리도 안 들리고

첨벙 거리는 소리도 없다

어둠이 내리면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물안개 속에서 챔질하는

제이포님 9치 붕어를 걸어 낸다

그리고 더 이상은 입질이 없는지 조용하게 시간만 지나 간다

모두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 입질이 없다고 한숨을 쉬는

꾼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추울땐 따뜻한 국물에 꼬치어묵에 소주 한잔 하고 

다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 한다

 평택s2사랑님 입질은 보았는데 챔질을 하지 못 하였다고 한다

챨리사범님 새벽 아침에 8치 붕어를 낚는다 

 제이포님 동틀무렵 9치붕어와 34cm붕어를 낚았다

 화산천에 출조는 자주는 못하지만 주차하기 편한 포인트보다 물 건너 포인트가

언제 보아도 조과가 좋았다

 물건너 하류 포인트에서도 허리급과 ?수의 붕어가 나왔다 밤에 조용하고

사람들의 소리가 안 들려서 조과가 좋았나 보다

붕어피크 선배님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수초속으로 쳐 박힌 채비가 엉켜

채비 정리 중이다

 이번 충청지부 납회때 본부석 마련 하시고 부재중인 총무님 대신 많은 도움을

주신 윤태공.팔묜 선배님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아침식사를 떡국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납회 행사를 마무리 하고

2025년에 다시만나 자면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집으로 향 한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납회가 마무리 되고 나니 마음은 조금 가볍게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사진제공:토탈국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