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주 : (주)일학
- 475801-01-252391
- 351-1092-8277-73
>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자연지
자연지
자연지 보기 일산꾼의 피싱다이어리(158) -서산 솔감저수지 자연지 보기 작성자 : 일산꾼 등록일 : 2020.11.09 
올 가을에 서산 솔감저수지(팔봉수로)를 2~3주 간격으로 세번을 찾는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11월2~4일) 조황은 괜찮다고 하지만
붕어가 잘 나와서 찾는것은 아니고
오래전 예정된 행사가 이번 주말에 있어 참석하는 것이다
꾼에겐 솔감저수지(팔봉수로)는 대물터로 인식되지만
지난 2번의 출조시엔 작은 붕어만 손맛을 본지라 아쉬움도 있고
수초 형성이 좋은 포인트가 많아 꾼이 좋아하는
필드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금요일 아침 6시 30분경 도착한 솔감저수지(팔봉수로)는
늦가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이른 아침부터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이 대편성에 여념이 없다
이번 주말 솔감저수지(팔봉수로)에서는
군계일학 월척원정대 10주년 기념 낚시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동일레져 밴드 모임의 [잠에 미치다][새벽이슬]납회 모임도 있다
이미 많은 꾼들이 자리잡고 낚시중이며
수초가 빽빽한 포인트에는 찌를 세울 공간을 만들기 위해
꾼의 노력이 포착된다
열정!!!
꾼도 대물낚시를 추구하지만 저런 낚시는 꿈도 꾸지 못한다
요즈음 낚시는 물속에 대좌대를 펼치고 텐트로 집을 지어
대물낚시를 추구하는 꾼들이 많다
물가의 펜션!!
좋은 대좌대 위에 좋은 텐트로 집을 지은 모습을 보니
물가의 펜션이 따로 없다
성제현 대표님은 낚시대 편성을 끝내고 오전낚시를 진행중이다
솔감저수지(팔봉수로)를 대충 둘러보고
꾼의 포인트를 찾다 성대표님 왼쪽에 부들로 막힌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꾼은 원래 막힌 포인트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엘보로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짧은 낚시대 편성이 가능한 포인트이고
성대표님 바로 옆자리라 바로 꾼의 포인트로 정하고
낚시대를 편성한다
포인트가 경사가 있어 발판좌대를 윗쪽 편평한 곳에 놓고
약간 장대를 던지면
안전할 것 같으나 엘보로 장대 편성은 힘들것 같다
낚시대 편성은 2.4~3.6칸의 비교적 짧은 낚시대 12대를 편성하고
찌는 부들 수초 앞에 세운다
물색은 중간 정도이고 수심은 대략 1m 10cm로 일정하다
바닥 밑걸림은 거의 없으나 찌를 부들에 바짝 붙이며 찌가 서지 않아
적당하게 찌를 띄워 세운다
꾼의 채비
찌는 오월이 슬림찌를 사용하였고
원줄은 세미플로팅 4호, 목줄은 합사 2호(18cm), 외바늘 벵에돔 6호로 채비하였고
봉돌은 유동황금봉돌과 스위벨을 사용하여 분할봉돌채비를 하였다
집어제는 옥수수, 쪼르레기를 시간 간격을 두어 뿌리고
입질용 미끼는 글루텐, 옥수수와 지렁이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제일 왼쪽 2.4칸 낚시대의 찌를 투척하는데 찌가 잘 서지 않는다
몇 번 투척하니
"헉~~~ 지구를 걸었다"
조심해서 당기니 나무 한그루가 당겨져 나온다
수초제거기를 사용하여 힘들게 건져낸다
엘보라 팔꿈치도 아픈데 12대의 낚시대를 편성하면서
유독 찌를 세우고 싶은 포인트였기에
나무 둥치를 제거하고 찌를 세우니 마음이 가볍다
장비를 모두 설치하고
고추장불고기를 구워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사후 오후 낚시에서 성대표님은 준척급 붕어 한수를 낚아낸다
밤낚시를 위해 이른 저녁을 먹는다
준비해 간 삼겹살과 장어국을 준비하는데
나그네(윤창석)형님 친구분이 광어회를 가져와 맛나게 먹는다
저기압 상태로 밤 온도가 12도 정도 되니 춥지는 않지만
붕어가 입을 닫았는지 입질이 전혀 없다
꾼의 왼쪽 조사님도 어제부터 현재까지 전혀 입질이 없단다
목요일까진 잘 나왔던 붕어가 왜 하루만에 입을 닫는지
꾼들에겐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이다
수초속에 서 있는 찌가 일천여개 넘지만
붕어가 입을 닫고 있으면 천여개의 찌불도 소용없다
어느 꾼의 찌불인지 모르지만
제발 쏫구쳐 애타는 꾼의 마음을 달래주면 좋겠다
수중전을 펼치는 꾼의 마음도 애가 탈것이다
동일레져 밴드 모임 동호인들은 대부분 수중전을 펼친다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낚시가 요즈음 대세인가 보다
오늘 솔감저수지(팔봉수로)를 찾은 꾼들이 대략 150여명 될 것이다
꾼 마다 10대의 낚시대를 편성한다면 1500여개의 찌불이 저수지를
수놓고 있다고 봐야 한다
붕어가 나온든 말든 보기는 좋다!!
꾼의 열정
도로에서 약 30여 미터를 떨어진 수중에 대좌대를 펼치고
부채살처람 펼쳐진 찌불을 보니
"대다나다"
꾼은 꿈도 꿀 수 없는 전투낚시를 펼치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지만 많은 노력의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기압 탓인지 화보 촬영을 위해 돌아봐도
조황은 별로이다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 6시에 자리로 돌아와
아침낚시를 준비한다
물안개가 저수지 전역을 덮고 있다
제일 왼쪽 2.4칸 찌가 몇 번에 걸쳐 올라와 챔질하지만 헛챔질이다
찌오름이 살치 입질은 분명 아니고 중후하게 올리는것이
틀림없이 붕어 입질인데 입걸림이 안되는 상황이다
아침식사 하러 가는 발길이 무겁다
자꾸 제일 왼쪽 찌가 꼬물락 거리는 것이 금방이라도 올라올 것 같다
순두부찌개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꾼은 자리로 돌아와
제일 왼쪽 2.4칸 찌만 뚫어지게 본다
3마디 정도 올라 잠시 멈추길래 챔질하니
이번에는 묵직하다
34cm 가 넘는 월척붕어이다
어제 찌를 세울때 수몰 나무를 걷어내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보람을 느끼고 엘보로 아픈 팔로 챔질한 보상임에 틀림없다
오후에는 서풍이 제법 분다
일행들은 저마다 휴식을 취하고
꾼도 차에서 낮잠을 자며 밤낚시에 대비한다
꾼의 오른쪽에 레박이(손태승)님이 자리한다
"폭풍 집어를 보여줍니다"
"쪼르레기 10봉지 투척합니다"
소좌로 낚시대 2대를 편성하고 템포낚시를 한단다
삼겹살과 김치찌개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밤낚시를 진행한다
이른 저녁에 7, 8치 붕어를 각 한수씩 추가하여 밤낚시에 대한 기대가 커다
성대표님은 먼쪽 부들에 찌를 세우기 위해 장대를 펼쳐 낚시중인데
작은 붕어는 올라오지만 큰 붕어는 입질을 하지 않는다
삽화나 사진을 보면 예전의 낚시 모습은
낚시대 한대 오른쪽 어깨에 메고 왼손엔 대나무로 짠 바구니를 들고
낚시가는 모습인데
요즈음 낚시는 대좌대를 펼치고 좋은 성능의 텐트를 올리고
보일러를 설치하여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많다
전투낚시/폼생폼사/편한낚시
여러 단어가 떠 오르지만
낚시를 즐기는 방법은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만의 낚시를 추구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노지낚시는 연안낚시와 보팅낚시로 대별된다
지금 이 화보의 수중전은 연안낚시와 보팅낚시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
이번 출조의 최대 화보이다
어둠이 짙은 팔봉산 아래 수중전을 펼치는 꾼과 찌불
꾼의 화보조행기마다
WEEKLY PHOTO를 선정하여 게시한다
이런 화보가 모여 MONTHLY PHOTO를 선정하고
12달 모인 화보로 달력을 만들면 꾼만의 달력이 되지 않을까?
달력이 만들어지면 지인들에게 선물로 줘도 괜찮을듯 하다
밤낚시의 기대가 컸는데 입질을 받지 못하니 마음이 좀 그렇다
내일 아침은 강풍이 예보되어 있어 아침낚시가 어려울것 같아
더욱 더 마음이 좀 그렇다
아침 6시에 차에서 바라본 저수지는 강풍경보 수준이다
총 조과를 확인하고 방생함으로서
이번 군계일학 월척원정대 10주년 기념 낚시대회를 마감한다
쓰레기는 잘 정리하여 건달태공(한용호) 총무님이 제공한
서산시 쓰레기 봉투에 잘 담아 처리한다
군계일학 월척원정대 10주년 기념 낚시대회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에 맞추어
월척원정대 팀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일요일 아침 공식적인 시상식에 대원들이 모여 간소하게 치루어진다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도 하였고
본부석을 설치하지 않아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해 행사는 치루어 졌다
군계일학 월척원정대 10주년 기념 낚시대회 시상식
대물붕어 1~5위 입상자
1위 건달태공(한용호) 총무님
"축하합니다"
4년간의 총무 봉사의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 멋진 쾌거이다
늠름한 1위 4자붕어(40.5cm)
붕어는 자연으로 돌려 보냄으로서
계측행사는 마무리한다
단체 1위팀 498팀
팀별 25cm 붕어 이상 마리수를 크기별로 점수를 정해 합산하는 단체 경기이다
신입회원들에게 기념품 전달
"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합니다"
행운상(?) 수여
동일레져 협찬품
아직 시판되지 않는 따끈 따끈한 신상인
동일레져 자립발판
땅콩(김칠성) 대장님과 건달태공(한용호) 총무님의 인사
"지난 4년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AKT 강(강태운) 고문님의 감사패 전달과 성제현 대표님의 선물 전달
신임 사랑지존(최연식) 대장님과 땡전두푼(권주영) 총무님의 인사
"앞으로 월척원정대 잘 부탁 드리며
많은 수고로움에 미리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성제현 대표님의 맺음말
10년전 첫 월적원정대 모임에서 AKT 강(강태운) 고문님과 인연
그리고 두 고문(이병두, 이두석)님과의 20년 인연에 대해 말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군계일학 월척원정대원들에게
"앞으로 50년간 인연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맺은말을 하신것 같다
모두 한마음으로
"군계일학 화이팅!"을 외치며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꾼은 동일한 포인트를 연속해서 잘 찾지 않는다
가보지 못한 포인트를 찾아 탐색낚시를 즐기고
그 출조지의 자연풍경을 화보로 담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서산의 솔감저수지(팔봉수로)는 꾼에게 예외인 포인트이다
일년에 2~3번 찾는데 그 이유는 대물터이기도 하지만
워낙 수초형성이 좋고 자리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0년 가을엔
10월에 두번 그리고 이번 출조로 세번째 방문이다
군계일학 월척원정대 10주년 기념 낚시대회에 참가하여
오랫만에 월척원정대원들과 반가운 인사의 목적도 있지만
꾼이 좋아하는 필드에서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과 나란히 낚시하는 즐거움도 맛보고 싶은 마음이다
월척원정대원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빈작이지만 월척도 만나는 행운도 맛 보았다
함께한 성제현 대표님과 월척원정대원들에게 감사하고
땡이(최혜경)/꼼지(이원일)/레전드전설(박응순) 님의 수고에 고마움을 전한다
감사합니다
일산꾼@이영호
-
(1) 
-
(0)
목록자연지 이전,다음 이전글 대물승부사 독수리 붕어낚시 여행(충북 음성권 저수지) 다음글 조폭양이의 붕어야 놀자~ (no.118) - 충주호 제일낚시터(6번좌대)
건달태공 선배님 오랜만에 만나뵈서 방가웟습니다 제 성격이 못나서 방가운 맘 표현이 서툴어요
담에 출조하실때 조용히 불러 주시와요 살포시 따라 가겟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 하세요
2020-11-09 22:21:16 일산꾼 지난 4년간 총무역할 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당일 4자붕어로 1위 한것 축하드립니다.
2020-11-11 15:03:49 사랑지존 멋진조행기 항상감사합니다
더좋은곳에서 자주뵈겠읍니다
2020-11-10 10:51:08 일산꾼 아픙로 월척원정대를 이끌어 가실려면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당일 옆에서 낚시해서 좋았습니다.
2020-11-11 15:04:37 아산꾼 조행기 잘 봤습니다
멋진사진 입니다
깜깜한밤 수면위에 반짝이는 케미라이트의 몽환적인 모습이 역대급입니다
정성과 수고가 아니면 담을수없는 컷 입니다
저도 행사 참석하고싶었는데요 저희 동네에 코로나19 환자가 최근들어 급작스레 많이 발생하고있어서요
저로인해 회원님들께 피해될까 싶어서 꾹참고 집에 있었습니다
선배님과 성사장님 목소리 들으며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낚시하시는데 방해될까봐 전화도 못했어요 ㅜㅜ
아쉽지만 다음에 만날때 더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건달태공님 4짜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재밌게 잘 봤고 늘 안출즐낚하세요
엘보 빠른 쾌차 하세요 ~^^
2020-11-10 12:13:04 일산꾼 동출했으면 좋았을것을...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야간 촬영 했네요.
찍어놓고 내가 감탄했으니...
2020-11-11 15:05:30 가좌리꽝조사 참으로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동호회 10주년....
뜻깊은 자리일듯 싶습니다.
엘보는 쉬어야 낫는 병이니
어쩔 수 없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셔야겠네요.
남녘에 겨울 물낚시 할때까지
컨디션 쭈욱~ 끌어 올리셔요.
2020-11-10 13:54:01 일산꾼 이제 당분간 휴낚이고 12월말 해남으로
같이 동출하세.
2020-11-11 15:05:59 웰빙 일산꾼 님 과 같이한 낚시 즐거웠습니다.
2020-11-10 20:35:19 일산꾼 오랫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술도 같이 한잔해 좋았습니다.
2020-11-11 15:06:25 I am Jay 34의 튼실한 붕어도 만나셨네요^^
전 팔봉에서 붕어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ㅠ.ㅠ
요즘은 그래도 준척급 붕어도 잘 낚인다던데 올 해가가 가기전에 기회되면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
성제현 대표님과 나란히 낚시도 하시고 붕어도 만나고^^
그런데 엘보가 오셨나보네요..ㅜㅜ
관리 잘하셔서 얼른 다시 장대도 휙휙 캐스팅 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곳에서의 출조 고생하셨습니다^^
2020-11-10 21:34:48 일산꾼 엘보는 사용안하면 좋아질터이니 걱정 마시고요.
늦가을 꼭 대물하세요.
2020-11-11 15:07:09 솔바람소리 솔감 저수지 붕어는 알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초가을에는 잔챙이만 나오더니 날이 추워지면서
대물이 나오는 것을 보니 붕어마음 알수가 없습니다
건달태공님 축하드립니다
형님께서도 허리급 붕어 손맛 보심을 축하드려요
잘보고갑니다
2020-11-11 07:42:10 일산꾼 팔봉은 3수 끝에 월척 붕어 만났네요.
올해 어복이 없는데 다행스럽게도
한수하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2020-11-11 15:08:16 레박이 쌍포낚시에 붕어가 우수수 걸려나온다면....
대물낚시 컨셉을 바꿔야 하나 무척이나 고민했는데
정말로 다행입니다.
ㅎㅎㅎ
소중한 화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1 13:07:49 일산꾼 10마리 붕어 어딨어요?
난 레박이님만 잔뜩 믿고 있었는데...
짧은 시간 옆자리 동출이라
다음에 찐하게 한번 하시죠.
2020-11-11 15:09:11 가온(gaon) 어느덧 월척원정대가 10년이 되었네요!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뜻깊은 자리에서 의미있는 낚시를 하시고 오셨네요!
정성스런 화보집 잘 감상하고 갑니다^^
2020-11-13 21:33:55 일산꾼 가온님이 보트만 타고 얼음낚시만 즐기시니
노지 연안에서 만날 기회가 없어 아쉽습니다.
겨울 초입 보온 잘하시고 즐낚하십시요.
2020-11-14 07:00:07 [일산꾼님의 다른글] + 전체 : 200 페이지 : /8- 목록
- 로그인안내
- 비밀번호 분실 회원은 비밀번호 찾기를 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 주세요
예금주 : (주)일학- 475801-01-252391
- 351-1092-8277-73
